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연체가 시작되면서
핸드폰과 메일로 여러가지 대출광고가 날아듭니다.
물론 절대 사채종류는 쓰지 않기로 맘먹었기에
바로 지워버리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참 이상하네요.
제가 연체자가 되기 시작하자
핸드폰 문자메세지로 "연체 한방 해결,
무보증 무방문 대출..." 등등
어떻게들 알고 그런 문자를 보낼까요?
전화걸어 함 물어보고도 싶지만,
제 주제가 지금 한통의 전화라도 아껴야하기에...
아무래도 우리의 정보를 누가 거래하나봅니다.
귀신같이 알고 그렇게 유혹의 손을 보내는걸 보면...
문득...이나라에 살기 싫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용카드 남발하여 소비를 진작시킨다고
온국민 빚쟁이로 만든 정부도 원망스럽고,
경제교육 제대로 받지 못해 신용카드의 돈이 내 돈인줄
알았던 내 자신도 싫고......
개인정보가 마구 허공을 떠돌아다니는 이 상황도 싫고...
그러나 자식이 있고 가정이 있기에
이 아줌마...또 살아야 하네요...용감하게.
여러분들..힘내시고
문자로 대출광고 많이 들어오더라도 흔들리지 마요!!!
대환이든 워크든 자신의 선택이 마지막 선택이라
생각하시고, 최선을 다합시다.
그리고 다시는 이카페 같은게 만들어지지 않도록
열심히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