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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공언…국힘 시장선거 판도에 돌발변수 작용 가능성
국민의힘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오는 6ㆍ3 울산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출마 이유는 울산시정 난맥상 혁파와 시대전환 대응 등이다. 특히 그가 출마 기자회견에서 `패거리 정치판` `이권 나눠 먹기` `안하무인``정치권력 카르텔` 등의 용어를 사용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박 전 시장의 이번 무소속 출마 선언은 올해 울산시장 선거 판도에 새로운 돌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가 완주를 공언하고 있어 국민의힘 시장 선거 구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중도 사퇴하고 당시 국민의힘 후보 김두겸 현 시장의 손을 들어줬었다.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26일 울산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시장을 세 번 했고 국회의원을 두 번 했던 제가 시장 한 번 더 한다고 해서 무슨 큰 영광이 있겠습니까만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마지막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울산시청은 패거리 정치판의 놀이터로 전락했고 측근들의 시정 농단, 인사농단, 끼리끼리 이권 나눠 먹기가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고 시민을 겁내지 않는 안하무인이 극에 달했다"며 "울산시정의 난맥상이 극심해 울산시가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울산시장과 몇몇 국회의원들이 야합해 지역 정치를 떡 주무르듯 좌지우지하면서 횡포를 부리고 있고 이 권력 카르텔 눈 밖에 나면 울산에서는 그 누구도 제대로 정치적 존립을 할수 없을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울산시정이 병들어 가고 있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하느냐"며 "이 뿌리 깊은 난맥상을 제대로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일 시장이 된다면 취임하자마자 바로 시정 난맥상 혁파에 나서겠다"며 측근들의 이권 개입,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간의 권력 카르텔 척결 등을 제시했다.
박 전 시장은 이날 또 "지탄의 대상이 돼 온 정책부터 재검토하겠다"며 시내버스 노선 전면 재검토, 태화루 옆 스카이 워크 철수 검토, 세계 최고의 공연장 건립 전면 백지화, 울산시청 출입 시스템 완전 철폐 등을 공언했다.
그러면서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인데 한 사람은 공직 경험이라곤 2년도 안돼 방대한 시정을 이런 초보에게 맡길 수 없고 또 한 사람은 지금까지 독단과 안하무인으로 일관해 왔는데 또맡기면 울산시정이 어떤 모습이 되겠느냐"며 "과도기, 격변기, 자기 때는 누가 뭐래도 경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오직 울산을 위해 평생을 봉직했던 박맹우를 지렛대로 써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