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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3일 (목)]
오늘의 명언 그대가 건강하다면, 그대의 힘을 남을 위해 봉사하는데 쓰도록 하십시오. – 톨스토이 – |
┗☞ 오늘의 포토 (Today's Photo) 등 ☜┛ |
☞ 농익은 다랑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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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2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사포마을 다랭이논(다랑논)이 벼가 익어 노랗게 물들어 있다.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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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서 가을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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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2일 오전 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원에서 동박새가 잘 익은 감을 파먹고 있다.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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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위가 만든 대관령의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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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진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아 추위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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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 악양둑방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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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2일 오후 경남 함안군 악양둑방에 조성된 코스모스 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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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안개 피어오르는 용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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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12일 오전 전북 진안군 용담호에 짙은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2.10.12 [THE MOMENT OF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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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의 벼 홅이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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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2일 창덕궁 청의정 벼베기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이 벼 홅이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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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생 집밥 허겁지겁 먹은 이유… ‘시뻘건’ 급식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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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병설 유치원 '매운 급식' 사진. 현지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주지역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순두부찌개와 짬뽕 같은 매운 음식들이 급식으로 나와 유치원생들이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제주도교육청의 2021 회계연도 결산 심사가 열린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현지홍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초등학교에 속해 있는 병설 유치원생들이 초등학생과 동일하게 매운 급식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학부모로부터 제보받은 급식 사진 4장을 공개하며 “한 학교가 아니라 다 다른 학교”라고 강조했다. 현 의원이 공개한 유치원 사진 속 급식판에는 순두부찌개, 짬뽕, 김치볶음밥, 총각김치, 깍두기 등의 매운 음식이 담겨 있었다.
현 의원은 “이런 급식이 나오는 걸 어떻게 아셨냐고 물어봤더니, 어떤 날은 (아이가) 집에 와서 허겁지겁 먹는다고 했다”며 “계속 관찰하다 보니 허겁지겁 먹는 날에 학교 메뉴판에 들어가 보면 꼭 매운 음식이 나오는 날이었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밥을 못 먹고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현 의원은 올해 학교급식 기본방향에 학생 연령별 특징을 고려한 음식 크기 조절 및 조리법 제공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언급하며 “도내 초등학교에 속해 있는 병설 유치원은 (해당 초등학교와) 급식을 따로 하느냐”고 물었다.
회의에 참석한 고경수 도 교육청 교육국장은 “대부분 같이하고 있지만 맵거나 짜거나 이런 부분들은 구분할 수 있도록 따로 공간이 마련된 곳도 많다”고 답했다.
현 의원은 “제가 파악하기로는 만 5세에서 6세로 구성된 유치원에서도 급식을 초등학교와 같이하고 있다”며 “유아들은 상대적으로 소화 기능과 저작 능력(씹는 능력)이 떨어지는데, 이 아이들이 초등학생들과 동일하게 급식을 받는 게 맞는지 조금 걱정이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현 의원은 고 국장에게 “아이들이 매운 급식을 못 먹는 걸 반찬 투정이라고 봐야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고 국장은 “반찬 투정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한 번에 급식을 만들다 보니까 모든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급식을 제공하지 못하는 현장의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 의원이 “초중고학생들을 말하는 게 아니라 만 5~6세 아이들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자, 고 국장은 “그런 부분들을 좀 더 살펴서 잘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예를 들어 초등학생에게는 고춧가루를 뿌린 콩나물무침이 제공되면, 유치원생에게는 고춧가루를 빼서 나가는 방식으로 구분한다”며 “학교 누리집에는 (초등학생 급식) 대표 사진 한 장만 올라가기 때문에 유치원생에게도 동일하게 제공됐는지 확인할 순 없다. 다만 일선 학교에 지속적으로 관련 안내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유치원의 매운 급식 논란은 지난해 11월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에 의해 제기된 바 있다. 지난 6월 국가인권위원회는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 원생에게 매운 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이 같은 진정에 대해 “매운맛은 주관적으로 느끼는 부분”이라며 기각했다.
구자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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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눈썹·핑크빛 헤어…확 달라진 마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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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가 눈썹을 탈색한 근황을 공개했다. 확 달라진 외모에 팬들은 경악했다.
마돈나 인스타그램 캡처
마돈나는 지난 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마돈나는 금색을 탈색한 눈썹과 분홍색으로 염색한 머리카락이 돋보였다. 도톰한 입술과 유난히 도드라진 광대뼈가 평소 알고 있던 마돈나의 모습과 달랐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은 “마돈나 맞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과도한 성형 탓에 마돈나의 모습이 사라졌다” “외계인 같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4월에도 마돈나는 틱톡 영상을 공개해 외모 논란에 휩싸였었다.
1983년 1집 앨범 ‘Madonna’로 데뷔한 마돈나는 앨범 ‘Like A Virgin’과 ‘True Blue’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36세 연하 프로 댄서 알라 말릭과 결별하고 41세 연하인 23세 모델 앤드류 다넬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천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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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차로에서 차량 우회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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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경찰이 3개월 계도기간을 거쳐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을 12일 본격 시작했다.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뿐 아니라 '건너려고 하는 때'에도 일시 정지한 뒤 지나가야 한다.
이를 위반해 적발되면 이날부터 범칙금 6만원(승용차 기준)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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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역교통 개선 집중관리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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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기 신도시를 포함해 128개 지구의 광역교통 현황을 전수 조사해 교통난 개선이 시급한 37곳을 집중관리지구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미 입주가 진행됐거나 1년 내 입주가 예정된 곳 중 철도 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되는 등 특별대책지구 지정 요건에 해당하는 곳(24곳)과 교통 서비스 하위 지구로 분류된 곳(13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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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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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국토교통부는 신도시 등의 광역교통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을 1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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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의원 자녀 피로연 출장에 간부 공무원 대거 참여…“엄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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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의원 가족 행사에 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보도를 전해드렸는데요.
출장을 내고 참석한 의회 직원들 속에 출장을 관리하고 책임져야 할 부서장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회 사무처는 전수 조사를 통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일 낮 강진에서 열린 의원 자녀 피로연에 출장을 내고 참석한 전남도의회 공무원들.
이 출장에 관리 책임을 져야 하는 의회 간부들이 오히려 무더기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 결과 행정부서 부서장인 4명의 담당관 가운데 2명과 8개의 위원회의 수석전문위원 4명이 피로연 행사 날 강진 출장을 냈습니다.
전체 부서장의 절반입니다.
[전남도의회 ○○○ 부서장/음성변조 : "(개인적인 행산데 출장까지 내셔야 될 상황이 있었는지...) 그냥 말씀 안 드릴게요."]
피로연 행사 이후 일부 공무원들의 행적도 의문입니다.
출장자들의 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고 피로연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돼 점심시간이 지나 끝났습니다.
사무실에 복귀한 사람도 있었지만 일부 공무원들은 이후 산행을 하거나 일찍 퇴근을 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회 사무처는 해당일 출장자를 전수조사해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선/전남도의회 사무처장 : "전수조사를 해서요. 공무 출장 목적에 맞지 않게 출장한 경우에는 엄중 조치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개선해 나겠습니다."]
이번 피로연 당일 강진 출장자 28명은 의회 사무처를 포함해 지난 5년 동안 전남도에서 적발된 부당 출장 25건보다 많습니다.
올해 의회가 인사권 독립을 한 뒤 관리 허점을 드러낸 셈인데 아직 자체 감사 기능은 없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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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뉴스 |
☞ 잠실 1명, 상계동 400명인데 담당 공무원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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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은 각종 정부 전산망에서 단전이나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위기 징후가 포착되면, 주민센터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서 도움을 주는 방식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에서 21만 명에게서 위기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니 차이가 컸는데, 서울은 송파구 잠실 7동이 가장 적었습니다.
잠실7동에는 30억 원대 아파트들이 몰려 있습니다. 이 동네에는 발굴 대상자가 1명에 불과했습니다.
[잠실7동 주민센터 관계자 :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에 뜨긴 뜨거든요. 실질적으로는 아파트단지고 부촌이라서 (현장) 확인했을 경우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서. ]
노원구의 상계 3, 4동은 가장 많은 곳 중 하납니다.
재개발 후보지인 상계 3, 4동에는 오래된 주택에 싼 월세로 거주하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이곳에는 발굴 대상자가 40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이처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는 동네마다 많게는 수백 배 차이가 나지만, 전담 공무원은 주민센터당 모두 한 명씩입니다.
다른 복지 담당 공무원들이 돕는다고 해도 대상자 수백 명을 발굴하고 실태 조사까지 하기란 어렵습니다.
[상계3, 4동 주민센터 관계자 : 인력 같은 경우는 순수하게 공무원만 하면 부족하죠. 민간인들(봉사단)이라든가 활용하고 해서 (충당하고 있습니다.)]
개별 주민센터의 인원과 역량에 따라 고립된 취약계층이 도움을 받을 수도, 못 받을 수도 있는 겁니다.
[함영진/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장재정·데이터연구실장 : (복지) 서비스가 지역마다 매우 상이합니다. 제공 기관들도 상이할 뿐만 아니라 수요나 욕구들도 상이하거든요. 주소에 따라서 서비스를 받고 못 받고가 결정이 되면 안 된다고.]
고립된 취약계층이 사는 곳에 따라 복지 서비스에 차이가 나지 않도록 광역자치단체나 정부 차원의 격차 해소 노력이 필요합니다.
SBS 전형우입니다.
(취재 : 전형우 / 영상취재 : 강동철, 윤형 / 영상편집 : 최은진 / CG : 서승현 / 자료제공 : 김한규 의원실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전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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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
☞ '공무원' 대동 피로연, 선거법 위반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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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전남도의원이 공무원과 주민 등을 상대로
자녀 결혼식 피로연 행사를 크게 열었던
행위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위반 여부를 따져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남도의회 사무처는 직원들의
'피로연 참석'을 공무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
별다른 문제의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6일, 차영수 전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의
자녀 결혼식 피로연이 열렸던 강진군의 한 식당.
1인분에 2~3만 원 가량의 식사가 제공됐습니다.
피로연은 모두 3곳의 식당에서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SYN▶식당 주인
"축의금.. 함 놔뒀어요. (메뉴는) 한정식 3만 원짜리 했어요.
백여 명 정도 왔어요. (의원은)왔다가 다른데가 있어서 가고
그럽디다.
피로연 하객 상당수가 지역구 주민들인 상태에서
이뤄진 식사제공
또 관례적 기부행위를 허용하는 관혼상제에
피로연 행사를 포함할 지 여부를 놓고 선거법 위반
시비가 불가피합니다.
◀SYN▶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관혼상제에 있어서 피로연까지 해당하는 부분이 맞는지에 대해
검토를 했는데, 우선은 결혼식과는 동일하게 볼 수 없다고 판단돼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공무원들이 피로연 참석을 위해
무더기로 출장을 내고 근무지를 이탈해 물의를 빚은
전남도의회 사무처는 평온합니다.
간부급을 포함해 공무원 28명이
피로연 참석이 공무라며 출장을 낸 건데,
'선의에 의한 것'이라며, 문제 삼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출장비를 받지는 않았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현행 규정은 친분관계 등을 앞세운
공무원의 행사 참석은 출장조치가 불가하다고
명문화돼 있습니다.[c/g1]
사적인 일에 시간을 쓰지 말아야 하고,
출장 결과 보고서까지 제출하도록 규정합니다. [c/g2]
◀SYN▶전남도의회 사무처 관계자
"피로연을 참석하기 위한 출장은 잘못됐다고 봐야죠.
앞으로는 이런 사례가 없도록 우리가.."
올 초 인사권이 독립된 전남도의회는
독립된 감사부서조차 없는 상태여서 공무원들의
이상한 출장에 대한 책임추궁을 할 방법도 마땅치
않은 실정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MBC뉴스 |
☞ 용변 후 손씻기 관찰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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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12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은 66.3%로 전년(75.4%) 대비 9.1%포인트 하락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 성인 ‘손 씻는 시간’ 9.15초…올바른 방법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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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공중화장실서 손 씻는 성인 75.4%→66.3%
비누로 손 씻는 성인 10명 중 3명
평균 손 씻기 시간, 성인 9.15초
“비누로 30초 이상 씻어야”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이 이어지고 있지만, 공중화장실 이용 뒤 손을 씻는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경우 10명 중 3명만이 공중화장실에서 비누로 손을 씻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0월 19일부터 그해 11월 12일까지 성인 2353명, 초등학생 1056명을 관찰 조사한 ‘2021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행태 실태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성인의 경우 공중화장실에서 용변 후 손 씻기 실천율은 66.3%로 나타났다. 전년도 75.4% 대비 9.1%p 감소한 수치다.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은 성인은 30.6%로 조사됐다. 10명 중 3명만이 비누로 손을 씻은 셈이다.
초등학생의 공중화장실 손 씻기 실천율은 69.6%로, 성인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은 초등학생은 29.2%였다.
질병청은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는 것을 올바른 방법으로 본다. 이를 지킨 성인은 1.44%, 초등학생은 1.23%로 나타났다. 평균 손 씻기 시간은 성인 9.15초, 초등학생 8.74초였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향후 교육·홍보할 때 비누로 손을 씻는 올바른 개인위생 수칙을 강조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같은 기간 전국 공중화장실 1248개를 대상으로 비누 구비, 세면대 청결도 등 환경 조사를 함께 실시했다.
그 결과, 비누를 구비한 공중화장실의 비율은 86.9%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 화장실의 바닥, 세면대 등이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 씻기 실천율은 화장실 환경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위생수칙 홍보물이 있는 화장실의 손 씻기 실천율은 34.0%로, 그렇지 않은 경우(27.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 관계자는 “손 씻기 인식 개선과 더불어 손을 씻고 싶은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중화장실에 비누 및 손 씻기 홍보물 설치 등의 홍보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올바른 손씻기 6단계
질병청은 올바른 손 씻기를 6단계로 분류한다.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르기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르기
△손바닥을 마주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지르기
△손가락을 마주잡고 문지르기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며 문지르기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닦기 등이다.
질병청 백경란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상황에서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올바른 손 씻기와 더불어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기침 예절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3Dbong087@donga.com">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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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
☞ 아들 차 닦아주려고…철수세미로 박박 문지른 70대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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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수세미로 세차하는 70대 노모. 텅쉰스핀
중국의 한 남성이 세차하는 노모를 목격한 뒤 느낀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철수세미를 손에 든 그가 보닛 등 차량 전체를 힘껏 닦고 있던 것이다.
11일(현지시간) 중국 동영상 플랫폼 텅쉰스핀(騰訊視頻)에는 아들 차량을 세차하는 70대 노모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8일 쑤저우 타이창에 사는 탕 씨가 촬영한 것이다. 그는 “70세가 된 어머니가 차가 너무 더럽다며 손수 내 차를 세차해 주셨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세차가 끝날 무렵, 어머니의 모습을 본 탕 씨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노모의 손에 철수세미가 들려있었기 때문. 어머니는 주방세제와 철수세미를 들고 나와 아들의 차량을 닦고 있었다. 탕 씨는 노모의 모습에 웃기면서도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그는 쓰라린 마음을 애써 감추고는 “차량 페인트가 벗겨졌지만, 엄마의 사랑을 느꼈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웃프다(‘웃기면서 슬프다’는 뜻)는 반응이다.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화도 못 낼 듯” “엄마 앞에서는 고맙다고 했겠지만, 뒤에 가서 남 모르게 눈물 흘렸을 것” “새 차였다면 어쩔 뻔 했나” 등 차주의 마음에 공감했다.
철수세미로 세차하는 70대 노모. 텅쉰스핀
이와 비슷한 사연은 국내에도 있었다. 개그맨 김정렬은 2011년 방송된 MBC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머니가 새 차를 닦아주겠다며 철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파란색 자동차가 은색으로 변해있었다는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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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사 승무원 단톡방에 부기장 나체 사진 유포?…“2·3차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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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사진=블라인드 캡처
불법 촬영된 국내 모 항공사 부기장의 나체 사진을 승무원들이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돌려보고 있으며 2·3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다는 증언이 ‘블라인드’에서 나왔다.
11일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부기장 알몸사진 단톡방에 돌려보는 승무원들, 성인지 감수성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임직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게시판에 한 여성 승무원이 “동기들 단톡방에서 부기장 알몸사진을 돌려봤는데, 단톡방 수위가 너무 센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문제의 사진은 과거 해당 부기장과 만났던 승무원이 몰래 촬영해 다른 지인에게 처음 유포한 것이며, 이후 잠잠해졌다가 갑자기 회사 내 불특정 다수에게 무차별적으로 배포됐다는 게 글쓴이의 설명이다.
또 일부 승무원들이 이를 받아서 단톡방에 공유하며 2·3차 가해도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가 캡처 형태로 공개한 단체 대화방과 댓글에는 “토할 것 같다”라거나 “나름 즐길 수도”라며 피해자를 비난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에 따르면 카메라 등 기계장치를 이용해 사람의 신체 촬영물이나 복제물을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반포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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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자 의식 잃은 버스…차 수리 각오하고 막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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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경찰이 사고 버스에서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충남경찰청 제공)
버스 운전기사가 의식을 잃은 채 고속도로를 달리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뒤따르던 버스가 이를 추월해 막아 세워 추가 사고를 예방했다.
12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경 버스를 몰고 충남 보령시 남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무창포 졸음쉼터 인근을 지나던 신모 씨(43)는 앞서가던 버스가 비상등을 켠 채 갓길 쪽으로 치우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것을 목격했다.
이 버스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주행했다. 이대로 두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 신 씨는 앞서가던 버스 옆에 붙어 비상상황에 대비하다가 결국 추월해 앞을 가로막아 스스로 부딪히면서 문제의 버스를 멈추게 했다.
신 씨가 곧바로 해당 차량으로 달려갔을 당시 30대 운전기사 A 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다. A 씨는 구급차로 이송되면서 의식을 되찾았다. 병원 검사 결과 A 씨는 뇌에 종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두 버스에는 운전기사인 신 씨와 A 씨만 타고 있었고 다른 승객은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버스를 세우는 과정에서 신 씨가 타고 있던 차량이 일부 부서졌고, 신 씨는 차 수리 기간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그래도 신 씨는 “차가 망가지는 것쯤이야 사람이 죽는 것보다 낫지 않느냐”며 “무조건 세워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본능처럼 추월했다. 나 아닌 누구라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신 씨에게 충남경찰청장 감사장 수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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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주담대 금리 연내 8% 간다… 추가 빅스텝 땐 1인당 이자 부담 6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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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의 한 은행에 담보대출 금리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2022.10.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경기도 수원시의 한 은행에 담보대출 금리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2022.10.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서상혁 국종환 한유주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기준금리를 종전 연 2.50%에서 3.0%로 올리는 빅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에 이어 연내 추가 인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은행 대출금리 상승세도 이어질 예정이다. 시장의 관측대로 연내 추가 빅스텝을 단행할 경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내 8%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민의 자금줄인 신용대출의 경우 5%대 상품이 조만간 시장에서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빅스텝으로 가계대출 차주가 내야 할 이자는 6조9000억원가량 늘어나게 된다. 차주 1인당 평균 연이자 부담 증가액은 약 33만원에 달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이미 이자가 크게 불어난 상황이라, 차주들의 상환 부담은 한층 더 무거워졌다.
이날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89~7.17%로 집계됐다. 8월 금융통화위원회 직전인 8월 24일 대비 상단이 1.1%포인트(p), 하단이 1.12%p 상승했다. 지난 4일과 비교하면 불과 일주일 만에 0.17%p 올랐다. 한국은행의 빅스텝 기대감에 시장금리가 먼저 반응한 것이다. 은행권 대출금리는 시장금리(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는 식으로 정해진다.
주담대 금리는 앞으로도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의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은의 추가 빅스텝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목표치인 2%를 훌쩍 상회한 5% 중반에서 꺾이지 않고 있는 데다,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도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 연준은 올해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과 '빅스텝'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한은이 이날 빅스텝엔 한미 간 금리 격차 확대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이 주된 이유로 작용했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연준이 추가로 0.75%p 인상하면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가 다시 1%p로 벌어지게 돼 원·달러 환율이 다시 요동칠 수 있다"며 "연내 추가 0.5%p 인상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의 전망대로 한은이 추가 빅스텝에 나설 경우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내 8%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은행권 예·적금 금리도 올라가는 만큼,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역시 8%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이날 4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4.40~6.84%다.
신용대출의 경우 5%대 금리 상품이 시장에서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이날 4대 은행의 고신용자(내부 1등급) 신용대출 금리는 5.34~6.59%로 나타났다. 은행은 고신용자에게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경기침체 우려로 단기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 신용대출 금리 역시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다. 은행권 신용대출의 기준금리는 단기물인 금융채 6개월물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이 부담해야 할 조달 비용도 많이 늘어난 상황이라, 별다른 이유가 아니라면 대출금리를 내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1인당 대출 이자 33만원 늘어…가계 빚 리스크 '경고등'
한은의 빅스텝으로 가계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은 크게 늘게 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757조9000억원(카드사용액 포함시 1869조4000억원)에 이른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이용자 가운데 약 78.5%(8월 말 기준)는 변동금리 대출을 이용 중이다. 5명 중 4명이 금리 변동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 폭(0.5%p)만큼 대출금리가 오른다고 가정하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약 6조9000억원(1757조9000억원×78.5%×0.5%) 가량 늘어난다. 대출자 1인당 약 33만원 수준이다. 추가 빅스텝 땐 1인당 부담해야 할 이자가 66만원으로 불어난다.
지난해 8월 이후 8차례 기준금리가 인상(2.5%p)된 것을 고려하면, 1년여 만에 불어난 가계 이자 부담액은 34조5000억원에 달한다. 차주 1인당 평균 연이자 부담 증가액은 약 163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만약 시장의 관측대로 기준금리가 추가로 0.50%p 더 올라 연말 3.5%에 도달할 경우 가계이자 부담은 지난해보다 41조원 이상 늘어나게 된다.
가계 빚 건전성에도 빨간 불이 들어오게 됐다. 신 센터장은 "다중채무자 등 취약 차주의 대출 채권에서 부실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며 "금리 인상은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데, 만약 집값 하락을 감당하지 못해 너도나도 집을 내놓게 되면 주택시장에도 충격이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은행권 수신금리 인상 작업 착수…정기예금 금리 연내 5% 진입 전망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권도 수신금리 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은행권에선 NH농협은행이 가장 먼저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오는 14일부터 농협은행의 예금 금리를 0.50%p 인상되며, 적금 금리는 0.50~0.70%p 상향 조정된다.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수신금리를 올릴 경우,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는 연내 5%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금리가 연 5%대에 육박해있는 저축은행 예금금리도 발맞춰 오를 전망이다.
예적금 같은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는 '역머니무브'에도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9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760조504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8월 말)과 비교해 30조6838억원 증가했다. 올 1월 말과 비교하면 93조7275억원 늘었다. 1개월 만에 8개월 증가분의 32.7%가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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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 |
☞ 하루 만보 걸으면 치매 위험 절반으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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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AP/뉴시스]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외곽에서 한 남성이 해가 뜨기 전 조깅하고 있다. 2021.06.09.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매일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치매 위험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미국의사협회 신경학술지(JAMA Neurology)에는 영국의 성인 7만8430명을 대상으로 걷기와 치매 발병 위험의 상관 관계를 관찰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61.1세였고, 관찰 시작 시점에는 치매나 심혈관 질환이 없었다. 평균 관찰 기간은 6.9년이었고 관찰 대상자의 1.1명인 866명에서 치매가 발병했다.
연구진은 걸음걸이 수가 치매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루에 9800보 가량을 걷는 참가자들은 치매 위험이 50%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걸음걸이가 이 수치를 넘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낮아지지는 않았다. 또 하루 3800걸음 가량을 걸으면 치매 위험이 25% 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걸음걸이 강도도 치매 발생과 연관이 있었다. 산책할 때 여유롭게 걷기 보다는 분당 40보 이상으로 속도를 높이면 치매 위험을 줄이는데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 체중 조절, 건강한 식단 등이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이 중 치매 발생 위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규칙적인 운동이라고 강조한다.
연구진은 "매일 더 많은 걸음을 걷는 것은 모든 종류의 치매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
최적의 양은 1만걸음에 조금 못 미치는 하루 9800걸음으로 추정된다. 걸음걸이의 강도는 더 강한 연관성을 불러왔다. 미래의 치매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은 걸음걸이에 대한 권장사항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3Dahk@newsis.com">ah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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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궁 청의정 벼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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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2일 창덕궁 청의정에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 관계자들과 외국인들이 벼베기 행사를 하고 있다.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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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팀 스튜디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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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SK텔레콤 VFX(시각 특수효과) 기반 미디어 콘텐츠 제작소 '팀(TEAM) 스튜디오' 프레스투어에서 기술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개관한 팀 스튜디오는 3천50㎡(약 930평) 규모로, '볼륨 스테이지'와 '확장현실(XR) 스테이지' 등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월 스테이지 2곳으로 구성됐다.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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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촬영하는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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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개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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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미래포럼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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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 국민미래포럼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2.10.1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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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북핵수석대표협의 참석하는 일 외무성 다케히로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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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일본측 북핵수석대표인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전날 한일 국장급 협의에 이어 12일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하기 위해 외교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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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BS 관련 질의에 답변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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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TBS와 관련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2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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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등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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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범계 위원장 등 민주당 의원들이 12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민원실 앞에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등을 직권남용 및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10.12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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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보리치 대통령 만나는 한덕수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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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티아고<칠레>=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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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장색 칠하고 CCTV 달고.. 북한군 초소의 변신
 2018년 10월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왼쪽)와 지난 10일 동일한 북한군 초소의 모습이 사뭇 다르다. 2년 8개월 사이 초소 외벽에 위장색이 칠해지고 지붕이 개량된 데 이어 최근에는 감시 카메라도 설치됐다. 파주=뉴시스·연합뉴스
 2017년 12월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 파주=뉴시스
 2020년 6월 18일 위 사진과 동일한 북한군 초소 외벽에 위장색이 칠해져 있다. 파주=연합뉴스
 2021년 9월 16일 동일한 북한군 초소 지붕이 개량돼 있다. 파주=배우한 기자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을 하루 앞둔 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경기 파주시 임진각 북한군 초소부근에서 한 북한병사가 총을 메고 걸어가고 있다. 파주=왕태석 선임기자
 11일 인천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에 초병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강화=연합뉴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올해 1월 11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관산반도 북한군 초소가 인적 없이 적막하다. 파주=고영권 기자
 지난 9월 25일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관산군 북한군 초소에 CCTV(붉은 원 안)가 설치돼 있다(왼쪽). 지난 5월 같은 장소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 파주=뉴스1·연합뉴스
▲... 2018년 10월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왼쪽)와 지난 10일 동일한 북한군 초소의 모습이 사뭇 다르다. 2년 8개월 사이 초소 외벽에 위장색이 칠해지고 지붕이 개량된 데 이어 최근에는 감시 카메라도 설치됐다. 파주=뉴시스·연합뉴스
최근 북한군 초소에 감시카메라가 등장했다. 10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촬영한 황해북도 개풍군의 북한군 초소 사진을 보면 지붕 위에 흰색 카메라와 거치대가 설치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5월 동일한 초소를 촬영한 사진에서는 카메라가 보이지 않다가 지난달 25일 촬영한 사진에서 감시카메라가 처음 나타난 것으로 미뤄 5월부터 9월 사이에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군은 과거 해당 초소를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지만 최근 몇 년 새 지붕을 수리하고 위장무늬를 채색하는 등 나름 관리를 해오고 있다. 남북이 비무장지대에서 지뢰 제거 작업에 나서기 직전인 지난 2018년 10월까지만 해도 초소는 아무 색도 칠하지 않은 회색 외벽을 유지해 왔다. 그런데 2020년 6월 촬영한 사진을 보면 외벽에 흰색과 회색, 주황색 등 위장무늬가 칠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당시 판자를 올려놓은 듯 부실해 보이던 지붕은 2021년 9월 사진에서는 튼튼하게 수리돼 있다. 그 위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되면서 리모델링 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DMZ 내에 위치한 허름한 초소를 수리하고 특히,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은 최근 한·미·일 공조 연합훈련 등 군사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경계 강화 차원의 조치로 보인다.
비대칭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핵무기 사용을 위한 제반 실험, 병력과 재래식 무기를 동원한 각종 훈련에 올인해 온 북한군이 낙후한 시설 개선에도 자원을 투입하기 시작했다는 징후로도 읽힌다.
한국군은 이미 2015, 2016년 전방부대 과학화 경계 시스템 구축 기간을 정하고 대부분의 전방부대와 수도권, 해안 및 강안 접경지역에 위치한 초소와 철책선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
고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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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평양제1백화점에 걸린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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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제13차 평양제1백화점 상품전시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12일 보도했다. 북한 상업성 관계자는 평양모란봉편집사 취재진에 "이번 전시회에는 350여개 단위에서 출품한 2천500여종에 133만160여점의 상품이 출품됐다"고 전했다. 손님들이 벽걸이형 TV로 추정되는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2.10.12 ['조선의 오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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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평양제1백화점 상품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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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제13차 평양제1백화점 상품전시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12일 보도했다. 북한 상업성 관계자는 평양모란봉편집사 취재진에 "이번 전시회에는 350여개 단위에서 출품한 2천500여종에 133만160여점의 상품이 출품됐다"고 전했다. 손님들이 유리상자 안에 든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2022.10.12 ['조선의 오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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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가지 숫자로 살펴보는 퇴직급여 수령 기술 [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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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급여는 소중한 노후 생활비 재원이다. 그래서 퇴직을 앞둔 직장인들은 퇴직금에 대해 이래저래 궁금한 점이 많다. 이를 5가지 숫자로 풀어보도록 하자.
[14일]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 퇴직급여를 받을 수 있다.
근로자가 퇴직할 때 사용자는 퇴직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근로자에게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건 아니다. 계속 근로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4주간을 평균해 1주간의 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근로자가 퇴직할 때는 퇴직급여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퇴직급여는 언제 받을 수 있을까. 퇴직급여 수급 자격을 갖춘 근로자가 퇴직하면 사용자는 14일 이내에 퇴직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다만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퇴직자와 합의해 지급 기일을 연장할 수 있다. 퇴직자와 합의하지 않고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그 다음 날부터 지급하는 날까지 연 20%의 지연이자를 물어야 한다.
[55세] 55세 이전 퇴직자는 퇴직급여를 IRP에 이체해야 한다.
퇴직급여는 어떻게 받아야 할까. 수령 방법은 퇴직 당시 나이에 따라 다르다. 55세 이전에 퇴직하면 퇴직급여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 이체해야 한다. 다만 퇴직급여가 300만 원이 안 되거나 퇴직급여 담보대출을 상환해야 한다면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55세 이후 퇴직자는 퇴직급여를 연금저축 계좌로 수령할 수도 있다. 퇴직자가 원하면 일시에 현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퇴직급여를 IRP와 연금저축 계좌에 이체하면 당장 퇴직소득세를 징수하지 않는다. 세금은 IRP와 연금저축 계좌에서 퇴직급여를 인출할 때 부과한다. 반면 퇴직급여를 현금으로 수령하면 소득세를 떼고 남는 금액만 받게 된다.
이미 현금으로 수령한 퇴직급여를 IRP에 이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퇴직자가 퇴직급여를 수령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IRP 계좌에 이체하면 된다. 이 경우 퇴직급여를 받을 때 원천징수 당한 소득세를 해당 IRP계좌로 돌려받는다. 퇴직급여 중 일부만 IRP 계좌에 이체하더라도 이체한 비율에 맞춰 소득세를 환급받는다.
[30%] 연금으로 받으면 소득세를 30% 감면 받는다.
IRP와 연금저축 계좌에 이체한 퇴직급여는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그 이전에 찾아 쓰면 별다른 세제 혜택이 없이 일시금으로 수령했을 때 내야 했던 소득세를 그대로 납부해야 된다. 반면 연금으로 수령하면 소득세를 30% 감면 받는다.
퇴직자 A 씨(60)를 예로 들어보자. A 씨는 지난달 퇴직하면서 퇴직급여 2억 원을 IRP 계좌에 이체했다. A 씨가 퇴직급여를 일시에 현금으로 수령했다면 소득세로 2000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 퇴직소득에 대한 실효세율이 10%나 되는 셈이다.
그는 올해부터 매년 2000만 원씩 연금을 수령할 계획이다. 연금이 개시되면 연금저축과 IRP 계좌에서 퇴직급여가 먼저 인출되고, 다음으로 운용 수익이 인출된다. 퇴직급여를 연금으로 인출할 때는 소득세율의 70%에 해당하는 연금소득세를 부과한다. A 씨의 경우 퇴직급여를 일시금으로 수령할 때 세율이 10%였으므로, 연금에는 7% 세율이 적용된다. 따라서 A씨가 연금으로 한 해 2000만 원을 수령하면 연금소득세로 140만 원을 납부하게 된다.
A 씨의 퇴직급여가 2억 원이므로 매년 2000만 원씩 10년 동안 연금을 수령하면서 연금소득세 1400만 원을 납부하게 된다. 소득세가 2000만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연금 수령으로 세금을 600만 원 절약하는 셈이다. 연금 수령 기간을 늘리면 세금을 좀 더 절약할 수 있다. 11년 차 이후에는 소득세율의 60%에 해당하는 세율로 연금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1200만 원] 연금소득 1200만 원이 넘는다고 무조건 종합과세하지 않는다.
퇴직급여를 전부 인출하고 나면 운용 수익을 연금으로 인출할 차례다. 이때도 소득세를 부과하지만 퇴직급여를 연금으로 인출할 때와는 과세 방법과 세율에서 차이가 난다. 먼저 연금을 지급할 때 금융회사에서 세금을 원천징수한다. 세율은 연금 수령 당시 나이에 따라 다른데 55세 이상∼70세 미만이면 5.5%, 70세 이상∼80세 미만이면 4.4%, 80세 이상이면 3.3%의 세율이 각각 적용된다. 종신연금을 선택하면 55세 이상∼70세 미만일 때도 4.4%의 세율을 적용한다.
이것으로 과세가 종결되는 것은 아니다. 운용 수익을 재원으로 한 연금소득이 한 해 1200만 원이 넘는다면 해당 연금소득을 전부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과세한다. 이렇게 되면 다른 소득이 많은 사람은 세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일부 금융회사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퇴직급여가 전부 소진되고 운용 수익을 재원으로 연금을 지급할 때 해당 사실을 연금저축과 IRP 가입자에게 알려준다.
[10년] 연금을 10년 이상 받도록 연간 연금 수령 한도를 정하고 있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서는 가능하면 10년 이상 연금을 수령하도록 연간 연금 수령 한도를 두고 있다. 연금은 55세 이후부터 받을 수 있다. 55세 이전에 IRP와 연금저축에 이체한 퇴직급여는 55세부터, 55세 이후에 퇴직급여를 이체한 경우에는 이체하자마자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면 1년 차 연금 수령 한도 계산법을 살펴보자. 먼저 연금 개시 신청 당시 계좌 잔액을 10으로 나눈다. 이렇게 해서 나온 금액의 120%까지 첫해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앞서 퇴직급여 2억 원을 IRP에 이체한 A 씨는 첫해에 2400만 원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2년 차 이후에는 과세기간 개시일(1월 1일) 계좌 잔액을 ‘11-연금 수령 연차’로 나눈 금액의 120%까지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10년 차 이후에는 연금 수령 한도 적용을 받지 않는다.
다만 2013년 3월 1일 이전에 퇴직연금에 가입했거나, 퇴직급여를 2013년 3월 1일 이전에 가입한 연금저축과 IRP 계좌에 이체한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다. 당시에는 5년 이상만 수령하면 됐기 때문에 연금 수령 한도가 2배로 늘어난다. 만약 A 씨가 여기 해당되면 1년 차에 4800만 원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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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억6000만원 대출해 집 샀는데… 2년새 月상환액 98만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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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A 씨는 2년 전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4억6600만 원과 신용대출 1억 원을 받아 서울에 있는 14억 원짜리 아파트를 샀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의 결과 A 씨는 매달 원리금으로 224만 원을 갚았다. 이후 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뛰면서 A 씨가 내는 원리금은 최근 304만 원으로 불었다. 12일 한국은행의 빅스텝이 반영돼 대출 금리가 0.5%포인트 더 오르면 A 씨가 상환하는 원리금은 322만 원까지 불어난다. 2년 새 월 상환액이 98만 원 급증하는 것이다.
10년 만에 찾아온 ‘기준금리 3%’ 시대에 4345조 원 넘는 빚을 짊어진 가계와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고금리 파도가 덮치면서 빚으로 연명해온 취약 가구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내는 한계기업(좀비기업)들이 줄도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1년 2개월 새 가계 이자 33조 원 급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2022.10.12/뉴스1
12일 한은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오를 때 가계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6조5000억 원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이 금리 인상에 본격 시동을 건 지난해 8월 이후 1년 2개월 동안 기준금리가 2.5%포인트 오른 것을 감안하면 가계의 이자 부담은 33조 원 급증한 것으로 추산된다. 가계대출자 1인당 연간 164만 원의 이자를 더 내야하는 셈이다.
이날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혼합형)는 연 4.89~7.176%에 이른다.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만큼 주담대 금리가 연내 8%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세대출(현재 6.6%)과 신용대출 금리 상단(6.77%)도 연 7%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가파른 금리 인상 속에 팬데믹 시기를 대출로 버텨온 저신용·저소득층,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과 상환 능력이 부족한 20, 30대 청년층의 부실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금융사 3곳 이상에서 대출받아 빚을 돌려 막기 하는 다중채무자도 6월 말 현재 450만9000명(598조 원)에 이른다. 김동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 상승과 집값 하락,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친 상황에서 영끌에 나선 젊은층, 코로나19 피해가 큰 자영업자 등 약한 고리가 먼저 무너질 수 있다”고 했다.
● 금리 충격에 한계기업 도산 우려
최근 증가세가 둔화된 가계부채와 달리 기업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오를 때 기업 이자 부담은 6조1000억 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맞물려 급증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도산하는 한계기업이 속출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3년 연속 이자비용보다 영업이익이 적은 한계기업의 비중은 2019년 14.8%에서 올해 최대 18.6%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준금리가 3%로 인상됐을 때 한계 소상공인은 124만2751곳에 이를 것으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내다봤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금리가 성장률을 상회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에서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발생하고 이것이 금융시장 신용경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일시적으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이 쓰러지지 않도록 정부는 정책자금 확대 등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지환 기자
김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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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 최대한 줄여야”…예금 금리 5% 시대, 재테크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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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 최대한 줄여야”…예금 금리 5% 시대, 재테크 전략은?
경기도 수원시의 한 은행에 담보대출 금리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2022.10.4/뉴스1
한국은행이 사상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 나선 12일 시중은행들도 잇달아 예·적금 금리 올리며 ‘예금 금리 5% 시대’를 예고했다. 내년 상반기(1~6월)까지 한은의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불필요한 대출은 최대한 줄이고 예·적금 등 안전자산을 적극 활용한 재테크 전략을 세우라고 주문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13일부터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연 최고 3.8%에서 4.8%로 1%포인트 인상한다. 다른 예·적금 상품 금리도 일제히 0.3~0.5%포인트 올린다.
NH농협은행도 14일부터 거치식 예금 금리를 0.5%포인트, 적립식 예금 금리를 0.5~0.7%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농협은행의 예·적금 상품 최고 금리가 연 4.2~4.3%인 점을 감안하면 연 5%에 육박하는 예·적금 상품이 등장하는 것이다. KB국민, 신한, 하나은행도 연 최고 4.1~4.5%인 예금 금리를 조만간 인상할 계획이다.
최근 단위농협, 신협 등 상호금융권에서는 연 7%대 이자를 주는 고금리 특판 예·적금 상품이 출시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은의 빅스텝 이후 이 같은 특판 상품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높아진 위험자산보다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최대한 활용해 여러 상품에 분산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김현섭 KB국민은행 한남PB센터장은 “3개월, 6개월 단위로 만기가 짧은 정기예금에 가입해 추가 금리 인상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현수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PB팀장은 “소규모 여윳돈이라도 최근 금리가 높아진 ‘파킹통장’에 넣어두고 투자할 곳을 찾는 게 좋다”며 “보유 현금이 많다면 저축성보험도 좋은 대안”이라고 했다.
보유 자산을 팔아서라도 대출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김봉제 하나은행 CLUB1 PB센터 팀장은 “중도 상환 수수료를 계산해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는 전략을 활용하되 기본적으로는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매각해 대출을 가급적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장 환경이 불안하다고 자산을 모두 예·적금으로만 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송재원 신한 PWM서초센터 PB팀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유 자금으로 지금부터 주식 분할 매수에 나선다면 내년 이후 증시가 반등할 때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김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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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젠 주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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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한국거래소가 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주식거래가 정지됐던 신라젠[215600]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12일 결정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신라젠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13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2020년 5월 거래정지된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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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달러 환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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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엔·달러 환율이 24년 만에 처음으로 12일 146엔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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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이재용 부회장, 회장 취임 예상 시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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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1년 9개월 만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를 찾았다.
한편 이 부회장이 광복절 특별 사면 이후 처음으로 이날 준법위와 면담을 하면서 회장 취임 전 사전인사를 겸한 자리라는 관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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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첨단 방공 무기 'NAS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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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미국이 최근 러시아로부터 대대적인 미사일 공격을 당한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돕고자 방공 무기인 첨단지대공미사일체계(NASAMS) 인도를 서두르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1일(현지시간) 화상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의 방공 역량 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느냐는 질문에 "NASAMS 2기를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매우 가까운 시일에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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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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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보다 8.5%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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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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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최근 미국 기업의 대중(對中)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한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해서는 1년동안 미국 정부에 허가를 신청하지 않고도 장비를 수입하도록 허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현지시간) 복수의 국내외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같은 방침을 공식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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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한국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진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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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한국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8개 아시아 국가 중 방글라데시, 몰디브, 베트남, 키르기스스탄에 이어 5위에 그쳐 이사국 진출에 실패했다.
4위안에 들면 이사국 진출이 가능했지만 아프가니스탄, 몽골 등과 함께 진출에 실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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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군함 한국 관할해역 활동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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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중국 군함이 올해 한국 관할해역에서 활동을 부쩍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정보본부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관할해역(jurisdictional sea area)에서 활동이 포착된 중국 군함은 260여 척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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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기준금리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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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2일 빅 스텝(한 번에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2.50%에서 3.00%로 인상한 것과 관련해 증권가는 11월 추가 빅 스텝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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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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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8년 76위, 2019년 106위를 기록했으나 2020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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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와 같은 방이라니 고통”... 세계 미인대회 우크라 대표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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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민 기자
우크라 대표 올가 바실리브(왼쪽)와 러시아 대표 에카테리나 아스타셴코바가 각자 자국 국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인스타그램
우크라 대표 올가 바실리브(왼쪽)와 러시아 대표 에카테리나 아스타셴코바가 각자 자국 국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인스타그램
국제 미인대회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대표가 러시아 대표와 같은 방을 배정받는 일이 벌어졌다. 주최 측은 우크라이나 대표의 항의를 수용해 방을 옮겨줬다.
11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 미인대회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대표 올가 바실리브는 러시아 대표인 에카테리나 아스타셴코바와 같은 호텔 방을 배정받았다. 바실리브는 주최 측에 강하게 항의했고, 그 결과 러시아 대표와 다른 방을 재배정받을 수 있었다.
앞서 바실리브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테러리스트, 무법지대, 전제주의 국가이자 세상에서 가장 역겨운 장소에서 온 경쟁자와 함께 지내야 한다는 통보를 받고 나서 화가 났고, 심적으로 고통스러웠다”며 “나는 평화와 사랑, 우정을 지지하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런데 내 형제자매를 고문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런 단어들을 들먹이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러시아 대표 아스타셴코바도 유감을 표했다. 아스타셴코바는 “나 역시 가족들이 우크라이나 출신”이라며 “나는 가족 중 유일하게 러시아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대회장에서 내는 목소리가 모두에게 충분히 전해졌으면 좋겠다. 나 역시 우정과 사랑, 세계의 평화를 침해하는 어떤 방식의 증오에도 반대한다”고 했다.
바실리브는 방을 옮긴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국기 색인 노란색·파란색 깃털을 가진 앵무새 사진 등을 올리며 애국심을 표출하고 있다. 그녀는 대회 준비를 위한 운동 영상을 공유하며 우크라이나 국군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평화와 비폭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은 오는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전 세계 71개국에서 참가했으며, 한국 대표로는 이주연씨가 참여했다. 현재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아스타셴코바가 인기 투표에서 39%를 득표해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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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일보 |
☞ 겁주려 출렁다리 흔든 아빠, 딸 추락 순간까지 마냥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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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남성이 딸을 겁주기 위해 출렁다리를 세차게 흔드는 모습. 결국 어린 딸은 아래 설치된 그물망으로 추락했다. /웨이보
중국의 한 남성이 출렁다리 위에서 어린 딸을 위험하게 겁주는 영상이 공개돼 현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2일 왕이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문제의 장면은 지난 5일 쓰촨성 광안시에 설치된 한 출렁다리 위에서 찍혔다. 영상에는 겁에 잔뜩 질린 표정을 한 채 그물로 된 난간을 붙잡고 있는 어린 여자아이와 그 뒤로 안정감 있게 중심을 잡고 선 성인 남성 한 명이 등장한다.
이어 남성은 몸과 다리를 움직여 출렁다리를 세차게 흔들기 시작했다. 격렬하게 움직이는 다리 위에서 아이는 난간을 더 꼭 붙잡았지만, 고사리손으로 어른의 힘을 이기기에는 무리였다. 이리저리로 몸이 튕겨지던 아이는 결국 난간을 놓쳤고 바닥의 나무판자 사이로 추락해버렸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에게 더 큰 충격을 안긴 건 남성과 아이가 부녀 사이라는 사실이었다. 아빠가 자신의 어린 딸을 겁주기 위해 도 넘는 장난을 친 것이었다. 실제로 남성은 다리를 흔들고 아이가 패닉에 빠진 모습을 보는 동안 내내 즐겁다는 듯 웃음을 짓고 있다.
당시 아이는 다리 아래 설치해둔 그물망에 떨어져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남성을 향한 비난이 끊이지 않았고 “진짜 부모 맞나” “딸이 무섭다고 우는데 저렇게 웃을 수 있나” “아빠 자격이 없다” 등의 댓글이 쏟아지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중국 당국도 경고에 나섰다. 당국은 현지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어린아이들의 안전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며 “조심하지 않으면 예상 못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부모들은 어린이 안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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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일보 |
☞ ‘유방암 투병’ 서정희, 삭발한 모습 공개 “내 몸을 보수해야 할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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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인스타그램
유방암을 투병 중인 서정희 씨가 삭발한 모습을 공개했다.
서 씨는 12일 인스타그램에 “항암치료를 하면서 열이 올라 생사를 오갈 때 딸 동주가 ‘병 치료하고 얼른 일어나 여행 가자’고 했다”며 “그 말에 힘이 났다”고 했다.
서 씨는 “코로나19가 조금 잠잠해져 여행 규제가 완화됐을 때 2박 3일간 짧게 태국을 다녀왔다”며 “기억에 남는 곳은 짐 톰슨의 집이었다. 집 건축양식과 실내 디자인에 반해 두 번이나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씨는 아프기 몇 달 전 집을 짓기 위해 땅을 다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병원에 다니고 몸을 고치느라 잠시 지체되고 있지만 결코 건축에서 손을 놓은 건 아니다”고 말했다.
서 씨는 “나는 지금 내 몸을 건축하고 있다”며 “몸도 건축물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튼튼하게 지은 건축물이라고 해도 비바람을 맞고 세월이 지나면 상하기 마련이다”고 했다.
이어 “오래된 건물을 보수하듯 나 또한 보수해야 할 시기가 온 것뿐이다”며 “새롭게 칠하고 닦고 조이면서 다시 쓸 만하게 만들며 살고 싶다”고 전했다.
서 씨는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건축이다. 건강과 신뢰, 사랑, 믿음, 신앙 등 어느 것 하나 세우고 쌓지 않은 일이 없다. 오늘도 건축으로 하루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몸이 나으면 내가 살 집을 지을 예정이다. 누구나 편안하게 쉬고 싶은 ‘풀밭 같은’ 집, 그런 집을 지어야겠다”고 전했다.
서 씨는 올 4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마쳤으며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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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경, 22년 만에 재혼…“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 신혼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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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경 아나운서 ⓒ News1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50)이 재혼했다.
12일 한 방송 관계자는 뉴스1에 “김성경이 얼마 전 결혼했다”라고 밝혔다. 김성경의 남편은 비연예인 사업가로, 현재 두 사람은 신혼 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김성경은 지난 1996년 결혼했으나, 결혼 4년 만인 2000년 이혼했다. 이후 아들을 키우며 방송 활동에 매진해온 김성경은 22년 만에 새로운 인연을 만나 ‘2막’을 열게 됐다.
한편 배우 김성령의 동생이기도 한 김성경은 지난 1993년 SBS 공채 2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2002년 프리랜서(자유활동가)를 선언했다. 이후 방송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활약했다. 오는 21일에는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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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세 이영애, 기차 안 셀카…영화 포스터 같은 청순 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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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이영애가 기차 안에서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이영애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기차안에서”라며 ‘부산국제영화제’를 태그했다.
사진 속 이영애는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1971년생, 올해 한국 나이로 51세인 이영애는 청초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영애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을 맡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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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선♥’ 이봉원, 1억원대 테슬라 자랑 “옵션만 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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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이봉원테레비’ 영상 갈무리
개그맨 이봉원이 1억원대 새 차를 자랑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이봉원테레비’에는 ‘어서와! 봉카는 처음이지? 테슬라 언박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봉원은 “제가 드디어 전기차의 메카(중심)라고 볼 수 있는 테슬라의 가족이 됐다”라며 설레는 목소리로 자신의 신차를 소개했다.
이봉원은 “지난 4월에 신청했는데 내년 4월에 나온다고 하더라”라며 “6개월 정도 기다리다가 지쳐서 아는 분이 렌터카에 내가 신청한 모델Y가 있다고 해서 일주일 만에 뽑아왔다. 렌터카 계약이 끝나면 인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에 904만 원짜리 옵션을 넣었다”라고 강조하며 “테슬라에 인테리어 제품들이 많이 있다. 6개월 전부터 주문해서 준비해 둔 옵션들을 언박싱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봉원이 구매한 차량은 테슬라의 SUV 모델Y로, 가격은 약 1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차량에서 차량 트렁크 매트와, 해충 방지 필터, 컨트롤 박스 등 소품들을 꺼낸 이봉원은 “이 정도의 가격이 200만 원이 넘는다”라고 소개하면서도 “왠지 점점 다운그레이드 되는 것 같다”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백미러와 물받이 등 직접 설치하기 힘든 아이템을 들고 카센터로 이동해 세팅을 마무리한 그는 “깔끔하게 마음에 드는 것도 있지만 쓸데없이 중복 구매도 있었다”면서 “굳이 넣지 말아야 할 것들도 있었다”라고 밝히며 언박싱한 아이템들에 대해 총 80점을 매기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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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새론, 음주운전 피해 보상…"한 곳만 합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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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김새론(22)이 음주운전 사고로 발생한 피해 보상을 거의 완료했다. 다만 한 곳과는 보상금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12일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사고 직후 피해를 입은 30여 곳의 상인과 만나 사과드리고 피해 보상을 모두 마쳤다. 한 곳이 상식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금액을 제시해 이 부분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출근길 일대에서는 정전, 신호 마비 등 혼란이 빚어졌고 일부 매장의 경우 영업에 지장을 보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당시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하자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청했다. 채결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기준 0.08%를 훨씬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새론은 사고 다음 날인 19일 SNS에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 시민, 복구해준 분들 등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이후 김새론은 자신의 음주운전 사고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건물과 상가들을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피해 보상에 나섰다.
김새론은 9살이던 2009년 영화 ‘여행자’에서 섬세한 연기로 주목 받은 데 이어 이듬해 개봉한 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로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이웃사람’ ‘눈길’, 드라마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우수무당 가두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음주 사고로 첫 촬영을 앞두고 있던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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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타투데이 |
☞ "박민영과 결별"…재력가 강종현, 성유리 남편 무슨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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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사진ㅣ스타투데이DB
‘은둔 재력가’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 씨가 배우 박민영과 결별했다고 직접 밝혔다.
1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여러 의혹을 제기했던 강 씨가 직접 사무실을 찾아와 “기사 내용이 사실이 아니다. 잘못된 부분이 많다.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강 씨는 디스패치에 “오늘 새벽에 민영이와 만났다. 저 때문에 배우 커리어가 망가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 연기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헤어지기로 결심했다”며 “제 기사는 어떻게 나가도 상관없다. 박민영이 더 이상 언급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디스패치는 강 씨와 관련해 이니셜, 이니셜 1호투자, 버킷 스튜디오, 인바이오젠, 비덴트, 빗썸 홀딩스를 거쳐 빗섬 코리아로 순환 출자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강종현의 차는 (대부분) 8XXX”이라며 강 씨 소유의 고급 차량에 대해 전했다.
하지만 강 씨는 자신의 빌라에 주차돼있는 여러 대의 고급 차량에 대해 “저희 빌라는 주차 등록이 쉽다. 그래서 (여)동생도 했고 페라리는 그냥 우리 집에 주차만 (했다)”고 빌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타고 다닌다고 알려진 SUV도 골프선수 안성현의 명의라며 “성현이랑 워낙 친해서 빌려 타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디스패치는 “안성현은 이니셜의 전신인 비트갤럭시아 조합원이었다. 그는 자신의 주식 전부를 이니셜 측에 넘겼다”며 두 사람의 관계에 의혹을 제기했다. 안성현은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으로, 두 사람은 2017년 결혼해 지난 1월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달 28일 박민영이 강남의 신흥 큰손 강 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동시에 강 씨의 차명 의혹과 과거 사기 범죄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강 씨가‘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빗썸라이브’ 회장이라는 명함을 갖고 있으며 ‘빗썸홀딩스’ 단일 최대 주주로 34%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종현은 은둔의 재력가다. 회사와 관련된 어떤 자료에도 그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
상장사 3곳의 (표면적) 대표는 여동생 강지연”이라며 “강종현은 휴대폰 판매를 하며 돈을 벌었고, 돈을 빌렸고, 돈을 편취했다. 동시에 A금융사의 편법 대출에 가담, 100억 원 이상의 눈먼 돈을 삼켰다. 이후 2020년 강종현은 230억 원의 돈으로 코스닥 상장사 3곳을 지배하게 됐다”고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며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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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 다하는 서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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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2일 서울 서초구 잠원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볼더링 결승에서 서채현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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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혁 '2m15는 거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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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2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일반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우상혁(서천군청)이 2m15를 넘고 있다.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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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K 차는 음바페…PSG는 벤피카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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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AF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예선 H조 4차전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대 벤피카(포르투갈) 경기 전반 40분에 PSG의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24·프랑스)가 벤피카를 상대로 페널티 킥을 차고 있다. PSG는 이날 음바페의 페널티 킥 득점으로 벤피카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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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라스 결승골' 수원FC, 강등 확정 성남 2-1 제압..잔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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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김성락 기자] 12일 오후 수원 수원종합운동장에 서’;하나원큐 K리그1 2022’ 수원 FC와 성남 FC의 경기가 열렸다. 후반 수원 라스가 골을 넣은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022.10.12
[OSEN=고성환 기자] 수원FC가 강등이 확정된 성남FC를 물리치고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수원FC는 1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에서 성남FC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한 수원FC는 승점 48점으로 7위 자리를 지키며 잔류를 확정 지었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성남은 승점 26점, 최하위에 머물렀다.
홈팀 수원FC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스가 원톱으로 나섰고 장재웅-박주호-정재용-이영준이 뒤를 받쳤다. 김건웅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정동호-잭슨-곽윤호-이용이 수비 라인을 꾸렸다. 박배종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원정팀 성남은 3-4-3 포메이션을 택했다. 심동운-팔라시오스-구본철이 최전방을 맡았고 박수일-양시후-김민혁-유인수가 중원을 꾸렸다. 최지묵-연제운-권완규가 수비진을 구축했고 김영광 골키퍼가 골문에 자리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수원FC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라스가 박스 안에서 넘어진 상태에서도 기어코 슈팅을 만들어냈고, 김영광 골키퍼가 이를 막아냈다. 그러나 김건웅이 흐른 공을 놓치지 않고 밀어넣으며 손쉽게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이 반격했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따낸 구본철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박배종 골키퍼가 몸을 날려 공을 막아냈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12일 오후 수원 수원종합운동장에 서’;하나원큐 K리그1 2022’ 수원 FC와 성남 FC의 경기가 열렸다. 전반 성남 유인수가 동점골을 넣고 있다. 2022.10.12 /
성남이 전반 종료 직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민혁이 왼쪽 측면을 성큼성큼 돌파한 뒤 수비진 사이를 뚫고 반대편으로 패스를 건넸다. 공을 받은 유인수는 침착하게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터트리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4분 성남이 골대 불운에 땅을 쳤다. 구본철이 박스 우측에서 멋진 드리블로 수비를 제쳐낸 후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하는가 싶었으나 왼쪽 골포스트를 때리고 말았다.
위기를 넘긴 수원FC가 다시 달아났다. 후반 9분 김영광 골키퍼가 크로스를 처리하려 나왔지만, 공을 걷어내지 못하며 골문이 비었다. 이를 놓치지 않고 라스가 절묘한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성남이 후반 30분 절호의 기회를 얻는가 싶었다. 구본철이 박스 안에서 박주호와 몸싸움 도중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주심이 직접 온필드 리뷰를 진행한 후 페널티킥을 취소했다.
성남이 또 골대 불운에 울었다. 후반 38분 팔라시오스의 애매한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방향으로 향했다. 박배종 골키퍼를 포함해 아무도 손을 대지 못했지만, 공은 왼쪽 골포스트에 맞고 나갔다.
결국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수원FC의 한 골 차 승리로 종료됐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12일 오후 수원 수원종합운동장에 서’;하나원큐 K리그1 2022’ 수원 FC와 성남 FC의 경기가 열렸다. 전반 수원 김건웅이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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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SEN |
☞ 일본 프로야구, 정우영 스카우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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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리그가 열리는 경기장에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를 찾는 건 이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정후를 비롯해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들을 관찰하는 것이 첫 번째 임무.
이제는 KBO리그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를 살피는 일도 추가 됐다. KBO리그서 유턴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며 외국인 선수를 관찰하는 업무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정우영이 야수의 호수비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그런데 최근 여기에 이전과는 다른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구단 소속 스카우트팀이 한국을 찾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처음엔 한국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를 찾는 업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취재 결과 일본 구단들의 레이더망에 걸린 선수는 따로 있었다. LG 필승맨 정우영(21)이 주인공이다.
일본 프로야구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일본 프로야구 구단, 특히 소프트뱅크가 정우영에게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투수라고 정우영을 평가하고 있다. 이미 광속구 사이드암 스로 투수는 임창용이 성공 신화를 쓴 바 있다. 여기에 정우영은 투심 패스트볼이 장착돼 있는 선수다. 일본 구단의 눈길을 끌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정우영의 주자 견제 능력 등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야 수비가 건실한 NOB 무대에서 뛰면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투수라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올 시즌 67경기에 출장해 2승3패35홀드, 평균 자책점 2.64를 기록했다. 홀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KBO리그 불펜 톱 랭커 임을 증명했다.
특히 시즌 중 슬럼프를 겼었지만 투구 판을 조정하고 첨단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우영의 꿈은 메이저리그 진출이다. 기회가 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꿈을 펼쳐 보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우영의 메이저리그행 발언 이후에도 NPB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에 못지 않은 대우를 해줄 수 있는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야구에 정통한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에 비해 메이저리그는 불펜 투수들에게 거액을 잘 쓰려 하지 않는다. 확실한 신분 보장과 적지 않은 계약금을 받아야 메이저리그에 좀 더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정도 대우를 해줄지 아직은 미지수라는 것이 일본 구단들의 생각이다. 정우영이 성공적으로 병역 문제를 해결하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와 견쟁해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것이 일본 프로야구 구단들의 생각이다. 특히 소프트뱅크 처럼 자체 수익까지 낼 수 있는 빅 마켓 구단이라면 정우영에게 더욱 적극적일 수 있다. 앞으로도 흥미롭게 스카우트 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NPB 구단들은 한 때 정우영이 일본 프로야구를 목표로 했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분명한 건 일본 구단들이 정우영 스카우트에 진심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150km가 넘는 현란한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사이드암 스로 투수. 결코 흔하게 만날 수 없는 투수다. 정우영은 신이 주신 선물을 적극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끄는 것이 당연하다. 여기에 일본 프로야구 구단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아직 FA까지 건너야 할 산이 많이 남아 있지만 그 시간이 오면 치열한 영입 전쟁이 펼쳐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정우영의 장.단점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성공과 실패의 시나라오를 살펴보고 있는 단계다. 정우영이 단점을 얼마나 보강하느냐에 따라 대우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일본 프로야구 구단들이 메이저리그를 포기하게 만들 수 있는 파격적 제안을 정우영에게 할 수 있을까. 당장 벌어질 일은 아니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현실로 다가 올 수 있는 시나리오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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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월드컵 상대’ 가나 미드필더 토트넘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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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 국가대표 무함마드 쿠두스(22·아약스)가 한국 주장 손흥민(30)이 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계랭킹 28위 한국과 61위 가나는 11월28일 오후 10시부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으로 대결한다.
8일 축구 매체 ‘가나 사커넷’은 “토트넘이 쿠두스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1부리그) 아약스로부터 2023년 1월 데려와 선수단에 긍정적인 자극을 주려고 한다”며 보도했다.
‘가나 사커넷’에 따르면 쿠두스는 또 다른 EPL 구단인 에버턴의 관심도 받는다. 토트넘은 내년 여름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영입 경쟁을 피하고자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계약을 시도한다는 설명이다.
가나의 무함마드 쿠두스가 일본과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대비 원정 평가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2023년 1월 토트넘으로 이적하여 손흥민과 함께 뛸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사진=AFPBBNews=News1
유럽리그랭킹은 잉글랜드가 1위, 네덜란드 6위다. 그러나 유럽클럽랭킹은 아약스가 10위로 토트넘(18위)보다 높다. 쿠두스는 2020-21시즌부터 아약스 소속으로 컵대회 포함 55경기 13득점 5도움이다.
센터포워드도 가능한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다. 가나대표팀에서는 레프트윙,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한다. 세계 최고 클럽대항전 챔피언스리그에서 6경기 3득점 1도움으로 실력을 발휘하며 가치를 높이고 있다.
‘가나 사커넷’은 “쿠두스는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토트넘 감독이 최우선 영입 목표로 생각하는 선수다. 유럽리그랭킹 4위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AC밀란이 주목한다”고 전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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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내서 예금 들어도 남는다"… 청약통장으로 대출받는 신종 재테크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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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적금·주택청약 담보대출땐
2%대 낮은 금리로 받을수 있어
年 4%대 신규 상품 쏟아지자
"대출이자 내고 예금이자 받자"
돈 빌려 예금 가입사례 늘어
40대 자영업자 A씨는 만기가 몇 달 남지 않은 금리 1.25%짜리 하나은행 예금을 깰지 말지 고민 중이었다. 그런데 최근 친구가 알려준 '예금담보대출'을 활용해 고민을 해결했다. 하나은행의 예금담보대출 금리는 현재 가입한 이자 1.25%에 1.0%포인트 가산금리만 더하면 된다. A씨는 2.25% 금리로 예금 금액만큼 대출을 받을 수 있었고, 이 대출금으로 다시 하나은행의 4.15% 금리 예금상품에 가입했다.
기존의 적금을 깨지 않고 1.9%포인트 금리 차익을 본 셈이다. 유례없는 은행권의 금리 인상 릴레이에 예금담보대출을 받아 고금리 혜택을 챙기는 신종 재테크 기법까지 등장한 것이다. A씨처럼 기존 예금을 깨지 않고도 금리 인상 효과를 볼 수 있어 관심이 높다. 요즘 재테크 커뮤니티에는 이 방법으로 중도 해지하지 않고도 이자를 더 받았다는 사연이 올라오고 있다.
30대 회사원 B씨도 은행 이자가 크게 오른다는 소식에 배가 아팠다. 매달 나가는 월세와 생활비,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으로 새롭게 통장을 만들 여윳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B씨는 "청약 자격을 유지하려면 주택청약저축을 해지할 수도 없어 속상하던 차에 예금담보대출을 알게 됐다"면서 "우리은행에서 주택청약담보대출을 받으니 이자가 2.79%였고, 이 돈으로 같은 은행의 금리 4.65%짜리 예금상품에 다시 가입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가 12일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예금담보대출·주택청약담보대출과 예·적금 금리를 비교한 결과 예금담보대출은 금리 상승 전에 가입했다면 4개 은행 모두 예·적금 담보대출을 받아 예금할 경우 금리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청약저축담보대출은 신잔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기준으로 쓰는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에서는 대출을 받아 예금을 하는 게 이익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금리 상승폭이 워낙 가파르고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예금담보대출은 4대 은행 모두 기존 상품의 예금금리에 1~1.25%포인트 가산금리를 더해 대출금리를 산정한다. 올해 초만 해도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1.5%에 불과했다. 당연히 담보대출 금리도 최대 2.75%에 불과할 수밖에 없다. 반면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발표를 전후해 크게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4일 3.82%에서 지난 1일 4.50%로 일주일 새 0.7%포인트 가까이 인상했고, 신한은행 금리도 같은 기간 3.80%에서 4.35%로 0.55%포인트 올랐다.
고객 이탈을 우려한 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인상 대열에 동참했다. 국민은행은 9월 26일 금리를 3.91%로 책정하며 전일보다 0.35%포인트 올렸다. 하나은행도 28일 0.35%포인트 인상해 4.15% 예금 금리를 제공했다.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도 한몫했다. LCR는 국제결제은행(BIS) 유동성 규제 기준 중 하나로 30일간 순현금유출액 대비 고유동성자산 비율이다. 은행 스스로 한 달은 버틸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하라는 취지다.
이 같은 추세는 저축은행권에도 번지고 있다. 특히 1금융권인 시중 은행들이 금리를 크게 올리면서 저축은행들도 예금 금리를 높이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의 예·적금담보대출 금리는 보통 당행에 보유한 예·적금 금리에 1.5~2%포인트를 붙여 책정된다. 스마트저축은행의 경우 지난달 기준 예·적금담보대출 최저 금리는 3.56%이고, 12일 기준 스마트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4.85%에 달한다. 만약 스마트저축은행에서 금리 3.56%짜리 담보대출을 받아 4.85%짜리 예금을 든다면 1.29%포인트 차이가 생긴다. 예·적금담보대출로 1000만원을 빌려 예금을 들었다가 상환한다면 1년 동안 약 11만원을 더 챙길 수 있는 셈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특성상 오래된 저금리 예금을 유지하고 있는 고객이 적어서 이런 재테크 사례가 흔하지는 않다"면서도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대출금으로 고금리 예금에 가입해 차익을 노리는 사례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도 기자 /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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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속도조절 열어둔 이창용 "내달 빅스텝, 美연준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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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사상 첫 5회연속 인상
5%대 고물가에 강달러 겹쳐
李 "고통 알지만 인상 불가피
부동산 추가하락 가능성"
금통위 2인 0.25%P 소수의견
국고채 3년물 하락세 돌아서
한국은행이 10년 만에 기준금리를 3%대로 올려놓은 것은 물가 급등에 따른 피해가 서민경제는 물론 경제 전반을 짓누르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19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에 미칠 충격파는 물론 내리막길에 접어든 경기에 추가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은은 당분간 물가 안정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미국이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금리 차이가 벌어지면 국내 시장에서 자본이 유출되고 이에 따라 원화값이 하락하는 것도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가파르게 금리가 인상되는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경제 전반의 더 큰 손실을 막으려면 물가 안정을 위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실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상승률이 다소 꺾이기는 했지만 완전한 피크아웃(정점 통과)까지 갈 길이 멀다는 판단이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도 4%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으로 국제유가가 여전히 상승세인 데다 강달러에 따른 환율 압력마저 더해져 물가는 추가적인 상승이 불가피하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는 환율 상승(원화값 하락) 영향 등이 추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상당 기간 5~6%대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달러당 원화값은 1400원 선이 무너지면서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이 총재는 원화값 하락을 부추기는 과도한 해외 투자에 대해 "환율이 정상화됐을 때를 생각하지 않고 투자하면 상투를 잡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를 찍으며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11월(6.8%)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7월 금통위에서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한 결정적 배경이다. 이후 물가는 8월(5.7%)과 9월(5.6%) 연속 상승률이 둔화됐다. 하지만 미국의 자이언트스텝이 이어지며 한은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게 됐다. 특히 이 총재는 부동산시장에 미칠 금리 인상의 후폭풍도 우려했다. 이 총재는 "부동산 실거래가가 3~4% 떨어졌고 금리 상승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빚을 내서 집을 산 국민들의 고통이 있지만 2~3년간 가계부채가 쌓여 금융 불안의 원인이 됐던 게 조정되면서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신흥국들에 '인플레이션을 수출한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자이언트스텝 행보를 지속하면서 갈수록 벌어지는 한미 금리차도 변수다. 한국으로서는 급격한 자본 유출과 원화값 추락에 대한 부담 때문에 미국의 금리 인상을 뒤쫓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국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4.5%까지 인상할 것이 유력하다. 11월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스트스텝과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당장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준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11월 FOMC가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전 세계 경제가 동요할 수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폭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은이 다음달 세 번째 빅스텝으로 따라가더라도 1.0%포인트만큼 격차가 생긴다. 역대 한미 금리 역전폭이 가장 컸던 때가 1996~2001년 1.5%포인트다.
문제는 가파른 금리 인상이 경기에 미칠 후폭풍이다. 한은도 인정했지만 이미 경기는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고물가 대응에 더 집중하기 위해 경기 침체를 일부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총재는 "물가 상승은 실질소득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물가를 잡는 게 우선"이라며 "물가가 잡히면 다음에 성장정책으로 전환한다"고 우선순위를 분명히 했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인 2.6%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내년은 전망치(2.1%)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데 따른 리오프닝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소비는 오름세지만 글로벌 경기가 동반 위축된 상황에서 수출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금통위는 "소비가 회복 흐름을 이어갔지만 수출 증가율이 낮아지면서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지난 8월 금통위에서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됐던 것에 비하면 시각이 더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금통위에서 세 번째 빅스텝을 밟을지 아니면 베이비스텝으로 돌아설지 주목된다. 이 총재는 최종 금리를 3.5%로 언급했지만 금통위원 간에 입장차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금통위에서도 주상영·신성환 위원은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다. 실제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전 거래일보다 0.235%포인트 하락한 연 4.107%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4.110%로 0.196%포인트 하락했다. 다음달 금통위에서 한은이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에 베팅한 것이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금통위원 사이에서 빅스텝에 대한 만장일치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과 이 총재의 다소 완화된 스탠스로 다음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전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한국이 0.5%포인트를 올려도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여전하고 미국은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며 다음달 금통위에서도 빅스텝을 단행하는 것에 무게를 뒀다. 반면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이 총재 발언을 보면 시장에 금리를 올린다는 신호를 주는 정도로 0.25%포인트만 인상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임성현 기자 /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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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일에 3~4시간 자전거 타는 당뇨 환자, 사망률 32%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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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 이은봉의 의학 연구 다이제스트]
이은봉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입력 2022.10.12 20:03
푸른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한강시민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 규칙적인 사이클링이 당뇨병환자의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박상훈 기자
우리나라 30세 이상 여섯 중 한 명(16.7%)이 당뇨병 환자다. 당뇨병 사망률을 결정하는 것은 혈당 수치가 아니라 실제로는 심장병, 뇌졸중, 말초혈관 질환 등으로 대표되는, 당뇨병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발생 여부다. 규칙적인 운동이 그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증명돼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미국의사협회지 내과편에 당뇨병 환자에서 사이클링과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는 유럽에 거주하는 당뇨병 환자 7459명을 대상으로 했다. 일주일에 사이클을 몇 시간 정도 즐기는지 조사하고, 평균 15년간 추적관찰하면서, 전체 사망률과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조사했다. 연구 기간에 총 1673명이 사망했다.
사이클을 전혀 타지 않는 환자들에 비해 사이클을 일주일에 1시간 이내로 타는 경우는 사망률이 22% 낮았다. 2시간 정도 (60~149분) 타면 24%, 3~4시간 타면 32%, 5시간 이상인 경우는 24% 낮았다.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도 각각 21%, 25%, 43%, 20% 낮았다.
운동은 다양한 강도로 할 수 있다. 사이클링은 걷기 운동과 비교하면 중등도 이상의 강도로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등도 이상 강도의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심폐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 요즘과 같이 파란 가을 하늘 아래서 하는 사이클링은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에 딱 좋은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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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일보 |
☞ 계단 60개, ○○초 안에 못 오르면 심장 이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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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 60개를 오를 때 90초 이상 시간이 걸린다면 심장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계단을 오르다 보면 쉬이 숨이 찬다. 평지보다 에너지 소모가 약 1.5배 더 많기 때문이다. 이 특성을 이용해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에너지를 얼마나 소모할 수 있는지 확인해 심폐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계단 60개 90초 안에 올라가야
계단 60개를 오를 때 90초 이상 시간이 걸린다면 심장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유럽심장학회에서 스페인 라코루냐 대학병원 연구팀은 계단 검사로 심장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운동 중 가슴 통증, 숨 가쁨 증상이 나타난다고 호소한 환자 165명에게 계단 60개를 쉬지 않고 오르도록 했다. 그 결과, 계단을 오르는데 90초 이상 걸린 사람의 58%가 심장 기능에 이상이 있었고, 시간이 덜 걸린 사람보다 10년간 사망률이 30% 더 높았다. 또 다른 연구에서 호흡 곤란을 느끼기 전까지 10MET(metabolic equivalent)를 달성하지 못하면, 달성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3배, 암으로 사망할 위험은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ET는 대사당량을 말하며, 운동하면서 소비하는 에너지양을 표시하는 단위 중 하나다. 10MET는 최소 4층까지 멈추지 않고 계단을 오를 수 있는 정도다.
◇바른 자세로 올라야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면, 계단 오르기를 열심히 하면 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10층 계단을 1주일에 두 번만 올라도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이 20% 줄어든다고 밝혔다. 계단을 걸으면 심장이 혈액 속 산소와 영양분을 온몸으로 많이, 빠르게 보낸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심폐 기능이 강화된다. 계단을 오를 땐 다리를 11자로 하고, 골반과 허리가 일자로 펴지도록 가슴을 곧게 한다. 발은 앞부분 반만 딛는다.
허리를 구부린 상태로 계단을 오르면 앞쪽 배 주변 근육에 힘이 빠지면서 척추가 불안정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한 번에 두세 계단씩 오르면 무릎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계단 오르기는 약간 땀이 나면서 숨이 찰 정도까지만 하는 게 좋다. 허벅지·종아리가 아프고 말을 못 할 만큼 숨이 찬다면 쉬어야 한다.
잠시 쉬고 바로 계단을 오르지 말고, 5분 정도 제자리걸음이나 평지 등을 걸어본 뒤 다시 계란을 오른다. 한편, 계단을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보다 체중이 많이 실려 관절을 주의해야 한다. 발끝으로 계단을 먼저 디뎌야 한다. 내려올 때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옆으로 내려오는 것도 좋다.
◇관절·심장 약하다면 평지 걷는 게 나아
무릎 관절이 약한 사람이나 이미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계단 오르기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릎 관절 힘이 약해진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며 계속 힘이 가해지면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잘못했다간 ‘추벽증후군’을 겪을 수도 있다. 무릎 앞쪽에 위치한 추벽은 무릎을 굽히고 펼 때 같이 움직이는데, 이때 무리가 가해져 염증이 생기면 탄력이 줄고 두꺼워진다.
이를 추벽증후군이라고 한다.
심장병 환자나 빈혈을 자주 겪는 사람, 균형 감각이 저하된 노인 등도 계단 오르기 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심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해서 계단을 오르면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으며, 균형 감각이 저하된 노인은 다리가 풀려 넘어지면서 큰 부상을 당할 위험이 있다. 빈혈 환자 또한 계단을 오를 때 갑작스럽게 숨이 차거나 정신이 흐릿해지면서 넘어질 수 있다. 이들은 계단 오르기보다 가벼운 평지 걷기 운동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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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헬스조선 |
☞ 해장국(解酲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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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장국(解酲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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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오늘의 운세 (2022년 10월 13일 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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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단수·미래를 여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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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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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림같은 다랑논의 농익은 벼들이 너무 아름다워~
그밖의 소식들도
수고에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