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주목해야 할 테마-사물인터넷: (2) AR(증강현실)과 듀얼카메라의 보급 [NH투자증권-홍성배]
>>>1. AR(증강현실)의 성장 잠재력은 VR(가상현실)보다 크다
▶ 대표적인 글로벌 IT 전시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나 MWC(세계모바일전시회)에서 올해 주류는 VR(가상현실)이었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각종 VR기기를 경쟁하듯 선보였고, ICT 기업들도 다수의 VR 콘텐츠를 공개했다. 분명 VR은 게임과 미디어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산업분야나 일상생활에서는 AR(증강현실)이 VR보다 더욱 큰 비지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전편의 VR에 이어 본편에서는 AR(증강현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2. AR(증강현실) 정의 및 산업전망
1) AR(증강현실) vs. VR(가상현실)
▶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사물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가상의 현실을 실제처럼 구현해 내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이다. 현실세계에 실시간으로 부가정보를 갖는 가상의 이미지를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므로 MR(Mixed Reality, 혼합현실)이라고도 한다.
2) AR이 VR보다 가파르게 성장할 것
▶ AR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디자인 설계, 건축 설계, 의료수술, 지도 및 네비게이션 등 산업 분야에서부터 일상생활까지 활용되고 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산업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아 기업들도 관련 투자와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구글과 알리바바는 증강현실 기술을 보유한 신생벤처기업인 매직리프(Magic Leap)에 수억달러를 투자했고, 애플은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기업인 이모션트와 플라이바이 미디어를 인수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증강현실 기기 ‘홀로렌즈’를 자체 개발했다.
>>>3. 증강현실의 대중화는 듀얼카메라 보급에서 시작
▶ AR의 성장과 관련하여 스마트폰에 듀얼카메라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 9~10월 경 출시될 아이폰7에 듀얼카메라가 채택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LG전자도 최근 공개한 G5에 듀얼카메라를 도입했다. 또한, HTC, 레노버, ZTE, 화웨이 등 다수의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이미 듀얼카메라를 채용했다.
▶ 듀얼카메라폰 관련 전망도 밝다. 시장전문조사기관 테크노시스템리서치(TSR)에 따르면, 듀얼카메라폰 출하량은 2015년 1,500만대에서 2018년 4.3억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듀얼카메라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0.8%에서 2018년에는
20.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6년부터 출하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아이폰7 출시와 함께 듀얼카메라폰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