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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고구마 어린순을 고라니가 싹둑 잘라먹는 바람에 고구마를 하나도 캐보지 못했답니다. 첫해 농사를 고라니가 망쳐서 고라니가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고라니가 우리밭을 놀이터인냥 돌아다녀요ㅜㅜ 고라니퇴치법을 검색해 보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효과가 크지 않은것 같습니다. 고라니퇴치법 중 크레졸비누액 설치가 경제적이고 설치도 간편하여 산아래밭에 설치해 놓았더니 피해가 거의 없더군요. 고라니는 후각이 발달되었다네요. 그점을 이용하는 거지요^^ 고약한 크레졸 냄새를 고라니가 싫어해서 근처에 잘 접근하지 않습니다.
고라니때문에 골치아픈 이웃님들께 크레졸비누액 설치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약국에 가면 크레졸비누액을 팝니다. 한병에 1500원 정도. 빈 생수병을 재활용합니다. 페트병은 여러모로 쓸모가 있어요 ^^
페트병으로 만든 크레졸비누액을 담을 용기랍니다. 페트병 가운데 잘록한 곳을 잘라서 아래부분에 크레졸비누액을 담고 위부분은 가운데에 구멍을 내고 구멍에 맞춰 아래부분을 끼워 맞추면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비가 와도 물이 들어가지 않고 독한 크레졸비누액 냄새도 잘 난답니다.
쓰고 버린 생수병을 이용해서 여러개 만들어 놓고 밭에 설치합니다.
크레졸비누액과 물을 섞어서 용기에 담아줍니다
밭가장자리에 땅을 약간 파서 병을 뭍어놓으면 바람에 날라갈 염려도 없어요. 약 3m 간격으로 설치하고 크레졸비누액이 마르면 다시 크레졸비누액을 물과 섞어서 용기에 넣어놓으면 됩니다.
텃밭에 설치해 놓은 모습이예요. 작은 텃밭에는 이 방법이 괜찮지만 큰밭에는 다른 방법이 더 낫겠죠?
바람이 불면 강한 크레졸 냄새가 진동한답니다.
올해도 고라니의 피해가 없길 바라며 군데군데 크레졸비누액을 담아 놓습니다. 이상 고라니퇴치법을 소개했습니다. |
첫댓글 예쁜 생김새와는 달리 농사를 망치는 주범!!
적은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거둘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아름다운 금수강산에 평화가 지속되길 바래봅니다
참! 이상하네-
복사해 왔는데 그림이 없어져 버리네요---
고라니 퇴치법 네이버 검색해보시면 자세한 정보 얻을수있을 겁니다
방제망 설치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네요
고라니 키보다 높은 방제망은 넘지않는 습성을 이용하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네요
근데, 산돼지 한테는 안 통한답디다
내친 김에 네이버에서 찾아보았는데 고라니 피해 다들 굉장하네요.
일단 크레졸 비누액으로 내일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내일 까지 우리 콩잎이 무사하길....
줄로 울타리 한 것 효과 없으면 2차로 크레졸 시도할 계획임다. 좋은 정보 감사
오늘 크레졸 시행하고 왔습니다.ㅎㅎ
남편은 산쪽으로 난 경계에 울타리를 치고
저는 크레졸을 5배로 희석하여
4군데 놔두고 왔는데 효과는 기다려봐야겠지요.
그리고 어제 조선오이 모종에 빨간 노끈으로 오이 줄기가 타고 올라갈 줄을 쳐 놓았는데
오늘 아침에가서 보니 고라니가 조금 주춤할것 같던데요. 예로니모효과라고 할까요.ㅎㅎ
노력한만큼, 좋은결과가 기대됩니다
크레졸액은 원액이라고 안하던가요ㅡ강독 냄새로 고라니를 내쫓는방법이라ㅡ
길목 약3m간격으로 놓아두면 좋다던데요ㅡ
예로니모 효과와
병행하면 좋은 수확의 기쁘을 맛보리라 생각됩니다ㅡ
원액은 우리 텃밭 채소들과 제가 먼저 피해를 보겠더라구요. 고라니는 냄새나는 채소는 먹지않는데 약간의 냄새도 피할것 같은 생각에서 일단 5배 희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