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추석맞아 농축산물수급안정에 만전.
인천시가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성수품(제수용품)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을 통해 시민생활안정을 도모키 위해 오는 31일부터 9월 13일까지『추석절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5일 시는 추석을 맞아 수요가 크게 늘어날 사과, 배, 포도, 단감, 배추, 무, 양파, 쇠고기, 돼지고기 등 12개의 제수용품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지정하여 적기에 공급이 이루어 지도록 『농산물 수급 상황실』운영과 아울러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원산지 표시제 지도 단속』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따라서 시는 구월, 삼산도매시장의 공급물량을 평시대비 20%이상 확대 공급하고, 또한 대책기간 중 휴무일인 9월7일(일요일)도 정상개장하며, 영업시간도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우리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하여 농협에서 운영 중인 하나로 마트와 신토불이 창구 등 32개 농산물 판매장의 물량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특판행사를 통하여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하는 등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구별로 지역실정에 맞는「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1개소 이상 개설 운영토록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가는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하여 제수용품의 구매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축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14개반 124명(명예감사원70명)으로 원산지 표시 합동 단속반을 편성 운영하여 제수용 농산물과 농산 가공품 등에 대한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법유통행위를 근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단속은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은 물론 재래시장․음식점 원산지 표시까지 확대하여 광범위하게 실시한다.
이에 시에서는 중복단속의 폐해방지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단속을 위하여 지난 8월25일 합동단속반(124명)을 대상으로「원산지표시 관리 및 단속실무」에 대한 교육을 전문기관(국립 농관원인천출장소)의 강사(원산지 팀장 유재복)을 초빙,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의 추석이 예년 보다 다소 빨라짐에 따라 일부 과일류 등를 중심으로 물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이 우려된다고 전망하면서 시민들의 알뜰 구매를 당부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께서도 농산물을 구입하실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시고 의심스러울 경우 전국 어디서나 부정유통신고 전화(☎ 1588-8112)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