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부터 2002년까지 한화 1차지명 결과와 김인식감독

[독수리군단]

김인식감독이 매일 투수없다는 인터뷰에 분노(?)하는 팬들이 많고

그분들은 그게 김인식감독의 잘못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하십니다

부분적으로는 맞는 얘기일수도 있지만

김인식감독 부임이후 우리팀의 투수자원이 항상 부족했던  근본적인 원인은

안영명지명 이전(1997-2002년정도)에 투수지명이 대부분 실패한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에 입단한 선수들이 지금쯤이면 20대중후반에서 30대초반으로

야구선수로써 전성기에 있을 나이때 선수들입니다
 

<1차지명> 

1997년 이성갑   (고졸우선지명-지승민 고상천 오주상) - 연고 고졸선수중 3명을 추가 지명할수 있었네요
1998년 김민규   (고졸우선지명-김재현 조현수 임광규)
1999년 박정진   (고졸우선지명-문용민) - 1명으로 줄음
2000년 조규수
2001년 김태균 
2002년 신주영 

 
<2차1순위>
1997년 백재호
1998년 신경현
1999년 황우구
2000년 이범호
2001년 김백만
2002년 유혜정

이때 지명한 야수들은 팀의 주축선수로 많이 활약하고 있지만

투수들은 대부분 조기은퇴하거나 2군에 있습니다

이시기에 1차지명한 투수들중 몇몇이라도 살아남아 2,3선발 역할이나 마무리역할등

팀의 주축투수로 활약해주고 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강한 투수진이 되겠죠

안영명 김혁민 유원상 등이 만약 4,5선발 보직을 받고

선발수업을 받고 있다면 팬들이 이렇게 부정적으로 보진 않았을겁니다

아직 어린 이 선수들이 2,3선발 역할까지 해줘야하는 팀 상황때문에

선수들도 부담이 될테고 팬들이 보기에도 답답한게 아닌가 싶네요

이 시기에 한화이글스가 암흑기에 빠졌던게 김인식감독 잘못은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까지야 베테랑 투수들의 경험으로 겨우겨우 버텼지만 이제는 은퇴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고

2003년 이후 입단한 어린 투수들로만 팀을 이끌려니 투수없다는 얘기가 나올법하지 않을까요?

[cool water]

김인식 감독님 오기전 하위권성적은 무엇이죠 김인식감독님 있을때 한때는 최강선발진 보유할때도 있었습니다

[독수리군단]

김인식감독 부임전 한화이글스가 암흑기에 빠진건 성적,세대교체에 모두 실패한 결과죠 김인식 감독 부임후 한때 최강선발진을 보유했을때는 문동환이나 정민철이 마지막 전성기를 누릴때였죠 세드릭이란 선발투수도 있었구요 이제는 문동환 정민철 송진우등 고참선수들이 2,3선발 역할을 못해주니 팀이 어려운거죠

[독수리군단]

송진우 2005년에 11승 2006년에 8승으로 잘해줬고 문동환은 2005년에 10승 특히 2006년에 16승으로 류현진과 원투펀치였죠 정민철은 2007년에 12승 세드릭도 2007년에 11승...이때까지만 해도 2,3선발까지 든든했죠

[한밤중의 광대]

류현진한테 부담이 점점 가는것도 뒤에서 백업해줄 투펀치가 없다는거죠 06년 언터쳐블일때는 독수리군단님 말대로 문동환이라는 투펀치가 있었죠. 하지만 그후에는 ?? 그나마 07년에는 세드릭-정민철이 있었지만 그이후에는 투펀치로 도와줄선수가. 그러니깐 패패패패류 라는소리도 나왔고 선수본인도 내가지면 팀이 무너진다는 부담감때문에 점점 페이스조절이 안되는거 같아요.

[독수리군단]

만약 조규수가 지금 2선발급 활약을 해주고 박정진이 마무리역할을 해준다면 토마스 대신 선발용병으로 3선발시키고 4,5선발은 안영명과 김혁민에게 맡기면 지금보다 훨씬 강한 투수진이 되겠죠

[한밤중의 광대]

누가 됐던 저 투수중에서 한두명만 성장을 해주었다면? 현 감독님의 5년간 선수육성실패도 있지만. 전임감독들의 육성실패도 크죠. 매번 송진우 구대성 정민철에 의존한 투수진이 운영되었으니..

[슬레이어스]

그러고 보면, 송진우,구대성,한용덕,정민철 선수들은 참 대단한거 같아요. 그들의 다승,삼진,이닝을 보면 제다 상위권 거기다가 완투와 완투승까지

[유원상 10승]

지승민만있었어도 2선발하고있었을듯 ㅋㅋ 지금 지승민 삼성에서성적이쩌네요

[국대1선발류딸]

근데 승리계투는 아니고 그냥 원포인트 혹은 1이닝 전담 같던데;; 지고있을때..

[트리플크라운]

조규수 같은 경우에 그 좋은 재능을 지니고도 지금 이지경에 있는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자기관리 실패입니다. 게으르고 발전과 변화를 줄 노력을 가하지 않았죠. 고교시절부터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가는 슬라이더가 일품이던 선수였고 올시즌의 양훈처럼 성실하고 훈련만 열심히 했어도 좋은 투수로 남을수 있었는데 그 부분은 아쉽지만 재기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독수리군단]

조규수는 신인때 잘하기라도 했죠 위에 거론된 투수중 얼굴도 모르는 선수 많네요..ㅜㅜ

[냥냥]

이성갑은 어깨부상으로 내야수전향하다 실패 결국 은퇴, 지승민 삼성으로 이적후 재능발휘, 고상천 제구가 안잡혀서 좌완사이드암 변신(이상군코치일때) 후 원포인트로 투입되다가 결국 제구가 안잡혀 실패

[냥냥]

김민규는 저도 잘 모르겠고, 김재현은 방출후 삼성입단 방출후 엘지입단 현재 은퇴, 박정진 군입대전까진 140중후반의 직구를 던지던 파이어볼러였으나 변화구가 없었고 제대후 어깨부상으로 구속 급감(한때 삼성킬러), 문용민 좌완원포인트로 가끔 선보였으나 제구불안

[냥냥]

조규수는 잘아실꺼고, 신주영 고교 넘버1 잠수함으로 이름을 떨쳤으나 아직 재능발휘를 못하고 있죠, 유혜정 화교로 기억하고 있는데 우완정통파

[독수리군단]

유혜정선수 화교로 군면제라고 했던거 같은데 이선수 경기 본 기억이 없네요 2002년 지명선수면 아직 은퇴할 나이는 아닌데 왜 바로 은퇴했는지...

[가자고]

김민규도 정말 기대했던 선수였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