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1월 19일 학교행사인 세미프롬파티가 있는 날입니다.
프롬파티는 고등학교 12학년들이 고등학교 졸업을 축하하는 파티인데 세미파티는 고등학교 저학년들이
모여서 프롬파티보다는 약식으로 하는 파티입니다.
오늘 저녁 6시에 연회장에서 있는 파티를 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다이어트몸매와
옷 맵시를 뽑내는 날이니 아주 떨린다고 합니다.
드레스를 입어야 하기때문에 너무 화장기가 없어도 밋밋하니
귀여운 수준으로 가볍게 눈화장을 하고 있습니다. 동갑나기 Chelsea가
해주에게 눈화장을 해주고 있습니다.
자, 이제 파티장으로 출발하려 합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서양의 파티를 오늘, 해주가 자신이 직접 간다고 하니 너무나도 떨리고 설레여서 기분이
풍선처럼 하늘로 곧 올라갈 것 같아 보입니다. 가끔 이런 기분이 들때마다 해주는 갑자기 유학결정을
내린 부모님의 결정에 감사하는 어조의 말을 하곤 한답니다. 몰론 공부가 힘들 때는 그 반대의
생각도 가지곤 하겠지만요.
파티장에는 학교 선생님들외에 학부형들은 못들어가니 이 사진부터는 해주가
직접 찍어 온 사진입니다. 이렇게 옷을 입은 해주를 보니 어느 영화배우가 시상식하러
가는 것 같습니다. 아주 이쁩니다.
해주가 친하게 지내는 학교 친구들입니다. 모두 유학생인데 서로 외롭고 힘들때
의지가 되는 친구들이라고 합니다.
캐나다 친구들도 보이네요.
해주는 자신의 눈화장이 어색하다고 쑥쓰러워하지만 제가 오히려 더 진하게 하라고 권했답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답게 행동하는 것이 제일 좋으나
파티에서는 화려한 변신을 권합니다.
파티는 밤 11시에 끝났습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해주는 연신 파티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여러가지로 배려해주신 부모님의 사랑에 해주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첫댓글 우와! 해주누나 짱^^ 넘 이뽀라~~
우리딸 이뿌고 아름다워라 ~따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