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많은 언어를 접하게 되지요
지방 벙언(方言)에서부터 가장많이 쓰는 표준어에서 이르기 까지 .....
그런데 이 언어중에 숫자와 관련된 언어들이 많다는것을 잘 모르고 있어요
우리가 살아오면서 나에게는 남고 남에게는 없는것을 서로 주고받다보니
숫(數)자라는 개념이 도입되었고 그 숫자는 물건을 사고파는 기본이 되었지요
한마디로 숫(數)자란 나의 물건이 많고 적음과 상대방의 물건이 많고 적음의 기본이 되었으며
이 새로운 수(數)의 문화가 문자로 만들어져 오늘날 까지 사용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오늘날 전세계에서 사용하는 숫자를 가장 먼저 터득한 나라가 인도(印度)라 하지요
원래 인도에서 발명되어 사용되던 숫자가 아라비아 상인들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 되었고
유럽 사람들은 아라비아 상인에게서 이 숫자를 배웠기에 "아라비아 숫자"라로 부르게 되었으며
우리는 유럽으로 부터 이 숫자가 전해져 유럽사람처럼 아라비아 숫자라 칭하게 되었다 하네요
그래서 이 숫자를 정확히 말하자면 "인도-아라비아 숫자"라고 해야 맞는다 하는군요
그런데
이 수(數)에는 작은수(小數)와 큰수(大數)가 있는데 숫자 1을 기본으로 하여
숫자 1 이하는 작은수라 하고 숫자 1 이상은 큰수라 한다 하지요
그럼 1 이하의 작은수 부터 먼저 살펴 보기로해요
숫자 1 이하의 작은수(小數)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어요
소수(小數)는 수학에서 0보다 크고 1보다 작은 수이지요
할(割)또는분(分),리(厘),모(毛),사(絲),홀(忽),미(微),섬(纖),사(沙),진(塵),애(埃),묘(渺)
막(漠).모호(模湖),준순(逡巡),수유(須臾),순식(瞬息),탄지(彈指),찰나(刹那),육덕(六德)
허공(虛空),청정(淸淨)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그러나 당시에는 엄청많은 점 이하의 숫자의 이름은 만들어 졌으나
소통상 사(絲)까지만 사용되었으며
그 미만의 숫자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하네요
그뒤 19세기 말부터 할(割)은 0.1이고 리(厘)는 0.01이며 모(毛)가 0.001처럼
1/10씩 줄어드는 숫자의 개념이 획립되어 진(塵)은10^-9가 되고 애(埃)는 10^-10 ...
육덕(六德)은10^-19 허공(虛空)은10^-20 청정(淸淨)은 10^-21이 되었다 하지요
그런데 수유(須臾)부터는 불교의 나라 인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숫자인데
순식(瞬息)은 ‘눈 깜빡할 사이’이고 탄지(彈指)는 ‘손가락을 튀기는 동안’이며
찰나(刹那)는 ‘명주실을 당겨 칼로 자르는 순간’이라 하는군요
여기서 0.01인 분(分)은 ‘푼’으로 읽기도 하는데 우리의 일상 언어에도 깊이 남아 있어요
‘실력을 십분 발휘하라’에서 ‘십분(十分)'은 ’충분히‘를 뜻하는데
실제로 십분을 비율로 나타내면 100%라는 뜻이라 하네요
또 ‘거의’라는 십중팔구(十中八九)는 말 그대로 열중 여덞아홉을 말함이며
‘꽤 많다’를 뜻하는 ‘다분(多分)하다’도 있지요
이렇게 우리 생활에 깊숙히 파고든 것이 숫자 용어이지요
어찌보면 수(數)의 세계(世界)는 참 재미 있어요
이 끝도 없는 수의 세계를 표현하는 단위는 다분히 철학적이지요
옛날 "가람"이란 사람이 난초의 고고한 향을 칭송한 "난초(蘭草)"라는 시에서
"미진(微塵)도 가까이 않고 우로(雨露)받아 사느니라" 하는 구절이 있어요
여기서 미진(微塵)은 아주 작은 먼지를 뜻하는데
이 먼지를 뜻하는 진(塵)을 숫자로 표현하면 10의 -9승 이지요
또 애매모호한 표현을 한다고 할때 모호(募顥)는 10의 -13승이고
순식간에 지나간다의 순식간(循息間)은 10의 -16승
그리고 찰라지간의 찰라(刹那)는 10의 -18승에 이르니 얼마나 짧고짧은 순간을 말함일까요?
또 텅빈 하늘을 뜻하는 허공(虛空)은 10의 -20승 이고
지고 무상한 깨끗함을 뜻하는 청정(淸淨)은 10의 -21승을 말하고 있음이니
이는 먼지(塵)를 만번 나누고 그것을 다시 만번 나눈 연후에 또다시 만번 나눈 것이니
정말 티끌하나 없는 맑고 깨끗한 세계를 뜻함이지요
부처님의 청정무구(淸淨無拘)한 세계가 바로 이런것이 아닐런지요?
그리고
숫자로 1을 기준으로 큰수(大數)에는
일(一),십(十),백(百),천(千),만(萬),억(億),조(兆),경(京),해(垓),시(枾),양(穰),구(溝),간(澗),정(正)
재(載),극(極),항하사(恒河沙),아승지(阿僧祗),나유타(那由他),불가사의(不可思議),
무량대수(無量大數)인데 불교에서는 무량대수보다 더큰수를 겁(영겁)이라고 한다는군요
1.10.100.1000... 과 같이 10배마다 새로운 자리로 옮겨가는 원리를 따르면 0-9까지
10개의 숫자로 아무리 큰 수라도 쉽게 나타낼수 있지요
이렇게 10배 자리값 원리는 쓰는법과 계산이 편리해 오늘날 전 세계에서 널리 쓰이고 있어요
허지만 각 수를 부르는 방법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요
중국과 일본은 같은 한자문화권이라 우리와 비슷하지만 중국은 매우 큰수가 사람들에게
혼동을 줄수 있다하여 억(億)이나 조(兆)대신에 ‘만만’이나 ‘만만만(억만)’이라 쓰고 있어요
그러니까 억의 10배이면 "만만" 이고 만만의 10배이면 "만만만" 이 되는것이지요
엄청큰수 중에는
항하사(恒河沙)가 있는데 이는 인도의 갠지스 강을 한자어로 표현한 것인데
‘갠지스 강의 모래만큼이나 많다’는 뜻이지요
또 불가사의(不可思議)는 ‘말로 표현하거나 마음으로 생각할수 없는 오묘한 이치 또는
언어로 표현할수 없는 놀라운 상태‘를 말함이구요
무량대수(無量大數)는 ‘상상할수 없을 만큼의 큰수’를 의미 하지요
다시말해 일(一) 십(十) 백(百) 천(千) 만(萬)에서 부터 동식물을 포함한 무생물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모든 창조물을 의미하는 억조창생의 억(億 10^8) 조(兆 10^12) 에 이르면 그 수를 대략 헤아리지만
경(京 10^16) 해(垓 10^20) 시(枾 10^24) 양(穰 10^28) 구(溝 10^32) 간(澗 10^36) 정(正 10^40)을 넘어
재(載 10^44) 극(極 10^48)에 이르면 이제는 수를 헤아리기가 불가능해 지지요
그런데 여기서 세상에 존재하는 모래알의 수보다 많다는 항하사(恒河沙 10^52), 아승지(阿僧紙 10^56)
나유타(那由他 10^60)를 넘어 불가사의(不可思議 10^64) 무량대수(無量大數 10^68) 영겁(10^72)에 이르면
이것은 숫자가 아니라 다분히 윤회를 거듭하는 불교철학에 이르게 되지요
사람들은 영겁의 세월이라 하는데
여기서 영겁(永劫) 즉 겁(劫)은 불교에서 일정한 숫자로 표현 할수없는 오랜 시간을 말하는 것이며
산스크리트어 "kalpa"의 음역인 겁파(劫派)에서 나온 말로
가로, 세로, 높이가 모두 100리(약40킬로미터)가 되는 정육면체의 화강석의 거대한 돌덩이를
선녀가 100년에 한번씩 내려와서 잠자리 날개같은 옷으로
한번 스치고 지나쳐서 그 돌이 다 가루가 되는 기간을 '겁'이라 한다 하네요
또는 사방 40리의 성안에 겨자씨를 가득 채우고 100년 마다 하늘에서 새가 내려와
씨앗을 한 알씩 물고 가는데 이렇게 해서 그 겨자씨가 다 없어지는 때를 겁이라 했으니
이 얼마나 무상한 세월인가요
그리고 무지무지 큰수를 나타내는 서양 숫자중에 ‘구골(Googol)'이라는 것이 있는데
0 이 100개나 붙여야만 되는 숫(數)자 이지요
1을 쓰고 0을 붙이다가 손이아파 더 쓸수없을정도로 긴 숫자인데
이 수의 이름은 미국의 수학자 ‘카이너’ 의 아홉 살 조카가 지었다고 하는군요
인터넷 검색회사 구글(Google)은 엄청난 규모의 검색엔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회사이름을 구골(Googol)로 등록하려 했는데
실수로 잘못표기하는 바람에 구글(Google)이 되었다 하지요
이 밖의 큰수로는
훈공(10^76)
그래함의 수(10^80)
구골(10^100)
아산키야(10^140)
센틸리온(10^600)
스큐스수(10^3400)
구골플렉스(10의 구골제곱,10^100^100)가 있어요
작은것으로 말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무한대에 이르고
큰수는 더하기를 더해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이어지는 수의 세계는
인간으로서는 헤아리기 힘든 것이지요
그리고 요즘에는 우주과학 시대에 새로운 숫자 개념으로
킬로 kilo = 1000
메가 Mega = 1000000 (백만)
기가 Giga = 1000000000 (십억)
테라 Tera = 1000000000000 (1조)
밀리 mili = 천분의 1
마이크로 micro = 백만분의 1
나노 nano = 십억분의 1
피코 pico = 1조분의 1
등 이 만들어져 사용되고 있는데
이를 보고 천문학적 숫자 (天文學的數字)라고 하지요
그런데 우리가 늘상 사용하는 일상용어 중에
작은수 모호(模湖)하다 , 순식(瞬息)간 ,섬광이 번쩍이는 찰나(刹那)
그리고 허공(虛空)과 청정(淸淨) 등 많은 용어들이 숫자에서 유래된 용어인지도 모르고 사용하고 있지요
또한 큰수에서 유래한 항아사. 무량수. 구골처럼 엄청나게 큰수를 일상생활에 자주 쓸수는 없지만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중에 큰수와 관련된것이 많이 있어요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 ‘만인을 위하여’ ‘만병통치약’ ‘만세’ ‘만년’ 에서 쓰는 수 ‘만(萬)'은
아주 많은 수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특히 중요하다는 뜻도 있다 하는군요
우리말중에 자릿수를 나타내는 말로 ‘잘’이 있는데 이는 위에 숫자중 ‘정(正)’과 같은 뜻이라 하지요
‘정(正)’은 억 x 억 x 억 x 억 x 억이니 ‘참 잘했어요’ 하는 말은 얼마나 잘했다는 뜻일까요?
이처럼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용어중에는 숫자와 관련된 단어가 참 많아요
그런데 그 단어를 늘상 구사하면서도 이 단어가 숫자와 관련된 것이라는것을 모르고 있어요
알고 사용하면 그 의미가 배가된다 했지요
우리도 늘 잘 살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구
우리의 소중한 인연 또한 아주 ‘잘’ 이어가기로해요
그럼
마지막으로 숫자의 많고 적음을 나열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래요
청정(淸淨) 10-21
허공(虛空) 10-20
육덕(六德) 10-19
찰나(刹那) 10-18
탄지(彈指) 10-17
순식(瞬息) 10-16
수유(須臾) 10-15
준순(逡巡) 10-14
모호(模湖) 10-13
막(漠) 10-12
묘(渺) 10-11
애(埃) 10-10
진(塵) 10-9
사(沙) 10-8
섬(纖) 10-7
미(微) 10-6
홀(忽) 10-5
사(絲) 10-4 = 0.0001
모(毛) 10-3 = 0.001
리(厘) 10-2 = 0.01
분(分) 10-1 = 0.1
일(一) 1 = 1
십(十) 101 = 10
백(百) 102 = 100
천(千) 103 = 1000
만(萬) 104 = 10,000
억(億) 108 = 100,000,000
조(兆) 1012
경(京) 1016
해(垓) 1020
시(枾) 1024
양(穰) 1028
구(溝) 1032
간(澗) 1036
정(正) 1040
재(載) 1044
극(極) 1048
항하사(恒河沙) 1052
아승지(阿僧祗) 1056
나유타(那由他) 1060
불가사의(不可思議) 1064
무량대수(無量大數) 1068
-* 언제나 변함없는 일송처사 *-
★ 세계 최대의 동굴 ...
◆ 세계최대의 동굴 !!!
이 세계최대의 동굴은 베트남에서 2009년도에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하는데
이 동굴에는 숲과 하천이 있는 세계최초의 동굴이라 하지요
이 동굴은 200-500만년전 유수침식지 아래 석회암 작용으로 형성되어 있다가
산 중심부의 꼭대기 부분이 자연적으로 무너져 내려 거대한 내부 공간이 만들어 졌다 하네요
동굴은 길이가 5.5마일(약 8,855m), 넓이 650피트(약 198m), 높이 150m로 세계 최대 동굴이며
지금도 계속 발굴증에 있다 하지요
동굴 안에는 적어도 150개의 독립된 작은 동굴이 있고 호수와 하천, 삼림까지 존재하고 있는데
이 동굴은 깊고 거대하여 가끔씩 비춰지는 햇빛을 통해 탐험가들은 운좋게도 동굴안의
복잡한 석질구조를 생생히 볼수있어 큰 묘미를 느낀다 하는군요
이 동굴은 쩡 손 산맥아래 위치하고 있는데 몇백만년 동안 인적이 드문곳에 있으므로 발견되지 않다가
1991년 한 현지 농민이 산에서 길을잃고 헤메다 이 동굴을 발견하게 되었다 하는군요
그러나 그 농민은 그 후 이 동굴을 별스럽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2009년 영국 동굴탐험대가
이곳을 방문하여 그 농민의 도움으로 마침내 이 동굴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이 동굴은 정식으로 "세계 최대의 동굴"이 되었다 하네요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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