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이 대언들에게 이르기를, “어제 행한 연회는 1년에 한 번만 실시하는 것이라, 연회가 파한 뒤에 신녕 궁주(愼寧宮主)에게 술 한 잔을 올리기 위하여 중궁(中宮)에 들어갔었는데, 마침 보니 큰 상에 놓인 고기가 바깥 사람들의 작은 상에 차린 것만도 못하니, 이것은 담당 관청[攸司]에서 반드시 내가 직접 보지 않을 줄로 알고 이렇게 한 것이다. 어찌하여 이렇게까지 조심하지 아니하는가.”
하였다. 이리하여 대언이 예조 정랑 이견기(李堅基)와 사련소 별감(司臠所別監) 왕호인(王浩仁)·김희(金熙) 등을 불러들여 문초하여 보고하게 하니, 임금이 이르기를,
첫댓글 네 신하들 밥상에 고기보다 종친밥상에 고기가 부실하다고 갈군기록이 있어요
임금이 대언들에게 이르기를,
“어제 행한 연회는 1년에 한 번만 실시하는 것이라, 연회가 파한 뒤에 신녕 궁주(愼寧宮主)에게 술 한 잔을 올리기 위하여 중궁(中宮)에 들어갔었는데, 마침 보니 큰 상에 놓인 고기가 바깥 사람들의 작은 상에 차린 것만도 못하니, 이것은 담당 관청[攸司]에서 반드시 내가 직접 보지 않을 줄로 알고 이렇게 한 것이다. 어찌하여 이렇게까지 조심하지 아니하는가.”
하였다. 이리하여 대언이 예조 정랑 이견기(李堅基)와 사련소 별감(司臠所別監) 왕호인(王浩仁)·김희(金熙) 등을 불러들여 문초하여 보고하게 하니, 임금이 이르기를,
“이 책임은 사련소의 관리에게 있는 것이니, 조회가 정지된 뒤에 유사에 내려 문초하게 하라.”하였다.
세종 31권, 8년(1426 병오 / 명 선덕(宣德) 1년) 1월 2일(정유) 1번째기사
어제 연회에서 중궁을 소홀히 했다 하여 사련소의 관리들을 문초하게 하다
옙 고기 적게 올라왔다고 깐 거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