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고의 대세는 먹방과 쿡방입니다. TV의 어느 채널을 틀어도 음식에 소개하거나 만드는 것, 그리고 먹는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프들의 인기는 하늘을 치솟고 있어 초중고 학생들 가운데 장래 희망을 세프라고 하는 비율이 20%를 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음식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사실 먹는 것은 사람들에게 있어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먹기 위해 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먹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모릅니다. 심지어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했을 때에도 처음 시험이 먹는 것이었을 정도로 사람에게 있어 먹는 것은 삶의 일부분이 아니라 삶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까닭에 음식문화는 어느 민족이든 상관없이 끊임없이 발전해왔습니다. 그리고 시대에 따라 음식에 대한 의미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단지 먹는 것, 즉 배부르게 먹는 것이었다면 현재는 어떻게 하면 더 맛있고, 더 건강하게, 더 멋지게 먹을까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재료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맛있는, 가장 좋은 음식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잡내는 줄여주고 재료본연의 맛을 살리는 요리에센스까지 시판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라 할지라도 재료 본연의 맛이 사라진다면 그 음식은 제대로 된 음식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재로 본연의 맛을 낼 수 있을지 끊임없이 연구하여 발전시킬 때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맛있는 음식을 맛보며 즐거워할 뿐 아니라 행복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여! 재료의 본연의 맛을 살릴 때 가장 좋은 음식이 되는 것처럼 우리 삶도 그리스도의 본연의 사랑을 나타낼 수 있을 때 사람을,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꿈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