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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짬뽕집 답사^^;;; 맨날 맛있는거 얻어만 먹어서 올만에 세비지님 좋아하시는 짬뽕집 답사를 가기로 결정! 12시쯤 만나서 차타고 드라이브하며 고고고~~~~~~ 역시나 명성에 걸맞게 수많은 인파,,,, 이 동네 맛집인가봐요 손님 엄청 많네욤 약 20분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다하여 대기자 명단에 이름 적고 마이크로 호명되기 전까지 여기저기서 사진찍기 놀이하며 시간 떼웠네욤,,, 잠시후,,,손님들이 대거 빠지고 제 이름이 호명되어 2층으로 신나게 올라갔구욤 기상한지 얼마안되어 과식은 못할꺼 같아 간단히 짬뽕, 삼선 짬뽕만 시켜또요 잠시후 모락모락 김이나는 짬뽕!!! 넘 오래 기다리다 만나서 그런지 넘나 반가웠지욤 일단 면발을 들이키는데!!! 오호!!! 쫄깃쫄깃!!! 약간 칼국수 면발같은게 딱 좋더라구욤 그런데 좀 이따가 왠 비니루가 나옵니다 짬뽕에 왠 비닐???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워낙에 어디서든 진상떠는거 딱 싫어하시는 세비지님 걍 앞접시에 건져내고 그닥 신경안쓰시고 걍 계속해서 짬뽕 흡입하십니다,,, 식당에서 가끔 뭐 이상한거 나와도 안따지시고 걍 관대히 용서를 많이 해주시는 편이시라 언젠가 그 이유를 여쭤봤더니~ 다 그런건 아니지만 남자들은 군대를 갔다오다보니 훈련받으면서 땅에 떨어진 것도 주워먹고 하기때문에 왠만하면 까탈스럽지 않게 그냥 이해하고 넘어간다하시네요 ㅋㅋㅋ (사실 여자들은 식당에서 반찬같은거 떨어지면 식당 식탁에만 떨어져도 안먹고 버려버리거든요ㅋ) 갑쟈기 비닐이 나와서 약간 찝찝했지만 음식하다봄 나올 수도 있지뭐~ 하시면서(암튼,,,쿨하심^^) 식사하시길래 저도 걍 손 맞추어 계속 면발 호로록 호로록^^ 그런데 또다시 이물질 등장!!! 이번엔 머리카락!!!!!!!!! 뜨하!!!! 이건 정말 아닌거 같아서 때마침 바로 옆에 아주머니 계시길래 조용히 말씀드렸습니다 아까 비닐나왔을땐 그냥 참고 먹었는데 머리카락까진 좀 그렇네요 했더니 비닐은 오징어 감싸는 비닐인데 바쁘다보니 어쩌다 들어갈 수가 있다고,,, ㅡㅡ; 힝 대신 머리카락까지 나왔으니 그것은 계산에서 빼주신다고,,, 사실 면 많이 남아있었는데 저나 세비지님이나 갑쟈기 입맛 똑!떨어져서 먹다가 걍 나와또욤,,, 절반이상 남긴듯여ㅡㅡ;;; 하긴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에 전국 짬뽕 맛집투어 갔다가 벌레를 본 적도 있어서 나름 적응은 되었지만,, ㅋㅋㅋ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 것일까요??? 그때보단 덜 놀랬네욤 ㅋ) 어쨋든 짬뽕 먹기전까진 참 즐거웠습니다 사진찍기 놀이에 손님 구경에~ 월급턱 쏘기로 해놓고 결국 저만 먹고 나온꼴 ㅋ 제가 계산하고 나오면서 궁시렁댔더니 그래도 먼훗날 웃으며 이야기할 추억꺼리라고 말씀하시네요 (암튼,,,긍정적이셩^^) 어쨋든,,, 세비지님께 넘 죄송시렵더라구욤 ㅋ 대신 담번에 다른거 더 맛있는거 사드릴께효 잡혀서 혼나기전에 일단 오늘은 집으로 토꼈습니다 키히히 휘리릭 휘리릭 휘리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