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이글은 개인적인 학습방법이고 또한 비법대(법공부에 법자도 모릅니다)이며 나이는30대 중반이며 이공부와 관련된 일자체를 하지 않았으며 법원에 3번정도 들낙거린경험(이공부하기전 장사하다가)만 있습니다.***
작년도 7월달에 우연히 인터넷에서 공인중개사 공부3개월에 딴사람도 있고 왠만한사람 6개월이면 다 딴다는 "말도 안되는 글"에 현혹되어 공인중개사 그것도 7월중순에 1차2차 기본서+문제집+동강 한번에 결제하고 책 받아보는순간 솔직한 생각으로 사기당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동강으로 3개월동안 민법만들었고 작년도 시험결과 민법 37.5 학개론 42.5 중개사법 12.5 공시세법 17.5 공법 25
아에 2차시험볼때는 시험지문 안읽고 시계볼때마다 초침이 가리키는 숫자가 나오면 그숫자를 찍었습니다..ㅋㅋ
집에와서 채점을하고 인터넷 홍보(광고)글에 당하는게 이런거구나 하고 생각하고 내년도에 이공부를 할까말까 심도있게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다시 공부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막상 일도 접었고 또한 마땅히 할일도 없었기때문에~
먼저 이건 도저히 혼자서 공부하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들어 내가사는곳에서 제일 가깝고 그나마 인지도 있는 학원에 등록했습니다..아마 11월초(지금 이맘때)에 등록했고 첫개강일(아침8시반)부터 마지막 시험보기 전날10시반 까지 학원에서 살았습니다.~
-----공부방법-----
11월~12월 1월~2월 3월~4월 5월~6월 솔직한말로 11월 부터 6월까지 학원수업 단한번도 안빠지고 아침 8시반 부터
오후2시전후 까지 매일 수업을 들었습니다.교수님들이 무조건 필기하지 말라고 하셨고 저또한 교수님 말을 신처럼 믿었기 때문에 오로지 수업시간에는 단한번도 필기한적도 없었고 예습한적도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들을수 있었습니다.
학원 자체내에 독서실과 동영상실이 있었고 전 독서실과 동영상실을 본격적으로 이용한시기가 5월부터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학원수업 끝나면 바로 집에가서 좀쉬고 그냥 그날배운거 그리고 교수님께서 밑줄그라고 한거정도만 읽었고 밑줄그은걸 읽어도 사실 뭔말인지 헤깔리고 이해가 되지도 않았습니다.
5월달에 접어들자 학원에서는 1차 특강이 시작되었고 전 학원에서 하라는대로 1차특강을 신청하였고 들었습니다.5월 매주 일요일마다 첫 2주간에 걸쳐 민법 또 2주간 학개론이 진행되었고 특강을 들으면서 솔직한 말로 하루에 진도가 어마어마하게 나가서 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라는 생각도 들구 특강을 들으면서 모르는게 너무도 많아 자포자기하고 싶은 생각이 너무많이 들었습니다.
매주 일요일 마다 5월달에 1차특강 6월~7월 2차특강 들으면서 솔직한 말로 어마어마한 진도 따라가기가 부담스러웠고 오히려 특강을 들으면서 내가 그동안 한거보다 앞으로 해야될께 너무나 많고 너무나 어렵고 너무나 방대한 양에 솔직한 심정으로 포기할까라는 생각 많이했습니다.이때 공인중개사 공부가 장난이 아닌걸 알게되었고 또한 엄청난 양과 깊이에 망연자실했습니다.
***공부방향 전환점***
5월달에 특강을 듣고 집에오면 보통 오후9시정도 됬습니다..특강수업이 보통 아침10시부터 오후8시까지 했기때문에 ....
집까지 걸어오면서(학원에서 집까지 약 50분소요 걷는데) 이런저런 생각을많이 했습니다
학원자체내에서 매달보는 모의고사 또한 성적도 별차이가 없었고 평균30~45점전후....지금 이런공부방식(그냥 수업시간에 밑줄친거 읽고 복습하는정도)으로는 무조건 떨어질거라는 확신이 들었고 지금공부방식이 아닌 다른공부방식으로 전환점이 필요했습니다.
기존의 공부방식--------------->>교수님께서 밑줄친거 읽고 그날배운거 복습
새로운 공부방식--------------->>1차특강 2차특강 동영상(학원에서 특강씨디를 빌려줬음)
기존의 공부방식으로는 그냥 매일배운거 복습하기에 급급했고 전체적인 내용을 볼수없었기에 새로운공부방식으로 오전에는 학원수업듣고 오후에는 아예 학원동영상실에서 특강동영상을 매일 과목별로 돌려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학 원 스 케 쥴
월요일-민법
화요일-공시법
수요일-공법
목요일-학개론
금요일-중개사법
토요일-세법
일요일-학원특강수업이있으면 특강수업을 들었고 특강이 없으면 민법/학개론/공법중 한과목을 동영상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매일매일 과목별 동영상을 오후에 듣자니 무지 힘들고 무지지치고 무지짜증나고 무지괴로웠습니다.또한 하루에 특강동영상을 다보는일은 거의 없었으며 많이봐야 절반정도만 보는일이 허다했습니다.
특강 동영상을 처음에는 보통1.2배속으로 들었는데 도저히 1.2배속으로는하루에 한과목씩 들을수가 없었기에 억지로 2배속으로 설정해놓고 듣기시작했습니다.교수님마다 말이 빠른사람이 있고 느린사람이 있기에과목별로 조절하면서 들었습니다.
5월부터 7월까지는 특강동영상을 과목별로 2바퀴에서 4바퀴정도 돌려본거같습니다.
7월~8월에는 학원에서 문제풀이를 시작했지만 문제를 풀어도푼거같은 느낌이 안들고 그냥 아는단어 나오면 아는단어가 틀리면 찍기에 급급했습니다.마찬가지로 오전에는 문제풀이반 들었고 오후에는 특강동영상을 무한반복2배속으로 들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동영상 들을때 이게 제가 좋아하는 시리즈 드라마인것처럼 생각해서 들었습니다.
8월 말쯤 되니깐 동영상을 하도 많이 들어서 인지 교수님이 동영상으로 어떤 농담을 하는지 어떤시간대에 어떤 말을 할지 대략 적으로 귀속에서 들리더군요..우리가 좋아하는 영화나 노래 또는 드라마를 계속해서 보게되면 이시점에 어떤 대사를 할지 저절로 알게되는것처럼 그런현상이 조금식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학원에서 모의고사 점수도 점점 60점대 이상에서 과목별 80점대 넘는과목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9월달 되서는 학원에서는 특강보다도 더 압축된형식(액기스)으로 과목별 총정리를 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오전에는 수업을 들었고 오후에는 그날오전에 들었던 액기스특강을 무한반복2배속으로 들었습니다.
쉬운내용이건 어려운 내용이건 그냥 계속 동영상 들었습니다.누구말대로 귀딱지가 질정도로 들었습니다.
9월달 되서는 왠만한 문제 풀어도 70점대에서 90점대이상이 나왔고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예를들어 토지거래허가가 나오면 민법/공법/중개사법/세법/등기법 이 겹쳤고 주택거래신고는 공법/중개사법/등기법 이렇게 겹치고 주임법.상임법은 민법/중개사법/등기법/세법 등이 겹치게 된다는것을 나도모르게 알아가고있었습니다.
5월달부터 9월달까지 매일 특강으로 하루에 과목별로 1바퀴씩 턴다는것 지금생각해봐도 미친놈같이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혼자 책보고 혼자 생각하는것보다는 차원이 틀렸습니다.
공인 중개사 공부는 과목별 방대한 양과 깊은내용으로만 알았지만, 특강 동영상공부로 결국은 교수님이 강조한부분만 머리속에 쏙쏙 집어넣을수 있었고 무한반복으로 인해 나도모르게 전과목이 미세하게 연결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혼자서책보구 하루에 한과목 턴다는것은 정말 어렵지만 특강으로 하루에 한과목턴다는것은 강제로 어찌됬던간에 무조건 들으면되니깐 가능했습니다.
처음에 특강동강으로 하루에 다본다는게 너무나 지치고 힘들고 괴롭지만 한번 털기시작하면 그담부터는 훨씬 수월하고 1번볼때보다 5번볼때 10번볼때 느낌이 계속 틀리며 아무리 쉬운내용이라도 계속 반복적으로 듣기시작한 뒤로는 9월달 학원수업이 너무 재미있고 문제를 푸는것에대한 두려움을 이길수있엇습니다.
정말 문제풀때 답이 튀어 오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이건 제자랑이아니라꼭한번 이런경험을느끼게 해주고싶습니다.~
22회 공인중개사시험 가답안결과
민법-------87.5
학개론-----70
중개사법----85
공시세법----82.5
공법--------72.5
이번공인중개사 공부를 계기로 만약 다른 국가고시를 본다면 이런방식으로 준비할것이며 공인중개사 공부를 계기로 내머리가좋아졌다는 생각이 들고 나에게 절망적인 삶의 전환점으로 만들게해준 공인중개사 공부를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나에게 어떤 목표를 만들게해준 공인중개사 공부를 계기로 앞으로는 더더욱 열심히하는 "중개업자"로서 당당하게 국민경제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삼겠습니다..ㅋㅋㅋ
긴내용이 지겹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님들께 감사말씀올리며 조금이라도 이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에대한 조언이나 인간과 인간으로서 친구를 원하는분이거나 공인중개사로써 앞으로 돈벌수 있는 방법이나 힘들고 지칠때 포장마차에서 소주한잔 먹을수있는 그런친구가 되어줄수 있습니다.
살면서 알아두면 좋은친구가 되어주고싶습니다.
***공부할때 마지막팁***
저는 왠만하면 학원수업시간이나 동강보는시간에 펜을들고 있지 않았고, 어지간하면 수업시간에 교수님에게서 눈을떼지 않았고 특강 동강들을때에는 되도록 40분에서50분정도로 공부를하고15분정도 쉬었으며 점심식사먹고는 30분정도 산책을했었고 커피는 하루에 2~3잔정도먹었으며 담배는 끊은지 1년6개월 이 넘었으며 저녁에 아무리 늦게까지 공부해도 12시를 넘기지 않았습니다.
집에 아들이 있어서 집에서는 공부가 할수없었으며 집사람한테 공부하고 있는게 많이 미안하다는 생각이들어 밤에 설겆이는 되도록 제가했고 주말에 분리수거도 제가 꼬박했습니다.앞으로도 계속해서 설겆이와 분리수거는 되도록 제가할생각입니다.^^
그리고 학원올때는 자전거나 버스를 탔었고 끝나고 집에갈때는 자전거나 아님걸어갔습니다.
비가오건 눈이오건 덥건 춥건 하루도 안빠지고 학원에 갔고 되도록 개인적인 모임은 되도록 참석하지않았습니다.
학원사람들과는 되도록 공부에방해가 되지않도록 같이 놀았고,술은 1달에 한번정도는 집에서 먹던지 학원사람들과 먹던지 그랬습니다.
학원에서 치는 모의고사는 한번도 빠지지않았고, 아침밥은시험보는 당일까지 먹지는 않았습니다.ㅋㅋㅋ
2013년~새해에는 공사모 여러분들 하고싶은일과 하고자했던일 모두 순조롭게 풀리시길 원하며 건강하시고 기쁜일이 많이 생기는 그런 한해가 되엇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정말 열심히 하셨네요 좋은 결과 축하드립니다
1년이라는시간이 어떡해보면 굉장히 긴시간일줄 알았는데 공부할때는 굉장히 짧은시간이었네요^^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왕~~~정말 대단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정말. 더 큰 시험 준비하셔도 될듯하네요
정말 열심히 하셨네요.. 축하드려요..
축하합니다. 직장인들에겐 꿈에서나 가능한 시간들! 그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정말로 열심히 노력하셨고 님이야말로 합격하실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멋지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11월부터나도 열심히
합격축하드려요^^~~ 처음접하는 공부라 두려움이 있었는데 도움이되는 글이었어요~~
합격춛하드립니다
저랑 일치하는것은 저도 도서관만큼은 운동을 위해 걸어다녔습니다
막판에 체력에 도움이 되더군요
정말공부하다보면 운동할시간이 없기에 되도록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였고 집에는 걸어 다니면서 운동했습니다^^
짝짝짝~열심히 한사람의 결과물이네요.축하드립니다.
축하드려요.. 열심히해서 자격증딴사람만 그간의 고통을 알죠^^
정말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노력이 댓가로 돌아오니 좋으시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
구구절절 맞는 얘기이고, 제 경우(20회동차합격)도 위 경우 대다수가 겹치는 경우가 많아서 100% 1000%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저보다는 필기를 안했고--- 수업에 집중하는것이 정답입니다.
저보다는 술을 안 마셨으며---술을 좋아해서 1주일에 한번은 ㅎㅎㅎ
저보다는 학원을 안빠졌네요 ---전 직장인이라 야간에 다녔는데, 회사 일정상 회식때는 어쩔수없이...
저보다 동영상 많이 보셨네요---휴일에 몰아서 보았죠!!!전 님의 60%정도는 보았겠네요
저보다 점수 좋으시네요---참고로 20회때 중개사법만 저와 비슷하고 나머지는 잘하셨네요!!!성실함의 승리입니다.
위 님처럼 하시면 정말로 100%합격입니다.
편법은 없습니다.
^^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안 된다면 말이 안되죠. 고생하셨습니다.
성실함으로 일궈낸 결과네요
합격한 사실도 물론 축하드려야 겠지만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신듯 하여 말그대로 인생의 전환점이 되신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앞으로 더더욱 님 말씀대로 내자신을 믿고 내인생의 전환점으로 삶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전말공부엔 왕도가 없고 본인노력 뿐이란 생각이절실히 드는 글이네요 축하
공부에는 요령과 왕도가 없다는걸 공부하면서 느꼈습니다
물론 우리가 사는것도 요령이 없는듯합니다.
만약 운이따라주는것도 그만큼 열심히 성실히 살았기 때문이라 믿습니다~
언제나 화이팅하시고 감사합니다~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대단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왘ㅋㅋㅋㅋ 진자 대단하시네용.ㅋㅋ 감사합니다!ㅋ
정말 열심히 하셨네요 마음에 와닿습니다 진심으로축하드립니다 저는아쉽게 될것같습니다 내공이 있는만큼 화이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많은 도움 될거예요
정말 열심히 하셨네요... 공부가 안될때는 운동이 좋다고 하드라고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심을 축하로 대신합니다^^ 공부하면서 늘 생각한것이 과연 취득후에 어찌뙬까 궁금하고 불안했습니다,,,, 합격후의 진로도 올려주세요^^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지 말라는 좋은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정말 그렇군요. 많은 도움 됩니다.
정말로 열심히 하셨네요~~저도 이제 시작하려 하는데 으자으자!! 내년에 이곳에 저도 합격수기를 쓸 날을 기대하며...
대단하신 열정입니다. 축하 드립니다.
내년에 합격을 목표로 맘을 다잡고 있는 중입니다.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많이 많이.....
공부정말 빡새게 하셨네요.. 저두 걱정이 태산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이건 사시도 아니고 고시도 아니여~~
결국 똥줄 빠지게 달려야한다는거군요....;;;
추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