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형 탈모증
대머리가 진행되는 과정이나 형태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머리는 앞머리에서 정수리를 지나 뒷머리로 진행되는데 어떤 경우든 옆머리와 뒷머리는 빠지지 않습니다.
여성형 탈모증
대머리는 남자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여성들에 있어 남자와 같은 모양의 대머리가 없을 뿐 남성 대머리와 유사한 여성 탈모증이 있습니다. 대머리가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오는것이기 때문에 여성에서도 탈모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여성 안드로겐 탈모증 혹은 여성 미만성 탈모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이마 위의 모발 선이 유지되며 정수리 부분의 머리숱이 없어져 머리의 가르마 선이 뚜렷해지는 정도이고 남자처럼 이마가 벗겨지며완전한 대머리로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여성형 탈모증의 특징
- 헤어 라인은 남아 있으면서 그 테두리 안에서 탈모가 진행되어 머리 숱이 적어지는데 머리가 빠지기 보다는 가늘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주로 정수리부분에 앞머리가 동그란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 여성 탈모증은 대체로 폐경기가 지나면서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여성탈모증의 연령층이 낮아져 가고 있습니다.
원형 탈모증
원형 탈모증은 어느날 갑자기 동전만한 크기로 머리털이 빠지는 증상입니다. 대게 한두곳 정도만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쉽게 회복이 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매우 심한 경우 머리털 전체가 빠져나가는 전두 탈모증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머리는 아무리 심해도 옆머리와 뒷머리는 빠지지 않으므로 전체머리가 급속히 빠지는 원형 탈모증과 감별할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증의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보고있으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력한 유별인자로 보고 있습니다.
원형 탈모증의 치료는 머리카락이 빠져나간 두피에 1~2주마다 직접주사를 놓는 방법이 가장 흔하게 사용됩니다. 또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바르거나 심한 경우에는 경구 투여를 하기도 합니다. 그밖에 면역치료, 냉동치료, 발모제의 도포등의 치료방법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사춘기 이전에 발병하거나 뱀모양으로 머리가 빠지는 사행성 탈모증, 머리카락 전체가 빠지는 탈모증은 치료가 쉽지 않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심한 탈모증이라고 하더라도 정신적으로 안정을 갖고 피부과를 찾아서 전문적인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회복이 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