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행복이 턱에 까만게 묻어 있어서 닦아주려고 했는데.....알고보니 턱드름 이었어요.ㅠㅠ
그래서 폭풍 검색 해보고 집에서 이런 저런걸 해봤는데 잘 안 나아서 어쩔 수 없이 행복이랑 병원에 갔어요.
이동장에서 인상 팍 쓰고 계시는 행사장님.
"행복아. 진료만 빨리 받고 집에 갈거야.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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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화났다냥. 고모 밉다냥. 안 볼거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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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랑 대화하는걸 들으신 옆에 어르신이 고양이가 삐진걸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셨어요.
본인은 아직 냥이 키운지 몇달 안되어서 모르시겠다고....
그래서 더 키우시면 얼굴만 봐도 다 알수 있다고 해드렸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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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세상 순하게 진료 받고 오더니 집에 도착 하자마자 개구호흡하는 행복이랍니다.
오랜만에 병원 나들이에 흥분하신듯.ㅠㅠ
(여드름 심한 턱쪽 털도 좀 깎았어요.)
"의사 쌤이 내 턱쪽 털 밀었다.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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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유집사에게 와서 '쓱' 해주는 행복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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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분 가까이 개구호흡을 간혈적으로 해서 유집사도 놀랐어요.
(의사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본인이 키우는 고양이도 치료때문에 병원에 데려오면 그런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ㅜㅜ)
"행복아. 고모가 너 더 잘 보살필께.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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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정말 싫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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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턱드름 치료에 좋은 방법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에고ㅠ 뽁이 턱드름 얼른 괜찮아지길 바랄게요..그리고 뽁이 삐진 건 누가 봐도 알 수 있다는
삐진 티 팍팍내는 행복씨죠.ㅎ
성남이가 턱드름있었는데. 턱자리에 벌것게 털도 빠지고해서 병원쌤한테 물어보니 사람연고 살짝발라주고 ...그러곤 괜찮아 졌어요.. 간혹 거묵거묵 한게 생겨서.. 칫솔로 살살살 쓸어 주고 있어요...
작년까진 깨 같은게 좀 끼었다 없어졌다 했는데....요번엔 화농성 여드름 같은 모양으로....지금은 그건 잡혔는데...까만 깨는 잘 안 없어지네요.ㅜㅜ
행복이 턱드름이라니...얼른 깨끗하게 낫자~
삐진얼굴은 누구봐도 알것 같아요 ㅋㅋ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물티슈로 매일 닦았는데..
단백질 많은 사료 먹음 그런데요..
자주 닦아줘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일단은 자주 닦아주면 깨끗해지더라구요. 사람 피부염연고 가끔 써주고요. 행사장은 턱드름 있음 모냥새가 빠지지~
넵. 자주 닦아야겠네요. 감사해요 💛
에궁~ 뽁이 뿔났구냥~ 턱드름 어영 낫고 더 멋져지기당~
그래야죠
나 행사장 모냥 빠졌다옹~
간만에 행사장 표정 다양하게 보니 재밌네요
정말 승질났다냥~ㅎㅎ
화났다냥
녹차티백으로 문질러 주시면 좋아지고 너무 신경쓰지말고 있으면 어느순간 없어져 있더라고요 통조림이나 간식이 턱에 뭍거나 기름진걸 많이 먹어 모공이 막힌 여드름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턱 좀 잘 닦아줘야겠아요 ㅠㅠ
에구 울 뽁님 화나셨네~~ 냥님들은 확실히 겁이 많아서리~ 울보리도 이번에 병원갔더니 엄청 겁먹긴하던데~ 그래도 냥님들이 훨씬 힘들죠~~ 이번은 용서해주셔야겠네요~~ 행사장님 위한겁니다요~
상전들이지만 병원만 가면 쫄보죠.ㅎ
턱드름 지우개 한방 코코넛 오일 . .이라고 검색해보시면 빨간색 오일 있는데요.
저희집 냥이는 턱드름에 효과봤어요.
주문 해봐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뽁이 사춘기임??
웬 여드름이 나고 그래??
빨랑 없어져라 얍!!!
싫어하는 병원 다녀온후 코가 더 빨개졌다는...빨리 나아라 행복아~
행사장님 긴장하셨쎄요?
전 구개호흡하는 냥이보면 금방이라도 숨넘어갈것같은
느낌이들어 무서워요
행사장님 릴뤡쓰~~~~~
에구에구~~우리 행복씨 마이 놀랐쪄요ㅜㅜ
행복이 턱드름은 왜그렇대요?
코코도 가끔 턱밑이 거뭇거뭇한데
화장솜에 미지근한 물로 하루에 서너번 닦아주세요. 까만 딱지는 살살 문질러서 꼭 떼주시구요. 비싼 턱드름주사 맞아도 재발했었는데 이젠 턱드름 안생겨요. 야옹이들도 약안먹고 병원 안가서 여러모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