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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www.sportsline.com/nba/gamecenter/recap/NBA_20081008_BOS@PHI
루 윌리엄스가 27득점, 테디어스 영이 21점을 보태면서 수요일밤 양팀 모두에게 첫 시범경기인 보스톤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식서스가 98-92로 승리했다.
윌리엄스는 7/12의 야투율과 12/13의 자유투율을 보였다.
리온 포는 12득점으로 셀틱스의 득점을 이끌었고, 토니 앨런은 11득점을 기록했다.
셀틱스의 빅3(레이 앨런, 폴 피어스, 케빈 가넷)은 경기초반 쾌조의 스타트에 기여했으나 경기를 오래뛰진 않았다. 앨런은 3개의 3점슛으로 9득점을 하면서 시작하자마자 불타올랐고, 피어스는 8득점, 가넷은 6득점을 보탰다.
윌리엄스는 마지막 쿼터에만 16점을 몰아넣으면서 필라델피아가 한때 14점차까지 뒤졌던 경기를 뒤집게 했고, 식서스는 마지막 2분 7초동안 11-2로 보스톤을 눌렀다.
보스톤은 16-4의 리드로 경기를 시작했고, 줄곧 5점 ~14점의 점수차를 유지하며 3쿼터 중반까지 순항했다.
가넷왈 - 마치 집에 돌아온 것처럼 기분이 좋았어요. 경기가 시작했을 때, 우리는 볼을 잘 돌렸고, 템포를 유지했고, 이 리듬을 이어나갔죠. 이때는 마치 우리가 한골도 놓치지 않을것 같더라구요.
보스턴의 2라픽인 루키 빌 워커는 몇개의 윈드밀 덩크를 선보이며 셀틱스가 하프타임때 54-44로 앞서나가는데 일조했다.
하지만 지난시즌 플옵 1라운드에서 지긴 했으나 디트로이트와 6차전까지 벌인 식서스는 윌리엄스와 영, 그리고 FA 엘튼 브랜드에 의해 그 모습을 되찾았다.
필라델피아는 삼쿼터가 끝났을 때 그 점수차를 75-72로까지 좁혔다.
브랜드 왈 -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보스턴은 세명의 훌륭한 스타가 있는 팀이죠. 그들은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가르쳐주는 바로미터같은 존재들이거든요.
셀틱스 감독인 닥 리버스는 그의 가정사로 인해 고향인 올랜도에 머무느라 경기에 불참했다.
2달전, 식서스는 21살의 어린 가드인 루 윌리엄스와의 연장계약을 발표했다.
지난밤 식서스의 첫번째 시범경기에서 윌리엄스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벤치에이스의 역할을 재연하며, 27득점을 한끝에 보스톤을 상대로 한 98-92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윌리엄스와 스몰 포워드인 테디어스 영, 식서스 로스터중 가장 어린 3명의 선수중 2명이 48득점을 합작했는데, 이는 그 둘의 나이를 합한 것보다 7점이 많다.
모칙왈 - 이 둘은 이번 시범경기기간 중 컨디션이 매우 좋습니다. 또 그들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그들의 플레이는 참으로 성숙하다고나 할까요.
이번 여름 계약이 성사되기 전까지 윌리엄스는 부상에 대한 우려때문에 쉬고 있었다. 그가 종이에 펜을 들고 난 후 5년간 25 mil의 계약을 성사시키고 나서 그는 안도감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윌리엄스는 애틀란타로 향한 후 그의 연습을 시작했다.
윌리엄스왈 - 이번 여름동안 슈팅, 슈팅, 슈팅에 몰두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이곳에 돌아오길 잘했어요.
그의 NBA 경력 궤적은 혜성처럼 나타난게 아니라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그의 루키시즌인 05-06시즌 윌리엄스는 평균 1.9득점에 불과했다.
지난시즌 윌리엄스의 실력은 만개했다: 그는 정규시즌엔 평득 11.5점을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선 12.0점이었다.
어제밤 칙스가 내세운 선발 라인업은 포가 안드레 밀러, 슈가 안드레 이궈달라, 스포 영, 파포 엘튼 브랜드, 센터 사뮤엘 달램베어였다.
우리가 기대하는 이 다섯명은 경기 시작 공격적인 면에서 난항을 겪으며 16-4라는 거대한 삽질을 한 채 1쿼터 중반까지 끌려갔다.
윌리엄스는 슈팅가드 윌리 그린에 이어 두번째로 벤치에서 나왔다.
윌리엄스는 코트에 들어선지 90초 안에 삼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작년 3점슛 부문 꼴찌팀인 식서스에게 윌리엄스의 이런 점퍼는 정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브랜드 왈 - 오늘밤 루가 보여준 것들, 그리고 테드가 보여준 것들...그들은 이제 주목받을 거에요.
메모: 식서스의 가드 카림 러쉬는 오늘 뛰지 않았는데, 그는 월요일날 연습중 그의 왼쪽 발목을 삐었다.
John Smallwood: Brand's debut with Sixers not bad, but he'll get better
이것은 그저 첫번째 경기일뿐이야.
이것은 그저 첫번째 경기일 뿐잉야.
이것은 고작 첫번째 경기일 뿐이고 그리고 시범경기에 불과해.
나는 이사실을 계속 상기시켜야 했는데, 이는 작년 취임한 에드 스테판스키 단장이 우리에게 놀라운 마법을 선보이며 엘튼 브랜드를 필라델피아로 영입한 것에 대해 매우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식서스란 프랜차이즈를 2001년 파이널로 우리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앨런 아이버슨 시대의 영광에 정점을 찍고 서서히 그때의 마음이 조금씩 소멸해가는 것을 지켜봐왔다.
나는 이들이 뭉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보길 기다려왔다.
나쁘지 않았다. 무언가 한번에 확 변한걸 느낄수는 없었지만 나쁘지도 않았다.
모 칙스왈 - 이건 시범경기이고, 제 생각에 우리는 앞으로 많은 것을 해야하는데 왜냐하면 우리는 새로합류한 선수가 많아서 말이죠.
일단 상대팀은 디펜딩 챔프이자 명예의 전당 포텐셜 트리오(케빈 가넷, 폴 피어스, 레이 앨런)을 보유한 보스톤이었다.
새로운 식서스는 오직 그들을 바라보기만 할뿐이었다.
더 중요한 것은 스테판스키가 날카롭게 팁오프 몇분전 나에게 상기시켜주었다.'시간이 좀 걸릴거에요'
이들의 팀워크는 이제 시작단계에 있다.식서스는 이제 막 일주일의 연습을 마쳤을 뿐이다.
경기 결과가 어떻든 간에 우리가 새로운 식서스가 어떻다던가 혹은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평가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경기시작후 4분동안 보스톤의 스타터들은 식서스의 5명을 완전히 헤롱헤롱하게 만들었다.
브랜드의 식서스 커리어의 출발은 턴오버와 슛하다 블로킹 당하고, 나머지 하나는 슛을 놓친 것으로 시작했다.
식서스에서의 그의 첫번째 골은 1쿼터 4분 43초를 남겼을 때 가넷을 앞에 두고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를 성공시킨 것이었다.
1쿼터 10분여를 뛰면서 브랜드는 4득점, 2 리바운드, 2 블록샷을 기록했다.
셀틱스는 피어스, 앨런 가넷이 18점을 합작하며 1쿼터 3분여를 남긴 시점에서 22-17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서로 스타터끼리 재격돌한 3쿼터에서는 식서스의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
이번에는 식서스가 셀틱스를 23-13으로 압도했으며, 이 기간동안 선수들의 호흡은 잘 맞아 돌아갔다.
칙스왈 - 그들은 몇개의 슛을 놓쳤죠. 하지만 제 생각에 우리의 수비가 좋아졌고, 우리의 압박도 좋아졌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프타임동안 얘기했던 것들이죠.
브랜드는 이 기간동안 7득점과 3개의 리바운드를 하며 좀더 생산적이 되었다.
시합 전체로 봤을 때 브랜드의 야투율은 2/6에 불과했지만 11득점을 했고, 4개의 리바운드와 4개의 턴오버를 22분 출장하면서 기록해냈다.
그는 통산 73.8%의 자유투율을 기록하는데, 그가 보통 시즌당 500개의 자유투를 얻어내는 것을 감안했을 때 매우 좋다.
초견을 통해 브랜드의 스타일에 대해 말하자면, 그는 와코비아 센터의 관중들을 일으키고 '와우'라고 소리치게 만들었던 아이버슨같지는 않을 것이나, 그는 경기를 마치고 팬들이 웃으며 떠날수 있는 기록을 낼 것이다.
칙스왈 - 이것은 그의 첫번째 경기에요. 사실 다른 장소, 새로운 팀에서 뛴다는 것은 좀 다른 문제이지요. 그에게는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제 생각에 그는 오늘 전반동안 잘해냈고, 후반엔 좀더 나아졌어요. 제 예상으로 그는 매경기 조금씩 나아질 것이고, 의심할 바 없이 득점을 하고 리바운드를 하겠죠. 그는 더많은 경기를 해갈수록 더 안정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첫경기로...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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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인콰이어 기사는 좀 늦게 업뎃되다보니...ㅡ.ㅡ
리캡엔 전반엔 헤맸다고 하는데, 전 경기키니 3쿼터더군요.ㅎㅎㅎ
그런데, 얼마 안되 가넷을 두고 1 대 1로 포스트업하던 엘튼한테서 론도가 튀어나와 볼을 가로채더니 그대로 속공마물...
'이 뭥미~~~'하는데 곧 이어 식서스의 작년 모습을 봤죠.
킥아웃 된 볼을 이기가 3점 쏴서 성공, 수비 성공하고 밀러가 보스톤 수비 셋업되기 전에 스물스물 들어가더니 레이업...
또다시 수비성공하고 공격하는데 이번엔 누군가의 슛이 미스된 걸 명품이 공격리바, 그대로 슛쏘다 파울로 자유투 얻어냄.
양팀 한번씩 수비 성공한 이후 론도가 트랜지션 상황에서 엘보우로 볼을 뺐는데, 이게 턴오버...
이후 환상덩크님이 올려주신 하이라이트에 나오는 이기가 베이스라인 파고들다 엘튼에게 패스하며 엘튼이 앤드원~~~
이게 3쿼터 중반에 작렬해서 그전까지 주욱주욱 밀리던 걸 접전으로 만든 식서스의 10-0 런이었습니다.
이후는 2~4점을 유지한 채 4쿼터를 맞이했고, 4쿼터엔 보스톤은 전원 벤치멤버, 식서스는 영을 제외한 전원 벤치멤버로써 대결했습니다.(아이비- 루 - 영 - 스파이츠 - 에반스 였습니다.)
스타터들은 다 빠졌지만 양팀 선수들 모두 경기에 굶주렸는지 허슬을 계속 작렬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네요.
한번은 양팀이 스틸해서 중앙선 넘기고 공격 셋 잡을즈음에 다시 뺏기기로 3회정도 하다가 결국 보스톤이 속공 앨리웁패스를 대리우스 마일스가 덩크로 마물을 하더니...
몇분 후에는 식서스가 오펜시브 리바운드한걸 그자리에서 스틸, 패스하려는데 다시 스틸, 그 와중에 선수들 넘어지고 완전 북새통...이번에는 우리의 루윌이 그 혼장을 빠져나가면서 핑거롤 레이업으로 마무리!!!!
양팀다 혈기가 느껴졌습니다. (대신 턴오버는 기하급수로~~~)
저역시 기사처럼 영과 루윌에 계속 눈이 가더군요.
영은 작년과 똑같았습니다. 3번에 서도 역시나 스틸이후 속공을 하기, 혹은 다른 선수가 스틸시 제일 먼저 속공에 가담하는 평소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4쿼터에선 토니 앨런이 앤드원으로 분위기 급등시키고 식서스가 타임 아웃 분 이후 바로 이어진 포지션에서 베이스라인으로부터 파고들어 수비수 사이로 더블 클러치 시도 앤드원을 얻어내서 흐뭇하게 만들었고, 가장 좋았던 건 4쿼터 초반즈음에 루였나, 아이비였나 45도에서 스크린을 이용 건네받은 볼을 3점라인 한발작 앞에서 멋지게 점퍼로 작렬!!!! 릴리스가 상당히 빨랐고, 폼도 작년처럼 어색하지 않더군요. 나중 경기때도 슛모습을 지켜봐야겠습니다.^^
루윌은 4쿼터에 그야말로 제집 마당에서 놀듯 헤집었습니다.^^
연속 자유투로 4득점, 이후 스틸을 하고 그대로 본인이 속공 마물하면서 앤드원~~~연속 7득점도 해 주었고, 공은 거의 루윌의 손에 붙은 채 시작하더군요. 아이버슨이 자주 하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다가 막판 중요한 순간에 역시 환상덩크님의 하이라이트 영상에 나오는 멋진 킥아웃 패스~~~이를 아이비가 2점 롱점퍼로 넣어주었죠.(이게 역전 슛이자 이후에는 셀틱스 선수들의 3점이 실패하면 리바, 루윌이 볼가진채 파울 - 루윌 자유투 성공..요러다 끝났습니다.)^^
뭐 기사처럼 이번 시범경기 기간이 우리는 팀워크 맞춰나가는 시간이니 전원 부상없이 좋은 모습 이어나가 정규시즌에 좋은 성적으로 연결시켜 주기를 기원합니다.^^
RUN WITH US!!!
첫댓글 RUN WITH US!!!
식서스 관련글 마무리는 항상 이걸로 하려구요.^^
RUN WITH US!!! 오랜만에 보는 베짱이형님의 리캡 잘읽었어요~~ ㅋㅋ
이렇게 또 한시즌 시작하는구낭.ㅎㅎㅎ
RUN WITH US!!!
달료~~~~~^^
좋은글 잘봤습니다!^^ 무엇보다 영의 발전이 참 흐뭇합니다. 아직 슈팅시 조금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지만, 훌륭히 슈팅을 발전시킨 것 같습니다. 3번 롤 소화에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기의 슈팅 안정화는 최고네요. 이기가 올시즌도 한단계 업그레이드되었어요. 이제 미숙한 슈팅은 과거가 되는거죠!^^
흐뭇하죠...전 영도 마음에 들었고, 오늘 루윌의 자유투12/13에 감격했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