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5사단 공병대대
수풀·지뢰 제거 작전
산불 남하 차단·시계 확보 비무장지대(DMZ) 불모지 작전에 투입된 육군25사단 공병대대 장병이 지뢰를 탐지하고 있다. 부대는 최근 DMZ 일대에 대한 불모지 작전 및 지뢰 제거 임무를 완수했다. 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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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5사단 공병대대는 최근 수주에 걸쳐 최전방 비무장지대(DMZ) 일대에 대한 불모지 작전 및 지뢰 제거 임무를 완수했다.
불모지 작전은 DMZ 내 수풀 등을 제거해 산불 남하 가능성을 차단하고, GP·GOP 경계병 및 감시장비의 시계를 확보하는 중요한 작전이다.
17일 사단에 따르면 대대는 이번 작전에 장병 100여 명과 PRS-17K·Schonstedt 지뢰탐지기, 방탄 굴삭기 등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약 48만㎡에 달하는 지역의 지뢰를 탐지·제거하며 안전지대를 넓혔다.
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은 폭풍형 보호의, 지뢰 전투화·덧신 등 23㎏에 달하는 보호장비를 착용한 가운데 GP·GOP 경계병들의 경계 지원을 받으며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대대는 안전한 작전 수행을 위해 장병들의 개인 방호 장구류 확보, 행동 요령 및 지뢰제거 절차 교육, 안전사고 예방 교육, 지뢰제거 장비 확인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했다. 또한 대대장·중대장 등 지휘관들이 직접 작전 현장에서 솔선수범하며 장병들의 안전을 보장해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모든 작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유원상(중령) 공병대대장은 “이번 DMZ 불모지 작전 및 지뢰 제거에 투입된 우리 장병들은 급경사·낭떠러지 등 지형적 악조건과 미확인 지뢰지대라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했다”며 “앞으로도 공병의 모토(motto)인 ‘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First In, Last Out)’의 정신을 바탕으로 완벽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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