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소리없이 내리는 오후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정확하게 골프를 하면서부터) 낮에 내리는 비가 싫어지더군요
필드에 나갈수없으니까요^^
불현듯 한참 골프에 빠졌을때 비가 내리면 골프를 칠수없다는
야속함이 들었던 지난날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조용히 내리는 비에 골프에 대한 생각에 잠시 잠겨 적어봅니다
GOLF
G : Green 녹색잔디위에서
O : Oxygen 맑은 공기와
L : Light 햇볕을 호흡하며
F : Foot 걷는.....
골프란 단어가 영어로 4가지로 합성된 말이라고도 합니다
박세리선수가 미국프로무대에서 신인이던 해에 메이저대회에서
워터헤저드에 걸친 공을 맨발로 물에 들어가 쳐내면서
그 대회를 신인 첫해에 우승하면서 IMF로 우울해하던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며 골프를 온국민들에게 알렸고
그후 땅콩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160이 않되는 키에
자기 키만한 드라이버를 치면서 우승을 한 김미현선수를 보면서
누구나 "아! 나도 할수있겠구나 골프는....." 라는 생각을 갖게되면서
골프의 대중화가 시작되었고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골프 조기교육을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골프에대한 수없이 많은 명언과 격언 그리고 유머가 있습니다
*나이들어 가면서 할수있는 최고의 운동
*유일하게 동반자이면서 적인 관계속에 대화를 하면서 하는 운동
*스스로 심판이 되어야하는 신사운동
*건강에 좋은 마약
*인생과 비유되는 운동(샷 하나에 희노애락이있고, 성격이 드러나기도 하고, 성격을 고치기도 하는.....)
*실수를 줄이는 운동
*자연과의 싸움등등 수없이 많습니다
모든 구기운동은 움직이는 즉, 살아있는 공을 던지고, 받고, 치기도 하면서
공을 죽여서 정지시키면서 상대를 이기는 운동이지만
골프는 정지된 즉, 죽어있는 공을 혼자만의 노력으로 살려서
불가에서 말하는 108미리 지름인 번뇌의 홀에 죽여서 정지시키는 운동입니다
골프는 Mental Game 정신운동입니다
18홀을 돌면서 백번에 가까운 샷을 물론 백번을 넘기도 하지만
매번 똑같은 샷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때론 잘 맞기도하고 또 뒷땅을 치기도 하고
맞은 공이 좋은 곳에 떨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아마츄어는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지요
그때 그 실수를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가 하는게
골프라는 운동의 매력이기도 하지요
중국에서 살고있는 우리에게 골프는 또 하나의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한국과 비교해서 저렴한 비용, 시간등등
어떤이들은 말합니다
"중국은 우리에게 골프의 천국이다" 라고.....
골프 소모임을 만들어서 2번째 모임을 가졌었습니다
앞으로 연습장 모임을 계획하여 초보자분들과 배우시려는 입문자들
모두 연습장에서 모여 같이 골프도 배우고 사람들도 알아가면서
같이 운동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등산도 좋은 운동이지만 산이없는 이곳 상해에서
골프를 통해 많은 분들과 자연에서 함께 할수있는 시간들이 많아져서
모두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건강하고 즐거운 외국생활이,
즐거운 인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첫댓글 오늘 연습장에 3번째로 나갔는데 아직은 자세도 잘 모르겠고..첫날 둘째날은 왠일인가 싶을 정도로 잘되는 것 같더니 오늘은 완전 엉망진창..아직은 골프에 대해 아무 감도 없지만 저도 언젠가는 바람님처럼 골프에 대한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그런데 운동을 잘 못하는 제게 과연 그런 날이
올지...ㅠㅠ
골프에 재능이란 3%이고 나머지는 연습이랍니다 공부안하고 시험 잘 볼수없듯이 열심히 연습하시면 충분히 잘하실수있습니다 "가장 훌륭한 스승님은 연습입니다!!!" 같이 라운딩할 날을 기다리지요^^
아직은 골프라는 것이 먼 나라 운동 같았는데...형님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형님따라 라운딩하는 그날을위해~~ㅎㅎㅎ^^
중국에 있을때 배워둬라 평생가는 운동이다 사람만나고 비지니스하는데도 좋은.....^^
나도
연습을 하고 있으시다더니? 언제 연습장에서 한번 봐드리지요 자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