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성이 지구에 가깝게 접한다는 뉴스를 많이 봐서인지 오널 새벽 꿈에 단독 주인공으로 화성이 등장했어여.
근데 이상한 건 화성이 태양처럼 뻘겋게 불을 내뿜고, 작은 폭발들이 계속 일어나고...
꿈에 나온 건 어둠 속에 엄청 큰 화성 뿐이었는데 박사님으로 추정되는 남자의 목소리가 화성에서 왜 폭발이 일어나고 화성의 색깔이 왜 붉은지 설명하고...ㅡ,.ㅡ;;
꿈에서 깨어 났는데 다른 꿈보다 생생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혼자 아침에 방에서 불 꿈 꿨기 때문에 로또 사야된다고 난리치고..
작년에 똥꿈을 꾼적이 있는데 그 때 복권 살려다가 귀찮아서 말고...
그 대신 좋은 일이 있긴 했지만요...
예전에 서점에서 꿈 해몽 책 봤는데 제 태몽이 돼지가 우리에서 탈출하는 내용인데 태몽이 돼지면 '돈을 많이 벌지만 집안에서 말썽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였는데 이거 보구 어찌나 뜨끔하던지..
솔직히 제가 성질이 더러워 부모님 부부싸움의 80%이상이 저 때문이죠..
제가 가끔 버릇없게(대표적으로 오빠한테..) 굴거나 하면 아빠가 엄마한테 자식교육 어떻게 시키냐면서...
울 엄마한테 그 얘기 했더니 진짜 맞는 말이라고 하고 그러면서 예전에 옆집 할머니 집에 점 볼 줄 아는 스님이 오셔서 얼떨결에 점을 봤는데 제 사주가 돈을 많이 벌 사주라더군요...ㅋㅋㅋ
암튼 요즘 요상한 꿈을 많이 꿔서 늘 피곤하네요.
젤 이상했던 꿈은 대학교 입학하고 나서 꿈에 고딩 때 국어 쌤(작년에 정년퇴임 하신 쌤인데 3년 동안 배웠지만 졸업 후 결코 이 쌤을 생각했던 적이 없건만..) 나오셔서 계속 심부름 시키시는 바람에 계속 계단을 오르내렸더니 아침에 일어나니까 다리에 진짜 알 생겨서 몇 일 동안 다리 아파서 고생한 기억이 있는데 암튼 그 꿈은 정말..
꿈에 병현 선수 나옴 정말 좋으련만...
유명한 사람이라곤 태진아랑 제가 좋아했던 배구선수(단체로 배구 코트에 왜 정장을 입고 오는지.. 그 덕분에 멋진 선수들을 감상..)들 무더기로 잠깐..
태진아는 꿈에서 깡패 보스로 나오고..ㅡㅡ^
NOW 2집에 있는 "007 골든아이" 주제가 듣고 그 날 바로 납치되서 탈출하는 꿈 꾼 후로는 그 노래는 안 듣고 다음 곡으로 넘기고..
암튼 그 노래 부르는 여자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기분 나쁨...(특히 '골든아이'라고 하는 부분)
헛생각을 많이해서 이상한 꿈을 자주 꾸는 것 같아요.
첫댓글 박사님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화성에서 왜 폭발이 일어나고 화성의 색깔이 왜 붉다고 그러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