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는 습관
나는 대체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내 생활 터전이 양원역 바로 앞인 이유도 있지만
버스나 지하철이 더 편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용문행 열차를 타기 위해
양원역 승강장 계단을 오르던 중이었다.
이미 열차는 기적을 울리며
승강장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아무리 서둘러 봐도
그 열차를 타는 것은 무리일 것 같았다.
그런데 그 순간 내 앞의 20대 아가씨가
하이힐의 요란한 굉음을 울리며
어마어마한 속력으로 계단을 뛰어 오르고 있었다.
속으로 ‘저 아가씨 괜히 헛수고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나는 승강장에 도착하자마자
그 아가씨를 찾았다.
그러나 어디에도
그 아가씨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아, 기어코 그 하이힐의 굉음의 힘이 성공을 했구나.’.
문득 하버드 대학교
도서실에 붙어 있는 명문 한 구절이 생각났다.
"When you think you are slow, you are faster than ever."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어떤 일에 있어서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여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삶이
참다운 승리의 삶이 아닐까?.
정성이 습관인 것처럼
행복도 습관이고
불행도 습관입니다.
불행을 습관으로 가진 사람은
외적인 조건이나 환경에 관계없이
항상 피해의식과 이기심과 자만심을
갖게 되어 스스로 불행해 집니다.
자녀가 행복을 만드는 습관을 갖게 하려면
부모가 먼저 그런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갑니다.
- 조희서 "사랑의 편지" 중에서 -
<보내온mail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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