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9월이 되었네요. 오늘은 발표일이라 많은 분들이 희비가 교차하시는 것 같습니다.
합격하신 분들 완전 축하합니다. 그동안의 힘든 시기가 다 보상받는 기분이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쉽게 떨어지신 분들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내년에 남은 과목 싹쓸이 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 7월부터 경제학을 정병열 강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군제대후 2009년 2학기에 경제원론1(예전에 F맞고 재수강이지만 B학점에 턱걸이 할 정도로 과목 이해도는 낮았습니다.ㅠ)을 들어서 그런지 정병열 강사님의 속도있는 진행이 저한테 잘 맞더군요.
요즘에 거시편을 수강하고 있는데, 학교수업으로 경제원론2는 5년전에 수강하여(그때도 이해도 낮은 B학점을 받았습니다ㅠ) 지금은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는데 정병열 강사님의 빠른 설명이 뭔가 힙겹고 복습해도 이해가 잘 안가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강사님의 마이크소리도 뭔가 거슬리는 느낌이라서(잡음이 너무 많이 섞여서 말을 분명히 알아듣기가 힘드네요) 더욱 심난해 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절한 설명의 달인이라는 김판기 강사님으로 경제학 강의를 갈아타려고 고민중입니다. 근데 제가 걱정인 것이 김판기 강사님의 미시수업을 안들었는데 이게 거시편 수강에 영향을 미칠까하는 것입니다. 제가 뭐 큰 문제 있겠어?라고 혼자 생각하지만, 아무튼 선택을 번복한다는게 뭔가 걱정이 됩니다.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셨던 cpa계의 선배님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p.s. 세법공부 처음할 때 다른 분들도 복습을 매일 꾸준히 했어도 욕하고 울고 싶어지고, 진짜로 토가 쏠리나요?
전 관용어구로 토가 쏠린다는 말을 쓰는줄 알았는데, 정말로 세법공부할 때 토가 쏠릴때가 있더라구요,,,
모든 과목이 걱정이지만 세법은 정말 걱정입니다ㅠ
첫댓글 경제학 갈아타기는 별 문제 없을 것 같내요. 세법의 경우는 처음에는 그런데 그래도 하면 할수록 쥐꼬리만큼이라도 늘긴 늡니다. 문제는 하루라도 손에서 놓으면 어느새 다 달아나는게 토가 나오더라구요. 저는 차라리 해도 해도 안 느는 것 같던 원가 같은 과목이 더 스트레스였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김판기강사님으로 강의들으려구요^^
쥐꼬리를 쌓아서 태산(?)을 만들어야 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