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혹 등급이 낮아도 명예가 높은 일을 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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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학이라는 것이 100프로 맞아 떨어지는 경우의 학문이 아니다 보니 언제나 예외의 인물들이 존재한다. 이런 인물들은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고 하기 보다 환경이 나를 어떠한 방향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짙은 경우가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쉽게 예를 들어 당사자의 사주는 가난한 사주팔자임에 분명하다. 그런데 부모의 경제력이 커서 훗날 유산을 물려 받아 가난과는 거리가 멀게 살아가는 경우를 말한다. 이런 경우는 당사자의 사주팔자로 맞출 수 없는 경우다. 물론 필자의 개인의 입장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명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는 맞출 수도 있을지 모른다. 당사자의 사주팔자로 부모 자식의 운까지 모두 살펴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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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일 월 년 (곤명) 부산대 로스쿨 [출처 : 원장 서상원]
甲 甲 癸 庚
戌 申 未 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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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83 73 63 53 43 33 23 13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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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주팔자를 한번 살펴보자. 위 사주팔자는 부산대학 로스쿨에 다니고 있다고 하는데 대운을 보면 辛巳대운에 관운이 들어와 있어 학업성적이 아주 좋은 경우다. 그야말로 공부에서 수위를 다투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더구나 다음 대운인 庚辰대운도 학업운과 시험운이 들어 있기 때문에 무난하게 변호사쪽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 의심하지 않는다. 나름 성향을 보면 고집도 있고 자기 주관도 있지만 문제는 사람이 너무 좋다. 인정에 약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고자 하는 일은 완벽하게 일을 잘 처리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인정에는 끌려 다니는 경우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대체로 자신이 손해를 보는 일이 많다. 위 사주팔자의 등급은 5등급인데 사람이 맑고 순수하다. 권력이나 명예에 대한 욕심이 없다. 그냥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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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일이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위 사주팔자에서 혈은 癸水가 되고 맥은 辛金이 된다. 즉 대운에서 癸水와 辛金이 들어와야 재물이 생기는 경우다. 그런데 위 사주는 己卯 대운 부터 水와 金이 잘 들어오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변호사를 하더라도 개인사무실을 내어 하는 것보다는 월급을 받는 변호사로 일을 하는 것이 좋다. 직업오행은 乙木으로 인성을 쓰는데 교육계통, 병의원계통, 법조계, 거래계약일(부동산 영업 보험) 연구직 세무회계사 이런쪽으로 좋아 보인다. 물론 변호사도 상당히 좋은 직업임에 틀림없지만 만일 필자가 직업을 권유한다면 변호사 보다는 세무회계사쪽으로 권유를 하고 싶은 사주다. 사주팔자에 비견이 있어 숫자놀이에 강한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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