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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섬싱
줄거리
평범한 얼굴 뒤에 숨겨진 악의 본색이 폭로된다
도청, 살인, 사채, 간음, 결벽을 키워드로 펼쳐지는 악인들의 승부
분노로 뒤엉킨 악인들의 먹이사슬, 최고 포식자는 누구인가?
그녀의 죽음에 얽혀 있는 4명의 남자들
도청한 남자, 이용한 남자, 스토킹한 남자, 간음한 남자
그리고 생명보다 자존심이 훨씬 소중한 여자
누가 제일 악인이지?
우리는 그녀를 알고 있다.
어느 날, 미모의 여대생이 살해된다. 그녀의 죽음을 계기로 그녀를 둘러싼 주변인들은 서로의 존재를 눈치 채게 된다. 여대생의 옆집에 살면서 그녀를 도청하는 경찰, 삼촌을 자임하던 잔인한 사채업자, 끝난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스토킹하던 옛 애인, 아내 모르게 불륜을 저지르던 대학교수. 그들은 그녀를 알고 있다.
그녀가 살해됐다.
평소 누구보다 평범하고 점잖은 얼굴을 한 채 살아왔던 이들은 살인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던 분노를 발견하고, 죽음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기 시작한다. “남한테 피해 준 적 없어.” “돈만 벌면 돼.” “사랑해서 그런 거야.” “아내만 모르면 돼.” 이기적 욕망으로 자신을 가리고 서로를 응징하려 드는 네 남자는 이제 악질적으로 자신의 본색을 드러낸다.
누가 제일 악인이지?
자신만은 순결하다고 주장하는 네 사람 앞에 또 다른 여인이 나타난다. 살인보다 불륜이 더 참을 수 없는, 자존심을 다친 것이 무엇보다 불쾌하고 화가 난 여자는 묻는다.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 서로를 심판하겠다고 나선 이들이 만들어 낸 분노의 연쇄 고리 속에서 사건은 점점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 간다.
[출처/다음 영화]
후기 (스포주의, 주관주의)
방금 보고와서 생각이 정리가 덜 됐는데 일단 두서없이 닥치는대로 적을게!
연출이 나름 신선했음.
전화를 매개로 한명 한명 바톤을 이어가면서 죽은 여자와 관련된 사람들의 각자 스토리가 전개되는 방식.
결말부 로코코에서 장면은 약간 연극적인 느낌이 나기도 했음.
초반부엔 인물 관계설정이나 캐릭터가 흥미롭고 재밌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과한 느낌.
클라이막스로 가야하니까 사건을 극단으로 몰아친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론 좀 부담스러웠음.
그렇게까지 몰고 가야 했을까 싶음. 한 데 모아놓고 우르르 다툰다고 다 클라이막스가 아닐건뎅..아깝.
하지만 덕분에 그 장면에서 문소리 포스 甲
영화 포스터에 누가 가장 악인일까? 라고 묻는데
내 생각엔 문소리 같음.
나머지는 걍 다 찌질이 찌질해 찌질찌질찌질.
찌질의 윤리학인줄.
분노를 다루고 싶었겠지만 대부분의 캐릭터가 찌질로 진로를 틀어버림.ㅠㅠ
그리고 마지막에 그 사진작가 왜 쓰러지는데..왜 정신을 못차리는데...뭐죠? 죽은건가요? 전신마비 온 듯 덜덜 떨던데.
그냥 등장 안 하는 편이 좋았을 듯.
연기 보는 재미가 있음. 이제훈, 조진웅, 곽도원, 문소리 등..
근데 김태훈은 연기를 못하는 건지 이미지 때문인지 악인이라기엔 애매한 인상을 버릴 수가 없음 ㅠㅠ
영화 보는 내내 계속 자꾸 저 사람이 안 죽였을 거 같애ㅠㅠㅠ 나만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짧게 출연하지만 여대생 연기 ㅂㄹ임..............................
뭔가 팜므파탈이어야 할 것 같은데 그냥 무뚝뚝하게 연기해서 별로 몰입 안 됨.
아무튼 설정이나 캐릭터는 나름 신선했으나 영화가 그걸 주체를 못 함.
넘쳐 흐르는 분노. 분노의 과잉으로 찌질해진 인물들.
분노가 차오르면 찌질해진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던 건가.
그래도 중반부까진 재밌었던 것 같음.
후반부가 아쉽.
힘만 좀 뺐으면 내 취향이었을텐데 ㅠㅠㅠㅠㅠ
그럼 이상 비루한 나년의 지극히 개인적인 영화 후기였습니당.
첫댓글 아 이거 기대 많이 한 영화인데 여시에 올라오는 평들이 어째 영 그렇네........생각 좀 해봐야겠당 여시야 잘 읽엇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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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긴 있는데 그닥 야하지 않구 별로 길게 나오지도 않앙~
나도 오늘 조조로 보고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같이 캐릭터들이 찌질의극치.. 특히 이제훈 진짜 찌질찌질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출기법 신기하고 중간까지 몰입해서 봤는데 그 스튜디오장면부터 병맛..하 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후기 다 공감!!!! 특히 진짜 연기 배우 소재 다 좋았는데 영화가 그걸 못따라갔다는말 완전 공감돼 ㅠㅠ
찌질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캐스팅 잘 해놓고 왜 그럴까..볼라했는데 안봐야겠다
존나 별로였어..............중간까진 좋았는데................... 쿠폰으로 봐서 다행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