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가를 연주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한 곡씩 하다 보니 그 매력에 빠지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시간을 거슬러' - 해를 품은 달 OST. 애끓는 곡이예요.
이건 악보도 있고 반주도 있어 쉽게 도전할 수 있었죠.
두 번째로 도전한 곡은 박효신의 '눈의 꽃' 이건 반주도 있고 바이올린 악보가 있어서 비올라 악보로 고쳤어요. 이 작업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지요.
근데 세 번째 도전 곡 - 이선희의 '인연'
아띠 멤버 문샘이 여러 종류의 악보를 주셨어요.
다장조 바이올린 악보, 플룻 악보, 비올라 악보. 거기다 사장조 악보까지.
근데 문제는 반주와 맞지 않는다는 것.
고심 끝에 반주를 들으며, 다른 악보를 참조하면서 딱 맞는 악보를 만들었어요.
#이 세 개 붙은 내림마장조로.
우와~~~
하고자 하는 열의와 의욕이 있으니 이게 되네요.
이제 가슴 애리게 연주할 일만 남았네요.
첫댓글 박효신의 눈의꽃 일본노래로 알고 있는데...
그래요? 몰랐어요.ㅠㅠ
짝짝짝
콩나물 대가리가 고르지 못해요.ㅋ
??? 어떻게 음악 전공도 안 하신분이 이런 작업을....
선생님, 천재 아니세요? 하하하.
제가 초등교사 생활을 했잖아요? 요즘은 거의 모든 걸 컴퓨터가 하지만 예전엔 음악을 가르치느라 풍금 연습도 하고 악보도 그리고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