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민, 가족21-33, 이비인후과 진료 의논
양해민 군과 이비인후과를 다녀왔습니다.
이비인후과를 가기 전에 어머니와 전화해서 상황을 말씀드렸고,
어머니께서는 필요하면 함께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갔을 때는 귀지를 빼고 상태를 봐야 해서
귀지를 수월하게 뺄 수 있는 약을 처방받아 수시로 넣고 오늘 다시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왼쪽 귀는 비교적 귀지 제거에 수월했지만 오른쪽 귀는 귀지 제거를 하지 못했습니다.
왼쪽 귀의 귀지를 제거하고 귀 안을 보니 하얗게 생긴 장치가 귀속에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중이염으로 환기관 시술을 받은 적이 있냐 물으셨고,
어머니께 따로 들은 것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내시경으로 보이는 환기관 장치는 보통 시술 1년 정도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빠지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으면 시술로 환기관을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환기관을 제거하지 않으면 고막과 환기관이 붙어 큰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진료 후 어머니께 전화했더니 양해민 군이 거창에서 이사 오기 전,
경기도에서 두 살 무렵 중이염을 심하게 앓았고 이때 환기관 삽입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긴 통화 끝에 다음 주에 어머니와 병원 진료를 보기로 했습니다.
가까이에 부모님이 계시니 걱정 없습니다.
2021년 11월 11일 목요일, 박현진
무엇이든 어머니와 함께하면 염려와 걱정을 덥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