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보는 신문이실지도 모르지만....
신문에서 인터뷰해서 기사가 나왔어요....
근데...사진이....^^;;;;;
[브라보! 2040]자아실현-투잡스족, "인생이 두배로 즐겁다"
◇ 김현정씨(왼쪽),장민아씨.
‘퇴근후 뭐해?’ 이 물음에 아직도 맥주와 소주의 우선순위를 고민한다면 당신은 남보다 인생을 절반만 살고있는 건 아닌지 고민해 봐야 한다. 최근 투잡스(two jobs)족, 즉 낮과 밤에 두 직장을 뛰는 젊은이들이 많다. 생계형 투잡스족도 있지만 자아실현을 위한 투잡스족도 있다. 평균수명은 늘어나는 반면 재직 연한은 짧아지면서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해 낮밤으로 뛰는 투잡스족들을 만나봤다.
<델리 스타일리스트 꿈꾸는 호텔리어 김현정씨>
▲델리 스타일리스트를 꿈꾸는 호텔리어=JW 메리어트 호텔 판촉부의 김현정(30)씨도 호텔 내에서 바쁘기로 둘째 가라면 서럽다. ‘웰빙족’ 신세대들 사이에서 선망 직종으로 꼽히는 호텔리어지만 김씨는 이제 기나긴 인생의 첫 단추를 끼웠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호텔을 훗날 자신의 비즈니스를 위한 수련장으로 여기는 김씨는 퇴근후 또 하나의 수련에 나선다. 그가 매일밤 7시부터 10시까지 제과제빵학원에 다닌 지 벌써 6개월.
호텔 근무 4년차인 김씨가 제과제빵 기술을 배운 건 ‘내 이름이 걸린 빵집을 해보자’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다 밤에는 기술을 배우고 낮에는 호텔에서 최고급 외국 기능장들의 상품들을 접하면서 안목도 달라졌다. 빵이나 과자의 특성과 맛을 살린 데코(포장) 디자인 등을 배워 ‘델리 스타일리스트(Deli Stylist)’를 꿈꾸게 됐다. 여유가 생길 때마다 해외여행을 하면서 빵집에 들러 앞서가는 제과업계의 각종 자료를 챙겼다.
“전 현재의 직무와 커리어를 충실히 살리고 개발하자는 쪽이에요. 제가 제과제빵 수업을 받고 자격증에 도전하는 것도 호텔 업무의 연장이고요. 유학을 가지 않고도 호텔이라는 세계 첨단문화 속에서 일류 비즈니스 비법을 배울 수 있으니 제겐 일거양득이죠. 자신을 어떻게 세일하고 판촉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고요.”
호텔측에서도 델리 스타일리스트를 꿈꾸며 야심만만하게 살아가는 이 젊은 여성에게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에서 자신의 미래를 가꿀 줄 아는, 등잔밑이 밝은 젊은이에게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낮엔 국악강사 밤엔 재즈댄서강사 장민아씨>
▲낮에는 국악강사, 밤에는 재즈댄스 강사로=단국대 국악 강사 장민아(31)씨는 밤이 되면 재킷과 함께 점잖은 체면을 벗어던진다.
그가 향하는 곳은 문화센터 재즈댄스 강습실. 이곳에서도 장씨는 강의를 한다.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하며 육감적 몸매로 유연하게 시범을 보인다. 부모님을 비롯해 온가족이 국악인인 국악가족으로 엄마 뱃속에서부터 국악을 했다는 장씨는 국립국악고등학교 시절부터 해금을 전공했다.
그런 그가 8년전 취미로 시작한 재즈댄스에 미쳐 “연구실에서 문 잠가놓고 춤추기 시작했다”니 주변 사람들은 도통 이해를 하지 못한다. 주변에서는 그에게 “국악을 하는데 이왕이면 한국무용을 해야지”하며 반대를 했다.
그래도 장씨에게 정적인 해금 연주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데 재즈댄스만한 게 없다.
“제가 훈장질에 재능이 있나 봐요. 국악이든 재즈댄스든 사람들 앞에서 무언가 한다는 데 공통점이 있죠. 강의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입니다. 재즈댄스를 하면서 자신감을 길렀어요.”
취미로 시작했던 재즈댄스에서도 그는 ‘선생’으로서의 기질을 숨길 수 없었다. 우연히 재즈댄스 일일교사를 했다가 다른 지역 문화센터에까지 입소문이 나면서 스카우트 제의가 밀려들었다. 그는 “낮에 만나면 음악강사, 밤에는 춤선생으로 이중생활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면서 “내 인생에 소중한 이 두 가지 가운데 어느것 하나도 놓칠 수 없다”고 말한다.
첫댓글 오올~온니야 머쩌머쩌~꺄아아아아아~~싸인좀~
ㅎㅎ...훈장질이라~~누나 부러워요~~투잡스~
오웃.. 멋지다........ 투잡스..... 이제 연예계로 데뷔해서 뜨리잡스를...
오호 추카추카
왠일이니.. 왠일이니..ㅋㅋ
민아야, 멋져~~~~
너므너므 멋지세요 ^^
"쑥쓰럽지만"하면서도 할말다하고, 할꺼다하고 사는 너가 부럽다 ^^
육감적인 몸매라.. 인정인정 ^,^
우아~~ 언니 재즈댄스 추는 모습 넘 보고싶어용~~ 멋쪄욧!! ^^
후후후... 손수 기사를 저희가 찾아야 하는것을... 하여간.. 누나 멋져~~
앗, 언니가 재즈댄스 강사를 한다구요? 몰랐던 사실이네... 멋져요! 언제 언니의 멋진 재즈댄스 공연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