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옥스팜 트레일워커-
■걸은날짜:2022/06/11~12
■걸은코스:인제군 인제천리길및
주변 임도와 도로
■걸은거리:100km(공인측정거리)
■총소요시간:20시간56분25초
■제한시간:38시간
■참가후기:
2년전 옥스팜 트레일워커 참가 신청을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몇차례 연기되었고
2년만에 개최된 옥스팜 대회참가했습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인1조로 팀원들이 100km를 함께 동반골인해야 됩니다
개별로 골인할시 마지막 주자의 기록이
그팀의 최종 기록이되며
4인중 한명이라도 포기하거나 시간내 완주하지 못하면 팀기록은 주어지지않고
개인기록만 주어집니다.
참가자격은 1인당 참가비10만원이지만,
그팀의 개설계좌에 최소 50만원 이상의 기부 금액이 모금 되어야 참가자격이 주어집니다.
옥스팜 기부금액은 가난과 질병에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물,위생,
교육,생계지원 사업으로 1981년 홍콩에서
시작되어 영국,뉴질랜드,인도,호주,스페인,
한국등 세계12개국에서 운영중입니다
100km를 걸을려면, 체력과 더불어 잘먹고, 회복력이 좋은 사람만이 무사히 완주할수 있습니다.
긴거리를 걷는동안....
준비되지 않은자는 많은 신체의 변화가 일어나며, 고통을 맛보지만
준비된자는 골인지점을 통과할 때
비로소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감동의 시간이됩니다.
살아가면서 언제 100km라는 거리를
4명이함께 걸을날이 있겠습니까...
이제 세계최고의 인생기부 프로젝트에
도전을 하여 100km의 여정과
풍경을 사진 몇장으로 남겨봅니다.
금요일(10일)오후에 현장도착하여
선수등록하고 배번을수령,필수장비검사후
손목띠를 착용합니다
그리고 응급처치,안전교육을 받습니다
각자 컨디션을 얘기하여 완주 예상시간을 의논하고 그예상시간내에
들어오길 고대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숙소로가서 저녁식사후 휴식을 취합니다
우리팀의 완주예상시간은 26:30:00입니다
대회당일(11일,토)
출발전 기념촬영을 하고
06:00분 후미에서 대회 출발합니다
하염없이 걷습니다
걷고,또걷고
4CP(52.8km)에서 야간에 떨어질 기온에
대비하여 환복하고 신발도 갈아신습니다.
이번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골인지점 포함 총9개의 CP가 운영됩니다.
CP에서는 물과음료,바나나,간식등이
지원되며 3개의 CP에서는 간단한 식사까지 지원이 됩니다.
2022 옥스팜 트레일워커 고도표
산허리에 걸린달은
양산의 달과는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설악휴게소(7CP)
도로따라
강변따라
주로상 마지막 CP도착
여기선 입맛이 다떨어져
아무것도 먹지못하고
종아리와 발목에 스프레이 파스만 바른후
바로 출발합니다
마지막 남은 4.6km의 길이 가장 힘들고
길게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관문통과
써포터즈,스텝님들의 환영을 받으며
우리팀은 예상시간보다 훨씬 앞당긴
20시간56분25초의 기록으로
100km의 여정을 마칩니다^^
일요일(12일 02:56:25)
대회공식 기록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기록원의 집계로는
저희팀은 119개 참가팀중
전체11위가 아니라
전체 7위, 혼성4위라고 합니다
아직 들어오고 있는 다른팀들을
기다리며 기념촬영을 한번더 하고
단체 버스 출발을 기다립니다
실시간 팀기록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낮시간에는 흐린날씨,적당한바람, 쾌적한 기온때문에 피로감이 별로없었습니다
■대회전 장거리 연습(약3~4주 간격)
무박 화대종주 1회
금백종주 2회
백금종주 1회
산,임도,도로포함 50km 2회
산,임도,도로포함 65km 2회
첫댓글 옥스팜 트레일 완주를 축하드립니다.저도 몇번 도전하려 했으나,팀구성 실패,코로나로 인해 잊고 있었네요.다음에 좋은데 갈때는 같이가시죠.
산객님도 함께했네요^.
감사합니다~
산객님과 저는 첨부터 같이하였고 팀구성후 2년이 지나다보니
여성2명은 멤버교체 되었습니다.
4인1조라는게 서로를 믿고,양보하고, 배려하는게 팀에 힘이된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시간 맞으면 좋은데
같이 가입시다~^^
와~~대단하십니다.
크로즈위에서 운동을 하시더니 대헌님은 다 계획이 있었던거군요~~^^
이런 좋은 경기가 있다는것도 첨 알게되었네요.
역쒸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신청하면서 이런게 있구나
하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운동하고, 기부하고 정말 대단합니다.
단순한 산행이 아닌 보람이 함께한 옥스팜 트레일 워커 성공과 결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다음 대회시 자랑만 하면 참가는 힘들어도 작은 금액이지만 기부에 동참 가능합니다 ㅎㅎ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대회당일 보다
준비과정이 더힘들어서
내년도 옥스팜은 아직까진 생각이없습니다^^
운동하고,기부하고, 수고많았습니다.
옥스팜은 전남 구례와 지리산에서 하던것을
강원도 인제로 옮겨서 했는데 코로나로 몇해동안
연기가 되어...올해는 했네요/ 4명의 팀원 협심이 중요하죠.
네~~
2019년까진 지리산 일원에서
2020년부턴 강원도 설악권에서 개최합니다
올해부턴 인제군과 협약을 맺어
올해포함 5년동안 인제에서 한다고합니다
감사합니다~^^
옥스팜대회 완주를 축하 합니다.
그 열정과 인내, 고통도 아름답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