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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미포조선의 K리그 승격 여부가 이번 주 내로 결정된다. 탈 많았던 2007한국축구의 마지막 뇌관이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2007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으로 K리그 승격 자격을 획득했다. 하지만 수원시청과의 챔피언 결정전 심판 판정 파문 등의 이유로 승격 결정과 추진을 보류한 상태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측은 12월14일 연맹 이사회에 맞춰 K리그 승격과 관련한 최종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의 K리그 승격을 놓고 국제축구계의 동일 리그 내 동일 구단주가 운영하는 두 개 이상의 팀이 공존할 수 없다는 규정에 저촉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내셔널리그 연맹 |
UEFA는 동일 국가 리그뿐만 아니라 대륙 클럽대항전에서도 이 같은 규제를 적용한다. 실제로 UEFA는 2004년 8월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조 추첨 결과 잉글랜드의 첼시와 러시아의 CSKA모스크바가 한 조에 편성되자 제재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 출신의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두 클럽의 대주주라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첼시와 모스크바의 로만
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가 CSKA모스크바의 저지 스폰서인 러시아 정유회사 시브네프트사의 실권을 가진 주주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UEFA는 “만약 아브라모비치가 양 팀 각기 51% 이상의 대주주라면 두 팀은 한 조에서 경기를 할 수 없다. 규정에 의해 두 팀 중 한 팀을 탈락시킬 것이며 아브라모비치는 두 팀 중 한 팀을 선택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아브라모비치는 시브네프트사의 1대주주는 이에프게니 기네르로 자신은 소액주주 중 한 명일뿐이라고 항변했다. 조사결과 아브라모비치의 주장이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첼시와 CSKA모스크바는 어렵사리 한 조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K리그로 승격할 경우 울산현대와의 관계와 이 같은 규정에 저촉된다는 주장이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1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의 자회사다.
하지만 동일 리그 내 동일 구단주 두 개 이상 클럽 불허 규정은 UEFA에서만 통용되는 규제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원칙적으로 이 같은 규제를 회원국에 권고할 뿐 강제 조항으로 명문화하고 있지 않다. UEFA를 제외하고 5개 대륙 축구연맹은 자체 규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리그를 운영토록 하고 있다. 시장과 문화, 특징이 다른 현실을 감안할 때 한 데 묶어 적용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유럽을 제외하고는 규제보다는 활성화라는 촉진책이 필요한 성장 과정의 리그라는 점을 감안한 법 적용이기도 하다.
규제가 아닌 지원으로 K3와 내셔널리그 팀들의 소중한 꿈을 품에 안을 수 있어야 한다. 이번 K리그 관련한 현대미포조선의 최종결정과 승격 과정이 하나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내셔널리그 연맹
승격팀에겐 규제가 아닌 지원이 필요
모순 지점이 발견된다. 팀 수의 확대 등을 꾀하기 위해 FIFA는 규정의 탄력적 운영을 권고하고 있지만 반대로 우리의 축구현실은 리그의 외연 확대를 어렵게 하는 규정을 갖고 있는데 따른 지적이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승격할 경우 K리그 가입비 10억 원, 축구발전기금 10억 원을 프로연맹에 납부해야 한다. 만약 신생팀이 곧장 K리그 입성을 원할 경우 가입비 10억 원에 축구발전기금 30억 원+@를 내야 한다.
프로연맹측은 이에 대해 1990년대 초 완산 푸마의 경우처럼 재정 여력이 여의치 않은 상태에서 K리그에 입성, 중도 해체하는 등의 혼란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설명한다. 이해가는 측면이 없지 않다. 하지만 몇 걸음 양보해 고개를 끄덕이더라도 신생팀이 아닌 승격팀에게까지 가입비와 발전기금을 받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
K3와 내셔널리그가 출범해 운영되고 있고 해당 팀들이 승격시까지 쏟은 노력과 자금을 감안했을 때 가입비와 발전기금이라는 명목의 ‘출혈’은 온당하지 않다. 승격 틀은 만들어 놓았지만 현실적으로는 승격을 어렵게 하는 장벽을 스스로 쌓은 셈이다. 승격팀들에게는 외려 지원을 해야 한다.
울산 현대미포조선 하나의 바로미터
내셔널리그의 힘겨운 운영에서 살피듯 현실적으로 절실한 것은 승격 그 자체가 아니다. 내셔널리그 혹은 K리그로 승격한 뒤 어떻게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클럽 자본금의 확보와 운용, 유소년 클럽 운영, K리그 활성화 방안 등과 같은 실질적 계획의 마련이 보다 필요하다.
승강제의 당위를 강조하기 보다는 현실적인 지원과 제도의 개선이 먼저다. 디비전 시스템 구축의 지름길이다. K3와 내셔널리그 팀들의 소중한 꿈을 품에 안을 수 있어야 한다. 연장선상에서 이번 울산 현대미포조선의 최종결정과 승격 과정은 하나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장벽을 만들기보다는 문턱을 낮추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 K리그 활성화를 위해 팬들이 프로연맹과 협회에 바라는 간절함이다.
첫댓글 참내 우승상금이 3억인데 승격하는데 20억 달라는 씹같은 리그가 여기밖에 더있을까 정말 젖같다. 절로 욕이나오네 그러면서 씨발 축협은 뭐 흑자 니 뭐니 개지랄 떨고
국대 구성이 아무리 좋으면 뭐하나.. 축구협회가 병신ㅅ ㅐ ㄲ ㅣ 들인데
ㅅㅂ 축협 ㅄ들 승격하면 오히려 돈을 더 줘야지 ㅡㅡ 매년 흑자면서 또 돈 받아먹을려고 하냐?
협회 X 연맹 O
강등된 팀이 다시 올라와도 돈받아먹을 녀석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강등되면 N리그 가입비와 축구발전기금 받겠지....ㄱ-
완전 개념없네 ㅅㅂ 승격하는데 20억 상금 3억 팀으로서는 적자 17억 협회쪽은 흑자17억 좆도 쓰는데도 없으면서 받아쳐먹으면 머하냐 순전히 지들이 꿀꺽할거면서 느그들이 꿀꺽할 돈으로 초,중고등학교에 잔디나 깔아줘라 개념없는것들아
세상 천지의 축구리그에 승격되서 곤란한 나라가 우리나라밖에 더 있을까요 - _-)>..
진짜 어이없다;; 가입비가20억 ㅡㅡ
우승비가 3억인데 가입비가20억
에요 ㅅㅂ럼들
2억정도면 될듯 한데
보통 승격하면 돈방석에 앉으니까 승격할라고 난리 피우는건데 이건 뭐가 거꾸로된;;;
개념없는 축협... 그리고 한국 프로 축구 구조상 현대가 몇 팀인데... 현대 팀 하나 느는 거 밖에 안되지 않나요;;
나라도 승격 안한다
승격안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안할테니까 승격하지마 ㅋㅋㅋㅋㅋ
아 진짜 저놈의 가입비는 어케 않되나-_- 가입비로 뭐하냐 쳐죽일
솔직히 저런조건에 누가 승격을 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K리그 우승상금이 3억인데 가입비가 20억 어이가 없다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엿맹 미친놈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