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1210190747120
힘들게 간호대학 4년 과정 마치고 의료체계에서 의사 못지않게(개인적으로는 업무의 중요도에 있어 의사-간호사는 거의 대등/서로에게 필수불가결하다 봅니다. 환자의료체계는 의사-간호사 모두 있어야 가능하니까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가 불합리한 처우에 지쳐 애써 힘들게 공부한 지식 버리고 다른 일 하러 떠나는건 간호사 본인의 적성이 안타까운 개인 차원을 넘어선, 심각한 국가적 차원의 효율성 문제라 봅니다.
하지만 현행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보험진료에서 손해보고 이 손실분을 비보험진료에서 남겨 보충하라는 참 모순적인 시스템으로 돌아가고있어 의료인 처우개선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대학병원 같은 대형병원들 수익구조가 장례식장-주차장 + 1인 기타 비보험 병실료 장사 위주로 바뀐지는 이미 오래 전 일이고, 의사도 점점 예전같은 인기직종에서 아래로 내려가고있는 지금(전문의 취득 후 한 10년 페이닥터로 벌어먹고 개인병원 개업테크 타야-현재 병원들 중대형병원 위주로 급속히 개편 중...개인병원 버텨내기 참 어려워지고있음...)의사 코부터 석 자인 마당에 간호사 처우개선은 아예 말 자체가 되지 않는 실현 불가능한 방안이라 참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이 좋은 의료체계를 오래도록 유지하지 위해서는 건보료인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한다고 보는데, 문제는 건보료는 준조세의 성격을 가지고있다는것이죠. 이거 인상하는 방안은 엄청난 조세저항 반발을 불러올 것이 거의 확실하므로 아마 정치인 누구도 먼저 건보료인상하자 나서지 못할겁니다.
첫댓글 ....합당한 서비스를 제공받을려면 머 내야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