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황당한 일이라서 좀 사적인 이야기지만 길게 글을 써봅니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80750&plink=ORI&cooper=DAU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위의 링크는 며칠 전 여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근데 이게 남의 동네 일만은 아닙니다.
오늘 새벽에 골든튤립호텔 레지던스동 엘리베이터3대가 모두 멈춰 있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미 어제부터 일단의 괴한들이 레지던스동에 무단침입한다는 첩보를 접하고 저도 호텔을 지키러 갔습니다만 그 괴한들과 대치만 하고는 끝났습니다.
근데 오늘 새벽에 누군가가 엘리베이터를 조작해서 엘리베이터 운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엘리베이터 조작사건에 방재실(바로 영종버터플라이시티 총괄관리단 관리인의 지시로 각종 호텔 기물 파괴 및 절도를 진두지휘했던 곳으로, 업체명은 엑스빼제이며 범죄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됨)이 관여되어 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바로 잡기 위해 호텔 운영사에서 방재실 진입을 시도하였습니다.
원래 방재실은 호텔운영사가 운영하고 있었으나 총괄관리단에서 용역을 동원하여 강탈하였고, 이에 우리가 법원에 호소하여 총괄관리단의 무단점유는 무효라는 결정을 인천지방법원이 내린 상태입니다.
근데 방재실에서 이 법원 결정문을 무시하고 문을 열어주지 않는 겁니다. (물론 총괄관리단 관리인의 지시가 있었겠지요). 그래서 경찰이 출동해서 강제개방에 들어갔습니다. (아래가 바로 그 장면)
그런데, 어제 호텔 레지던스동에 무단침입한 괴한들이 나타나서 경찰들을 제지하는 것이었습니다. 뜻밖의 괴한들의 위협에 경찰들이 철수하였습니다. (명백한 공무집행 방해입니다. 공무원이 문을 딸때에는 당연히 법에 따른 절차입니다). 황당한건 운서 지구대 경찰들이 상대의 위력행사에 꼬리를 말고 철수했다는 겁니다. (다행히 엘리베이터는 긴급 복구조치됨)
그런데 그 괴한들은 바로...총괄관리단 관리인과 같이 다니던 무리들입니다. 그래서 전 호텔 엘리베이터 운영중단은 총괄관리단 관리인의 지시라고 봅니다. 저 괴한들은 지난주에도 한밤중에 호텔 2층 연회장에 들어와서 아래와 같이 벽에다가 낙서를 하고 사라지는 만행을 저지른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무리중 하나는 호텔운영사 대표에 린치를 가해서 집행유예를 받았고(그자가 저를 따라다니면서 까불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 또다른 한명은 호텔직원을 폭행해서 기소예정이며, 총괄관리단 관리인 본인도 여성수분양자를 폭행해서 전치12주의 중상을 입혔는데도 그 정도는 폭행도 아니다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제게 한 바가 있습니다. 그자의 또다른 부하는 언젠가는 절 슬쩍 따라 와서는 제가 엘리베이터를 탈때, 닫히는 문을 손으로 막아서더니 몸조심하라는 묘한 말을 남겼지요.
지금 현재 관리비를 받아 챙기면서도 그 받은 관리비(전기/수도료)를 제대로 내지 않아서 연체금액이 1억5천만원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총괄관리단 밴드도 존재하는데, 한마디라도 의혹을 제기하면 바로 강퇴를 시켜서 그곳 회원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그곳 관리인이 밴드에 글올리면 아래와 같이 회원들이 응원합니다. 과연 저들은 진실을 알까요?
ps)총괄관리단의 배후는 '서주산업개발'인데 이곳은 공매물건을 사들이는 업체입니다. 호텔운영이 중단되면 호텔부분은 공매로 넘어가겠지요. 다행히 호텔쪽 수분양자들은 이 사실을 알고나서 별도로 '통합관리단'을 다음달에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다만 호텔쪽 수분양자들에게 일찍이 정체가 발각된 서주산업개발은 대다수의 호텔수분양자들을 배제한채, 오피스텔 수분양자들을 꼬드겨서 총괄관리단을 출범한 겁니다. 근데 오피스텔 수분양자들은 도통 상황에 관심이 없더군요. 머지 않아
오피스텔은 단전/단수를 겪을 거라고 봅니다. 총괄관리단 관리인이 관리비연체를 더이상 숨기기 어려운지, 관리인직을 사퇴할거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자 먹퇴하려는 것으로 짐작됩니다.
어떤 막장드라마보다 더한 막장이 영종 골든튤립호텔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운서지구대가 좀더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아, 범죄와의 전쟁은 오늘도 치열하게 전개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당연히 직접 말했고 지구대장과도 만나서 이야기한바 있습니다.
생각한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인것 같아요 ㅠㅠ
요즘에도...
실제로 다친 사람들이 있으니 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