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달콤한 수작을 걸어왔던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그런 불순한 언행으로 다가올 것 같은데,
이런 남자에게는 여자가 어떻게 해야 꼬리를 내리고 수작을 중단할까요?
저는 완전 그 남자의 표적, 쉽게 말해 놀잇감이 된 듯한 기분이 들어 아주 불쾌합니다.
도대체가 저를 뭘로 보고 이러는 것인지...이 남자 정말 KO시키고 싶습니다.
저는 이남자와 공적인 관계로 있었던지라 솔직히 그동안 잘 몰라왔습니다.
하지만 공적인 관계로 얽혀 있어 주위사람들의 신뢰도 있었고 하여 저역시 좋은사람이구나 정도
그냥 그정도로만 생각해왔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사람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그런 집단과 지위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활동도 하고 있고요.
이남자를 사적으로 만난적은 없고 공적인 일과 관련하여 만나왔습니다.
개인대 개인 말고 집단대 집단으로....그리고 위와 같이 그런 활동과 지위에 있어 사실 오해하지 않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남자가 여자친구가 있으면서 달콤하게 다가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있고, 그럴사람이 아닐것이다 생각해서 그냥 만인에게 친절하구나
그정도 생각했는데,,,주위에서도 혹시 너 좋아하는거 아니냐? 이런 오해의 말도 나온거
보면 타인도 오해할 만한 언행을 해온것으로 드러나겠지요? 물론 저도 잠시 이사람 혹시??? 이런 생각한적 있습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을 하게되었고, 이남자가 단순한 친절이 아니라
아주 불순한 수작을 걸어 오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확신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그래서 정말 사람 잘못봤다는 생각도 들고, 혼자 착각하고 있을 그 남자 생각만 하면
아주 열납니다.
저보고 직접적으로 좋아한다고 했고, 그러니 자기랑 많이 놀아줘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남자 저런남자 많이 만나봐야하고, 한번 만나지말고 두번 세번 만나보고...
제 남친이 생겨서 그 남친이 저자식 뭐야할때까지 만나자는 겁니다.
그리고 저보고 계속 괴롭힐거라고 하네요.
이거 장난이라고 할지라도, 정말 불쾌합니다.
제가 실제 있었던 이야기들을 요약해서 올릴 자신이 없어서...(너무 길어요)
여기 까지만 쓰겠습니다.
결론은...
이런 달콤한 수작을 걸어오는 남자에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나는 쉬운여자가 아니다....선을 명확하게 긋고 쉽거든요.
남자분이나 여자분들 제발 좋은 방법있으면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분명 문자나 전화로 만나자는 연락이 올 것 같습니다.
사실 연락와도 쌩~하려 했으나,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나쁘고 이사람이
저를 이용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 같아 만나서 한방 날리고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암튼...만나자는 연락이 올 시 어케 대응하는게 좋은지...만약 만나게 되면
그사람에게 어케 말해주는게 좋은지 좀....부탁드려요.
아휴....
그리고 도대체가 오래 사귄 여친이 있으면서 접근해오는 이런 남자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거죠? 말하지 않으셔도 결론은 추잡한 목적일수도 있겠는데요.
아...정말 왜이런 남자가 저에게 ....내가 그렇게 쉽게 보이나? ㅠㅠ
제가 그동안 아주 공적으로 대해왔고, 그사람에게 친절하게 한적도 없습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문자때문에 친절하게 글케 대하고 말았는데....그 계기로
그사람의 실체를 알게되었고요. 제가 그동안 일관된 행동으로 글케 살아왔는데...
윽...................정말 제가 그때 문자로 대답을 해준것이...후회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그런 사람한테는 한방 먹이려고 고민하지도 마세요. 주변 사람들한테 소문도 내지 마시고요. '개무시'가 최선의 반응입니다.
무협지에 한가지 진리가 있지요. 복수는 복수를 부른다(?) 뭐 그런. 얘기 들어보니 결코 달콤한 것 같지는 않은데, 개무시 정도가 아니라 철저히 무시하세요. 말대꾸도 하지 않으실 수 있다면 말이죠. 하지만 중요한 건 도도한 척하면 되려 오해가 되기도 합니다. 번호는 스팸 등록이나 발신 금지 시켜놓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요즘 투넘버 서비스도 있으니 이용해보심도.. 번호 바뀌었다고 알려주지 않으면 될 듯? 여튼 그 정도만 해도 '나 너 싫다'는 메세지는 확실히 전달되지 않을까요?
만날 약속 정하고 나가지 마세요
저도 비슷한 부류의 사람을 알고 있는데요. 개무시하는 방법도 물론 좋지만, 이런 부류의 사람은 그 정도로는 해결이 잘 안납니다. 아주 끈덕지게 들러붙고 시간차를 두고 공격하는 등(?) 온갖 추잡스럽고 불쾌한 행동도 가리지 않거든요. 게다가 그걸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말한다고 협박해도 아마 별로 두려워하지 않을 겁니다. 게으를권리님 말고도 비슷하게 수작을 거는 다른 여성들이 더 있을 가능성도 높고요. 이 같은 행동의 기저에는 여성에 대한 무시와 상당한 마초이즘이 깔려있어요. 혼자서 대응하시면 분명 또 무시할겁니다. 한방 먹이고 싶으시다면 남자 지인에게 부탁, 동행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공감합니다. 이런 남자에게 진노하게 된 이유가 여러가지인데, 장미여우님께서 언급하셨던 마초이즘...마초가 나와서 문뜩생각나네요. 제가 대놓고 차마 말할수 없어서 그남자에게 앞으로 연애를 하게 될 예정이고 할텐데 좋은남자와 나쁜남자를 얘기해달라고 했더니 그남자 왈 "마초같은 남자는 한여자에게 잘해주긴하나 나중에 뒤탈이 있다. 하지만 다양하게 만나 본 사람들은 그러질 않는다"는 식으로 얘길 했어요. 여기서 자긴 전자가 아니라 후자라는 거죠.그리고 이남자는 결혼, 자식 등에 대한 부양의의무에 굉장히 거부반응이 있는 사람이고, 이런 사회가 시스템적으로 문제있다고 생각하는 남자인데, 이게 잘못 변형되어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남자보다 여자들이랑 어울려서 노는게 맞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장미여우님 말씀처럼 저말고 분명 여러 여성들에게 그런 불순한 행위를 했을겁니다. 그리고 현재 시간차를 두고 저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 같고요. 무튼 제가 아주 며칠사이에 정말 순식간에 그남자와 엮이는 바람에 아주 불쾌하고...제 언행에도 성찰을 해보기도 하고요. 아흑...정말 싫습니다.
여자는 다다익선이라는 개념으로 살아가는 사람인것 같네요. 본인이 웬만해서는 여자에게 거절받지 않는 타입이라는 자부심도 상당하고요. 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좀 재수없는' 마초스타일 같습니다. 이런 타입한테 무시해봤자 연락하는 텀이 살짝 길어질 뿐입니다. 단타로는 문자나 연락이 왔을경우, 친한 남자분에게 부탁해 전화해서 "너 뭐하는 놈이냐?" 식으로 한방 먹여주는게 그나마 빠른 방법이긴 합니다. 그후 계속해서 연락이 오더라도 무시하거나 제3의 남자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받도록해야합니다.
변진섭이 부릅니다. '희망사항'
장미여우님께서 말씀하신 마초이즘.. 확실한것 같네요. 생물학적으로 수컷은 종족번식을 위해서 많은 암컷과 교배하려는 뭐.. 그런거.. 동물이네..그놈
그냥 무시하는 게 가장 좋을텐데요. '모범을 보여야 할 사회적 지위' 따위가 있는 지 모르겠지만, 그딴 거랑 사람의 됨됨이랑은 전혀 별개의 문제고요. 길거리에 채일 정도로 흔한 '혼자 삽질하는 찐따' 같은데 어떤 식으로든 같이 엮이면 피곤하겠어요. 봐요, 벌써 아무것도 아닌 일 갖고 스트레스 받고 있잖아요. 재수없게 엮여서. 길지도 않은 인생 낭비하지 마세요.
한 방 먹인다고요? 그런 부류의 사람은 '얘가 내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군'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할 거예요.
만나자고 하면 '정말 미안하지만 당신은 내 타입이 아냐. 역겨우니까 꺼져줄래' 정도로 말해 주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전혀 달콤한 접근은 아닌 것 같은데요??
그냥 딱 짤라 이런 태도가 싫다고 말하세요~
그냥, 표현을 그렇게 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물음표를 표시한거구요. 저에겐 불쾌하지만, 그사람에겐 달콤한 수작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