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목사님, 공개적으로 저희 사랑의 갱신공동체에 관해 쓰셨으니 저도 여기에 답글로 소감을 말씀 드립니다.
어제 저희 공동체에 오셔서 하신 설교, 감사하면서도 몇가지 제 생각을 올려 드립니다.
먼저 그 전에 제가 김목사님께 6,7년 전에 개인 서신으로 주고 받았던 일과 관련해선 저희 사랑의교회가 건축과 관련해 큰 죄를 범한 것이 맞는 것으로 드러났기에 제가 개인적으로 김목사님께 문제제기 했던 점 이 자리를 빌어 사과 드립니다.
그런데 어제 설교와 관련해선 유감이 좀 큽니다. 김목사님과 소통 차원에서 솔직히 나누고 싶습니다.
1. 어제 저희 11시 마당기도회 설교 하시기 전 오전 8:08에 설교얀을 페북에 올리셨더군요. 저는 설교자로서 김목사님의 순수성에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페북에 올리시면서 칼을 뺏으니 저희 공동체에 오셔서 강대상에서 막상 말씀하시려 했을 때 마음이 약해지실 수 있울까봐 단호하게 칼을 휘두르고자 하셨던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김목사님께서 저희에게 설교하시기 전 올리신 것은 저희 갱신공동체를 위한 설교를 하시고자 하신 것인지, 저희 공동체를 소재로 김목사님의 종교개혁가적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하신 것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2. 그래서 우리 공동체에 폭탄을 공개적으로 투척하셨습니다. 저희 안에 유혈이 낭자하게 되었지요. 물론 저희는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로 이 정도 폭탄에 쓰러지거나 저희의 부르심에 '막강 장수' 없어도 잘 정비하여 가게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낭자해진 유혈을 보시며 "너희에겐 충격 요법이 필요해서 그랬어!"라고 하실렵니까?
3.김목사님의 설교에서 저 쪽은 잘못 되었어도 막강 장수가 있는데, 너희는 오합지졸이 아니냐라고 모멸적으로 말씀 하셨습니다 . 김목사님이 정말 모르시는 것이 있습니다. 이 공동체는 5년 간의 광야생활을 거치며 제가 놀랄 정도로 내공이 생겼지요. 뭣보다 우리 안에 강력한 집단 지성과 영성이
구축된 것이지요.
그건 내부자의 시각이고 난 외부자의 시각으로 말해주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씀하시겠죠!
맞습니다. 외부자의 시각은 그럴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우리 사랑의교회 문제가 그 반성경적이고 반종교개혁적안 시각 때문에 생긴 것인데, 그 시각을 우리 보러 다시 가지라는 말씀을 하시는군요. 그 시각은 전형적 메가처치 트렌드에 빠진 담임목사의 시각일 뿐입니다!
상대방이 골리앗이니 너희도 골리앗과 같은 장수를 구해오라는 것 같더군요! 그것은 전적으로 사울왕의 시각이었죠! 우리 갱신 공동체는 골리앗과 사울왕이 오합지졸처럼 여기는 다윗의 다섯 물매돌과 같을지 모릅니다.
우린 믿어요! 우린 우리 편의 골리앗 장수 없어도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가는 것이구요 , 우린 다윗의 아들 예수 안에 들려진 '오합지석'일 수 있다고 말입니다.
저희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질병인 메가처치신드럼에 빠진 담임목사병(이건 한국 사회의 대통령병보다 중증이지요! )과 싸우는겁니다. 이것이 교황과 같은 상당수의 담임목사 신드럼을 극복하고자 하는 종교개혁의 본질이 아닌가요?
4. 어제 설교 후 마당에서 어떤 집사님이 "김동호목사님을 우리 장수로 모시면 어떠냐?"고 감동받고 단호히 말하던군요! 이런 말이 나올 것 같아 다음부턴 불러도 안오겠다며 저희와 선약된 두개의 약속을 취소하겠다고 단상에서 아주 깔끔하게 말씀해주셔서, 저는 그분께 김동호목사님께서 더 이상 우리 공동체에 안오시는 것이 존경하는 김목사님의 진심일 것이라고 얘기해드렸죠!
5.어제 김목사님의 설교로 유탄에 맞은 성도들이 꽤 있겠으나 저희는 바로 얼마 전 기도하며 세운 지도자를 중심으로 강력한 구심력이 구축되도록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한 편으로 싸우지만 교회의 본질인 상호 목양과 전도와 선교 그리고 구제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 지난 번 목사님 설교대로 성령께서 소멸되지 않으시도록 하고 예수님의 성탄이 우리 안에 계속 되는 사건과 스토리가 되도록 기도하며 힘쓰갰습니다.
6. 김목사님, 사랑합니다. 김목사님께서 다시 오시지 않겠다고 천명하셨으나 그리고 제가 김목사님을 공식적으로 다시 초청할 자격은 없으나 진심으로 저 개인적으로는 다시 김목사님을 설교자로 뵙기를 원합니다. 김목사님을 좋아하기 때문이죠!
첫댓글 어제 나는 설교를 들으면서 목사님의 그 내용에 많은 혼란을 느껴습니다
과연 골리앗을 상대한 다윗이 단순히 힘으로 이겼습니까
그리고 어떤 마음에서 목사님이 두번의 설교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겠다고
그렇게 메몰차게 말한 그 의중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강조하신 "갱신위 편이다"란 말을 계속하시면서 설교를 이어나가는 그 속내는 무엇인지
모든것이 궁금했습니다
목사님
설교 안해도 됩니다
그리고 우리를 보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우리 편이 되지 않아도 됩니다
왠냐하면 우리는 지금까지 사람들을 우리편으로 끌어 들여서 우리편에 세운적은 없으니까
그리고 함께 강남에서 예배했던 많은 사람들도 우리곁을
떠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소명으로 여기면서 교회가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가고 잇습니다
한국교회를 봅시다
교회가 이 지경까지 온것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고 있습니까
목사들
자신의 기득권과 자신만의 철옹성을 파괴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돌아가는 그런 개혁은 하고 싶지 않겠지요
왜냐하면 그 길은 정답이 나와 있으니까
5년여를 우리는 길거리에서 바람이 부나 눈비가 오나 이기지 못하는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을 옆에서 보니 한심하겠지요
그러나 우리는 이 길을 갑니다
오합지졸의 군대를 이끌고 이 길을 갑니다
아무도 가지 않는다면 누가 이길을 가겟습니까
하나님의 전쟁 방법은 우리가 알기 때문에 이길을 가고 있습니다
목사님
전쟁에는 신무기와 화력 좋은 최신의 무기가 싸음에서 이기고 유리하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가 성경에서 배운
"항아리와 햇불과 양각나팔"로 기드온은 불렛셋을 물리쳤습니다
우리 갱신위는 하나님이 준비하라고 하는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해서 전쟁을 치려고 있습니다
많은 희생과 싸움의 성전가는 우리 때에는 보지 못할지 모르겠으나
공동체의 그 정신은 백서에 쓰여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늘 함께하는 갱신공동체이기에 그 어떤 두려움도 없이 이 싸움에서 물려서지 않습니다
"우리의 형편을 아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유감이지만 나는 김동호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많이 실망해서 너무 싫은데요
고직한선교사님은 예수님을 닮은 마음이 있어서 아직도 사랑합니까
저는 목사들 다똑같구나 하는 생각에 많은 혼란을 느껴습니다
김동호목사께서는 앞으로 절대 약속을 지키시고 우리 마당에서는 설교하지 마세요
갱신위를 이끄시는 위원장님과 여러 임원님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이 어렵고 힘든 중책을 다시 맡아서 교회의 갱신을 위해서 헌신하시는 그 마음에 다시 감사합니다
어제, 저는 "우리들의 골수를 쪼개는 말씀"을 주신 목사님과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회중들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오합지졸..., 파트타임 장수..등등. 어찌보면 올바른 정신으로 듣기에는 참람하고 비극적인 표현들이라 마음이 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이런 문장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설교제목처럼 "내 안에 예수가 있는가?- 즉, 4년여 동안 지루한 싸움을 해 오는 동안 내 안에서 성령이 서서히 흔적없이 계속 소멸되고 있지는 않은가.." 란 생각에 이르게 된다면 우리가 듣기에 거북하고 참담한 표현들은, 우리가 교만해지고 나태해질 때 반추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각자의 말씀창고에 쌓아두면 어떨까요?
집사님과 같은 마음 입니다
듣기싫은 말씀 속에서도 나에게 꼭 필요한 메세지가 있습니다
항상 갱신 공동체의 균형을 잡아 주시는 집사님
이 계셔서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저도 깊이 공감하며 동의합니다.
저도 집사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하며
동의합니다
성령과 기도로 재무장하고 재정비하여 뭉쳐 뚜벅 뚜벅 앞으로 진군합시다
성령안에서 우리는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갈등이 될 수도 있지만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 공동체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우리의 현재를 돌아보고 하나님께서 내년에는 또 어떻게 이끄실지 기대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설교자들이 공동체를 사랑하시기에 오셔서 전하시는 말씀이오니 감사하며 말씀들을 곱씹어 보시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김목사님의 설교 결론은 우리를 격려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올해도 4일반 남았는데 모든 분들이 주님 안에서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는 우리가 오합지졸 아르바이트와 같은 자극적인 표현에 너무 집중하여 감정이 상하시는 분이 많음에 약간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밖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숲 속에는 독벌레도 있고 독사도 있음에도 아름답게 우리를 힐링하지요. 설교의 내용을 좀 더 확실하게 전하시기 위하여 채택한 자극적인 어휘라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김목사님께서 말씀하신 우리의 깨진 심령에 성령님을 소멸케 하지 말고 성령충만을 유지하여 이 힘들고 오래 가는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는 아름다운 숲에 아멘이었습니다. 우리 마당은 몸에 좋은 약은 대부분 쓰다는 것을 알기에 외부의 충고에 좀 더 마음을 열고 우리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