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럽 내에서 스마일 플라스틱(Smile Plastics)은 디자인과 건축 분야에 종사하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브랜드이자 재료이다. 재활용된 제품 같지 않게 화려한 색이 다양하게 펼쳐진 독특한 표면은 1990년대 초 처음 고안되었고 2000년대 초 지속가능성, 재활용 소재들이 여러 산업군에서 중요한 이슈로 제기되면서 관심이 급부상하였다. 스마일 플라스틱은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시트 소재를 제공했고 2010년까지 지속 가능성이란 범주 안에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지만, 그 당시 첫 선동가였던 콜린 윌리엄슨이 은퇴하면서 더이상 제조할 사람이 없어 묻혀 버릴 뻔한 시련기가 있기도 했다. 그 후 2015년 아담 페어웨더(Adam Fairweather)와 로잘리 맥밀런(Rosalie McMillen)이 바통을 이어 들고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 재출시하면서 다시 한번 신선한 반응을 얻었고 실질적으로 오늘날의 공간, 가구, 전시 프로젝트에 보편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이어지고 있다. 이 디자인 듀오 중 아담 페어웨더(Adam Fairweather)는 2004년에 재활용된 커피 가루로 만들어진 일회용 커피 컵의 개념을 독창적으로 창조했고, 로잘리 맥밀런(Rosalie McMillen)은 수년간 쥬얼리 디자인에 재활용된 금속과 커피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둘 다 재활용된 재료와 독특한 시너지를 가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아담 페어웨더는 기술적 재료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고, 로잘리 맥밀런(Rosalie McMillen)은 재료의 미학에 더 초점을 맞춰 브랜드 개발을 위한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적절히 공유하고 있다.
스마일 플라스틱은 독특한 공정을 가지지만, 기본적인 공식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대형 건축용 패널로 융합하기 위해 압력과 열을 사용하는 것이다. 폐기되는 요거트 용기, 페트병, 음식 트레이와 같은 표준 범위안에서 재료 선택을 하고, 디자인적으로 사용자의 니즈를 바탕으로 완전한 맞춤형 재료를 만들기 위해 개발하고 있으며, 나온 결과물들은 바다 플라스틱, 냉장고 플라스틱, WEE 폐기물, 식물 팟, 커피 그라운드과 같이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 개개 디자인과 용도에 맞게 아이덴티티를 부여한다. 몇 밀리미터의 매우 작은 크기에서 미터의 큰 사이즈까지 다양하지만, 현재 기존 장비의 한계로 대부분의 경우 패널은 2m x 1m이다. 현재 많은 사용자 요구에 따라 크기의 다양성을 위한 생산 장비를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다른 재활용 플라스틱보다 미적으로 입자와 색상이 매우 다양하고 독특하며 소재, 색상, 패턴 선호에 따라 손으로 재배치하여 완전한 핸드 크라프트 맞춤형 재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연하다. 또한 모든 재료가 100% 재활용되고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보너스이기에 디자이너들이 현재 주목받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생각하는 프로젝트에 이용하며 꾸준한 관심이 이뤄진다고 한다. 또한 런던 베이스라는 입지적 조건에서 탄생한 이 브랜드는 런던 로컬 디자이너들에게 더 많은 수요와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건축 외장에서부터 인테리어, 아트 설치물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에서 많이 쓰이고 바, 박물관, 오피스, 리테일 공간과 같은 디자인 주도적 공간에서 특히 미적인 포인트 적 요소로 주로 사용된다.
이들의 미션은 혁신을 통해 폐기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라 한다. 예술과 기술을 사용하여 재활용의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하고 예상치 못한 조각의 아름다움에 익숙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에게 지속 가능성과 재활용에 대한 영감을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스마일 플라스틱은 미적으로 현대적이면서도 독특하고, 무엇보다 지속 가능하며, 재료 자체에 존재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하는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