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들깨순두부국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54544F5277558232"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420" exif="{}" hspace="1" width="420" vspace="1" border="0" id="A_2554544F527755823259C5"/>   아이와 함께 보낸 지난 며칠은 뭔가 꽈악~찬 듯헌 느낌였달까여? 간만에 집안에 활기가 충만해서 무쟈게 행복했었구먼요. 아이와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오니 배 불러서 저녁 생각이 읎다는디도 아랑곳허지 않고 딸랑구가 좋아허는 순두부찌개를 해줄라고 사다놓은 순두부를 이용해서 버섯과 함께 순두부국을 끓였네여.   재료 : 표고버섯 50g,맛타리버섯 반 팩, 홍고추1개, 대파, 다진 마늘, 순두부 한 봉지, 양파30g,국간장1T,소금, 들깻가루2.5T,멸치육수5C   <IMG class=txc-image id=A_2567BE36526D12BF183FE3 style="CLEAR: none; FLOAT: none; CURSOR: pointer"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567BE36526D12BF18" width=320 vspace=1 border=0 actualwidth="320" exif="{}" isset="true" id="A_2567BE36526D12BF183FE3"/>   표고버섯은 미지근헌 물에 불렸구여 맛타리버섯은 씻어서 뜯어주고요 대파와 양파와 고추도 적당허니 썰었쓰요. 건표고버섯 보다는 생표고로 끓여야 더 좋은디... 팽이버섯이랑 다른 버섯들을 이용해도 좋겠지요?   <IMG class=txc-image id=A_2315FA39526D12DB2BE2F8 style="CLEAR: none; FLOAT: none; CURSOR: pointer"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15FA39526D12DB2B" width=320 vspace=1 border=0 actualwidth="320" exif="{}" isset="true" id="A_2315FA39526D12DB2BE2F8"/>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만들어 둔 덕분에 쉽게 끓일 수 있었구먼요. 육수를 끓이다가 버섯을 먼저 넣고 끓인 다음   <IMG class=txc-image id=A_2276913A526D12EF071040 style="CLEAR: none; FLOAT: none; CURSOR: pointer"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76913A526D12EF07" width=320 vspace=1 border=0 actualwidth="320" exif="{}" isset="true" id="A_2276913A526D12EF071040"/>   양파와 다진 마늘이랑 고추도 넣어주고요   <IMG class=txc-image id=A_2450D136526D130E2F9DA3 style="CLEAR: none; FLOAT: none; CURSOR: pointer"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50D136526D130E2F" width=320 vspace=1 border=0 actualwidth="320" exif="{}" isset="true" id="A_2450D136526D130E2F9DA3"/>   순두부는 너무 잘게 부스러지지 않도록 윗부분의 봉지를 가위로 싹뚝 잘라서 순두부가 큼직허게 나올 수 있게 허는기 좋답니다.   <IMG class=txc-image id=A_27783434526D1323341B35 style="CLEAR: none; FLOAT: none; CURSOR: pointer"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783434526D132334" width=320 vspace=1 border=0 actualwidth="320" exif="{}" isset="true" id="A_27783434526D1323341B35"/>   들깻가루와 순두부도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해주고 대파를 넣었어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고추에서 살짝 우러난 적당헌 매콤헌 맛이 자칫 느끼하게 여겨질 수 있는 들깨국물과 어우러져서 정말 최고의 궁합이구만유.ㅎㅎ 깔끔담백허니 부드러운 순두부허고도 아주 잘 어울리는 맛입네당.   <IMG class=txc-image id=A_2675963A526D134D0B923E style="CLEAR: none; FLOAT: none; CURSOR: pointer"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75963A526D134D0B" width=340 vspace=1 border=0 actualwidth="340" exif="{}" isset="true" id="A_2675963A526D134D0B923E"/>   김치넣은 순두부찌개를 생각혔다가 요렇게 뽀얀 순두부찌개는 처음이라고... 밥생각 읎다던 부녀지간에 국이 넘 맛나다고 밥은 안 먹고 요것만 더 먹긋다공...ㅎㅎ 얼마전에 새롭게 배운 이 요리에 가족들의 폭풍흡입으로 뿌듯허고도 즐거웠네여. 딸랑구가 하도 맛있게 먹기에 남은 국을 용기에 담어서 찬물에 담궈 식혔다가 아이 짐 속에 슬며시 넣어보냈구먼요. 이것저것 챙겨넣다 봉게로 무게가 상당헌지라 못다 보낸것들이 제법 됩니당. 아이의 빈자리가 오늘따라 더 크게 느껴지네여. 왜 이렇게 휑~헌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