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만촌네거리간 대동로가 초고속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KT의 `네스팟 스트리트'로 조성된다.
KT 대구본부(본부장 김덕겸)와 수성구청(구청장 김규택)은 16일 초고속인터넷을 비롯한 IT 시설 확충, 품질 고도화 등 지역 내 정보화 수준 향상을 위한 `IT 산.관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저소득 계층에 대한 정보화 혜택 ▲지자체 민원인들을 위한 무선인터넷시설 확충 ▲다중밀집지역에 IT거리 조성 ▲중소업체 IT 업그레이드를 위한 교육과 체험기회 마련 ▲안정된 통신운영과 기술지원 ▲정보문화축제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범어네거리-남부네거리간 대동로 1.8㎞ 구간을 IT거리로 조성해 PDA 또는 노트북을 이용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인라인동호인들이 몰려드는 대구월드컵경기장 일대에도 네스팟존을 설치, 청년층의 인터넷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수성구의 명물인 들안길의 맛축제 등이 열리는 기간에는 이 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관광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구청이 추천하는 불우이웃돕기에 `KT 사랑의 봉사단'이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협력사업도 병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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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범어-만촌네거리, IT거리로 조성한다
한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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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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