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올림픽대표팀의 주역들이 대거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독일월드컵에서 또하나의 신화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출발한다.
그리스에서 올림픽 경기를 참관한 뒤 모국 네덜란드에서 휴식을 취하며 독일월드컵 구상을 해온 조 본프레레 국가대표팀 감독은 최근 본격적인 세대교체라는 카드를 골자로 한 새 대표선수 명단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 제출하고 향후 대표팀 운영체제를 독일월드컵에 맞출 것임을 분명히 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26일 귀국 인터뷰에서 “올림픽 현장에서 좋은 선수들을 봤다. 이들을 베트남전에 대비한 대표팀에 선발해 합숙을 하면서 기량을 테스트하겠다”면서도 “이들이 지난달 2004중국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들보다 나은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해 기대와 함께 경쟁을 촉구했다.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9월 8일 오후 7시 베트남 호치민시 송나트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베트남과의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에 대비해 30일 소집되는 새 대표선수 명단에는 올림픽대표팀의 GK 김영광을 비롯해 수비수 조병국 박용호, 미드필더 김동진, 공격수 조재진 이천수 최성국 등이 대거 포함됐고 안정환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송종국 등 해외파도 소집대상에 들어 있다.
지난달 중국 지난에서 열린 2004중국아시안컵 이후 대표팀 은퇴의사를 밝힌 노장 수비수 최진철은 이번에도 소집 대상에 포함됐다. 아시안컵 뒤 터키 트라브존스포르로 다시 진출한 이을용, 올림픽팀 와일드카드로 그리스 현지까지 갔다가 발등 피로골절로 귀국했던 김남일,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 이후 부상으로 줄곧 벤치를 지킨 김태영은 제외됐다.
본프레레 감독은 베트남전 엔트리 18명 외에 2배수 가량의 상비군 명단을 작성해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는 구상도 이회택 기술위원장에게 밝혔다. 본프레레 감독은 귀국 직후 이 위원장과 김남일의 부상으로 인한 중앙 미드필드진의 공백에 대한 보완책을 논의했다. 박요셉 김상식 김두현 등도 본프레레호 추가 승선이 예상된다. 올림픽 조별리그 멕시코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김정우는 부상으로 이번엔 합류하지 못한다. 예비엔트리까지 포함해 20명선에서 30일 소집되는 대표팀은 파주NFC에서 훈련한 뒤 오는 9월5일 베트남 현지로 출국한다.
첫댓글 정조국 좀 뽑아주지.ㅡㅜ..;;
그래도 아시안컵멤버보다는 초호화인듯.. 울나라선수들로 봐서.
오 김치곤선수없네, 그래도 선수들은 잘 본듯, 그런데 박용호는 좀.. 차라리 박규선을 뽑지, 경기는 안뛰어도 훗날 큰 선수될꺼같은데
박용호는 빼고 박규선을 넣으시오~봉감독~
올림픽대표선수가 대부분 합류해서 최강전력이다...
김상식--;;;정말이지 우리나라는 왜이럴까 옛날애들을 너무좋아하는거 같애..
아 섭섭 박규선
김진규는왜없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