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전 이야기입니다
2살 터울인 바로위의 언니가
21살때 결혼한
형부는 중사로 군복무 중이었습니다
처가 집인 저의 아버지께
자주 안부 편지가 도착합니다
아버지는 45년전쯤일이라 논과 밭농사를
5천평을 짓고 계셔서 형부의 편지 답장을 쓰실시간이 없어서 제게 쓰라고 하십니다
저도 그때 광덕물산이라는 회사에
직장생활중이라 쓸시간도 내용도 형부에 비하면 필체도 늘 고민꺼리였습니다
너무 자주 보내시는 형부가 아주 가끔은
야속할때도 있었습니다
이유는 아버지께서는 매일 확인하십니다 편지는 썼느냐 보냈느냐 매일매일이 숙제
같았습니다 제 나이도 20세쯤이라 매일 그런 숙제 해야할 시기는 아니지요
그러나 형부는 손아래 처남이나 처제들
대하는 모습이며 위 아랫사람들 대하는 태도며 그 무엇도 버릴것없는 좋은 분으로 기억에 있습니다
형부는 원사로 제대를 하셨고요
현제는 언니도 형부도 못뵌지 30년째 흐르고 있습니다 ㅡ이후는 생략ㅡ
이야기가 길어 졌네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사즐모 가입이 13년째 정도 되는데 처음에는 글쓰기가
너무도 힘든겁니다 특히 내용을 이어쓰기가...카페생활도 처음이고...
저의 가입인사에 답글도 못쓸정도로
어느날부터는 끝말잇기방에만
댓글 답글만 쓰게 되었지요 편하기도했고
어느즈음에는 지루박, 자이브, 살사댄스,
등등 글도 많이 올리기도 했고 이제
부산사랑방에 글도 올리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는 끝말잇기방 입니다
지루한글이지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24년 11월 17일
ㅡ기쁨e가 드림ㅡ
금낭화
첫댓글 멋진 형부를 두셨네요.......
반갑습니다 조은생각님
다녀가시고 댓글도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그리너리님 고맙습니다
포터맨님 고맙습니다
즐거운 공간에서 행복한 시간하세요
건강하세요 ♧
일송님 고맙습니다
아하 그랬군요
남의글에 댓글달기는
저도 조심스러워서
카페들어와서도 눈팅만 했었죠 나도
잇기방 에서 지냈는데 요ㅎ편하고 좋더라구요
네~~지금도 부담없이 편한곳이 잇기방이 되어버렸네요
감사합니다 방장님
이쁜 금낭화 꽃이네요 ^^~
겨울님 첫인사드리네요
반가워요 제가 여태껏 바쁘게 움직이다보니 댕겨가신줄도 몰랐네요 맞네요 이름을 빠트렸네요 곤한잠을 깨우신건아닌지...꿀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