화장실 세면대 물이 셈니다
- 10월의 수리특공대 활동 -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의 수리특공대는 2024년 10월 8일 오후 율목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하여 의뢰한 소외계층세대에 대한 사전답사 및 수리작업을 진행하였다.
점검결과 화장실 세면대의 수전에서 누수가 되고 있어 세면대용 수전으로 교체작업을 실시하여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처리하였다. 이후 세대주는 변기도 물이 센다고 하여 점검하여보니 변기 하단에서 화장실 바닥으로 물이 조금 비치고 있었다. 봉사자들은 백시멘트로 변기 하단 마감처리를 하겠다고 하니, 세대주가 변기를 교체하여 달라는 요구를 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자원봉사센터에서 나왔고 오늘 나온 사람들은 자원봉사자들로 생활의 불편사항을 빠른 시일 안에 처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수리특공대라는 단체입니다. 변기 하단에 백시멘트로 마감처리 하여 드릴 수는 있지만, 변기를 새로 구입하여 교체해드리는 것은 수리특공대의 취지에 맡지 않아 처리하여 드릴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다른 기관에 의뢰하시어 도움을 받으시라고 설명한 뒤 철수 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의 활동은 의뢰한 세대의 요구를 맞춰주는 것이 마땅하나 수리특공대는 일상의 생활불편사항을 처리하는 자원봉사이기에 안타까움이 많아 보이는 활동이었다. 이러한 경우는 주택관리사업소에 의뢰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댓글 뒷모습만 봐도 강정임 쌤이네요~~~~ 비좁은 공간에서 수리하시는데 애쓰셨습니다.
우리 수리특공대 선생님 덕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기를 바래봅니다 -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