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KBL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01순위(창원 LG 세이커스) - 송영진(중앙대학교, F/C)
02순위(여수 골드뱅크 클리커스) - 전형수(고려대학교, PG)
03순위(대구 동양 오리온스) - 김승현(동국대학교, PG)
04순위(인천 신세기 빅스) - 이현준(성균관대학교, F)
05순위(서울 삼성 썬더스) - 황진원(중앙대학교, G/F)
06순위(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 - 김진호(명지대학교, G)
07순위(원주 삼보 엑서스) - 이형주(연세대학교, G)
08순위(안양 SBS 스타즈) - 신동한(중앙대학교, SF)
09순위(청주 SK 나이츠) - 김종학(한양대학교, F/C)
10순위(대전 현대 걸리버스) - 허 중(연세대학교, G)
2라운드
11순위(대전 현대 걸리버스) - 성준모(한양대학교, F)
12순위(청주 SK 나이츠) - 박성훈(경희대학교, F)
13순위(안양 SBS 스타즈) - 김대환(고려대학교)
14순위(원주 삼보 엑서스) - 김중길(경희대학교)
15순위(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 - 임영훈(성균관대학교, C)
16순위(서울 삼성 썬더스) -
17순위(인천 신세기 빅스) -
18순위(대구 동양 오리온스) -
19순위(여수 골드뱅크 클리커스) - 최민규(동국대학교, G)
20순위(창원 LG 세이커스) - 최정우(동국대학교)
3라운드
21순위(창원 LG 세이커스) -
22순위(여수 골드뱅크 클리커스) - 손인보(경희대학교)
23순위(대구 동양 오리온스) - 김경석(한양대학교)
2013 신인드래프트의 뎁스는 2001 신인드래프트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종규(경희대, C)
김민구(경희대, SG)
두경민(경희대, PG)
박재현(고려대, G)
전성현(중앙대, G/F)
이재도(한양대, G)
한호빈(건국대, G)
임준수(성균관대, G)
이대혁(동국대, F/C)
2013 드래프트도 2001 드래프트처럼 가드 포지션의 선수가 상당히 많네요.
로터리픽 후보들만 비교하면.
송영진 선수와 김종규 선수
압도적인 1순위 후보로 거론됐던 빅맨들. 송영진 선수는 대학시절 김주성 선수와 트윈타워를 이루며 중앙대 제2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다재다능하고 스피드가 뛰어난 완성형 파워포워드로 기대를 모았고, 창원 LG는 1순위의 영광으로 송영진 선수를 선발할 수 있었습니다.
김종규 선수도 창원 LG가 가장 뽑고 싶은 선수고, 2013 드래프트 빅맨자원중 단연 탑클래스의 기량을 갖고 있습니다.
국가대표에서 아쉬운 모습도 보여줬지만, 여전히 가장 유력한 1순위 후보입니다.
전형수 선수와 박재현 선수
전형수 선수와 박재현 선수는 어느 정도 비슷한 성향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공격력과 패싱능력을 함께 갖추고 있고,
둘다 고려대의 야전사령관으로 활약했습니다.
대학무대에서 전형수 선수는 정말 압도적인 가드였죠. 당시의 김승현 선수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두 선수 모두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의 성향을 동시에 갖고 있고, 엄청난 돌파력에 슈팅능력까지 갖춘것도 비슷한 부분이네요.
박재현 선수가 지금처럼 패싱 위주의 포인트가드로 변할지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4순위로 박재현 선수를 뽑아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김승현 선수와 두경민 선수
이 두 선수는 포지션이 비슷하다는 공통점외에는 많이 다른 성향의 가드입니다. 두경민 선수는 양동근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과 많이 닮았죠.
김승현 선수가 3순위로 뽑혀서 신인왕을 차지한 것처럼, 3순위로 두경민 선수를 뽑은 팀이 대박을 칠수 있다고 봅니다.
두경민 선수의 수비력과 슈팅능력은 당장 프로에서도 통할 레벨이고, 폭발력은 김민구 선수 부럽지 않습니다.
두경민 선수도 김민구 선수처럼 국가대표급 가드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고, 양동근 선수처럼 오랜기간 꾸준한 역할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하네요.
황진원 선수와 김민구 선수
당시 중앙대의 벤치 에이스, 조커로 활약했던 황진원 선수와 이번 WBC 아시아대회에서 주가를 높인 김민구 선수의 비교는 약간의 무리가 있을 것 같네요.
그렇지만 골드뱅크를 이끌었던 황진원 선수와의 비교는, 김민구 선수의 KBL 성공가능성을 어느정도 보장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김민구 선수는 황진원 선수의 장점들(돌파, 보조리딩, 속공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고, 여기에 플러스로 정확한 3점슛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황진원 선수가 슈팅까지 갖췄다면 어마어마한 선수로 성장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선수가 현실로 나타났네요.
프로아마최강전을 시작으로 신인선수들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텐데, 어떤 선수가 1순위의 영광을 안을지..
그중에서 누가 신인왕을 차지할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KBL 2013-14시즌은 신인선수들과 함께 크게 흥하길 응원합니다~!!!
첫댓글 두경민에 대한 평가에 공감합니다. 수비좋고 공격력, 특히 슛팅력이 아주 좋더군요. 이번 프로아마 최강전을 벼르고 있을겁니다~~
경희대는 내일 4시에 전주 KCC와 경기를 하네요. 박경상 선수와 두경민 선수의 매치업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두경민 선수도 새로운 스타로 주목받았으면 좋겠네요.
종규랑 민구가 좀 밀어주겠죠?ㅎㅎㅎ 군대도 힘들수록 전우애가 더 커지듯 이 셋도 최부영감독 밑에서 엄청 굴러서 우애가 장난 아닌거 같더군요...ㅎ
라디오 바스켓카운트에서 김민구 선수가 경희대를 선택한 배경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경희대의 빡센 이미지때문에 갈 생각이 없었는데, 김종규 선수가 꾸준히 설득해서 결국 경희대로 갔다고 하네요. 처음에 김종규 선수가 경희대로 같이가자고 했을때, "헛소리 하지말고 너나 가"라고 말했다는데 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
그전까지만해도 김민구가 김종규한테 우리같은학교가서 한번해보자 한건줄알고 있었는데 정반대였더군요ㅋㅋ헛소리하지말고 너나가라 에서 진짜 뿜었네요ㅋㅋ
두경민은 백퍼 프로에서 성공할 겁니다.
222수비력을 갖춘 장신포인트가드는 어느팀에서나 필요하죠. 거기에 리딩은 미지수지만 공격력도 입증됐죠.
두경민이 장신포인트가드인가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