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5G 주파수 전파 발사로 인해 위성 중계 수신 및 방송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북미정상회담 당시 국내에서는 이 같은 위성 수신 문제로 이동통신 3사가 5G 기지국 전원을 일시 차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권고에 따른 조치다.
실제로 이 같은 혼간섭은 이통3사 5G 서비스 주파수 중 3.5GHz 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아리랑 국제방송과 KBS월드 채널이 꼽힌다. KBS월드채널의 경우 3723.5MHz 주파수 대역을 쓰고 있어 5G 주파수와 인접해 있다. 이번 북미회담 관련 문제가 된 북한의 조선중앙TV의 경우도 3696MHz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5G 주파수와 겹친다.
더욱이 과기정통부가 5G용 주파수로 추가 확보키로 한 대역 역시 현재 방송사들이 위성 대역으로 쓰고 있다는 점. 이로 인해 방송업계는 해당 대역의 5G 활용에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보이는 등 벌써부터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첫댓글 겹치는 주파수 대역의 중계기의 수신에 문제가 발생하겠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얼마 전 C밴드 LNB를 구입하려는데,업체 사장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며, 신중하게 생각하여 후회 없는 결정을 하라고 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