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날씨.. 비온다
이날은 잠을 1시간뿐이 못이뤘다..
술을 어중간히 먹은 이유도 있지만..
친구놈 .. 이새끼 피곤했는지 탱크3대 몰고왔다..
아침이되서야 겨우 잠들어서 1시간뒤에 일어났다
어제 호텔을 1박만 잡아놓아서 체크아웃을한다
뭐 온김에 이호텔 저호텔 다묵어보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했다..
10시에 체크아웃을하고 호텔을 나선다..
반갑게도 비까지 내려주신다.. 씨부랄..
나 짐들고 다니는거 상당히 싫어한다..
우산쓰는것도 상당히 싫어한다..
걸어다니는것도 상당히 싫어한다..
이 세가지를 동시에하니 죽을맛이다..
짐들고 우산쓰고 파칭코하라면 할수도 있다..;;;
다행이도 그리멀지않은곳에 밥먹을곳이 있었다..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호텔을 찾아간다..
아직 11시정도라 체크인은 안되지만 일단 가본다..
바로옆에 미야코호텔로 정했다..
일단 들어가서 이따가 체크인 시간되면 올테니
짐을 보관해달라고 얘기했다..
물론이런 일들은 전부 친구놈이 알아서한다..
내 일본어 실력으로는 손발 다 써야 가능하다..;
이것이 이놈에 역활이다..
짐을 맡기고 일단 프라자에키로 향했다..
10m도 안되보인다.. @.@
11시경 입장한다..
가로위주의 게임을 한다고 했으니 가로로 향한다..
으아.. 이건뭐.. 이매장은 모닝아니면 안되겠구나..
그렇다고 나는 모닝에 가서 줄을 설 생각은 없다..
옆라인 근육맨으로 가보았다..
근육맨은 한가하구나.. 보더라인도 볼겸 찔러본다..
3다이정도 찔러봤는데 헤소방향 조정은 ..
우리동네 등가업장이랑 별 차이가 없었다..
생각했던거보다는 괜찮았다..
스루와 어태커쪽은 아다리를 못봤으니 알수가없다
이렇게 3다이에 만엔을 헌납하고 매장을 나선다..
내가 프라자에키에 갈일은 이제부터는 없을것이다..
하고싶은 기종이 있어도 다이선택에 여지가 없다면
나는 게임을 할수가 없다..
퇴장한다..
일단 카페에 원정후기에서 기억나는곳은 전부 다
가볼생각이다.. 무지하게 돌아다닐듯하다..
프라자본점후기글도 많이 본기억이난다..
택시를 타고 프라자 본점으로 향한다..
우리동네 택시 기본요금은 710엔인데..
여기택시는 570엔 이었다.. 파칭코 이동용인가..;;
가는길에 친구놈이 우체국에 잠시들려야한다며
기사에게 얘기를한다..
우체국 앞에 서기전에 저 멀리 프라자 간판이 보인다
택시기사에게 그냥 우체국앞에 세워달라고했다..
저정도야 뭐 걸어갈수있는 거리이니..
우체국에서 친구 일을 보고 걸어가는길..
뭔가가 이상하다..
뭐지..
프라자 간판에 뭔가가 더 써있다..
프라자.. Ⅲ
처음보는 내가봐도 이거는 본점이 아닌듯했다..
씨부랄..
오늘도 또 헤메이는건가..
일단 들어가보기로 했다..
역시 가로라인은 거의 다 차있다..
빈자리가 딱 2자리 있는데 나란히 비어있다..
아.. 친구놈도 가로는 한번 해보고 싶다는데..
고민을 좀 하다가 자리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2만엔씩만 넣기로했다..
.
.
.
.
.
딱 2만엔씩 넣고 나왔다.. -_-;;
그렇다.. 둘다 아다리한번 못보고 GG치고 나왔다..
후쿠오카가 나를 안반겨준다..
체크인할 시간도 되서 우선 호텔로 향한다..
호텔로 들어가서 체크인을 하려는데..
친구놈 표정이 별로 안좋다..
물어보니 방이 없다고한다..
이런 씨부랄 짐맡기면서 분명히 얘기를 했는데..
아.. 짜증이 밀려왔다..
트렁크를 끌고 다시 길을 나선다..
몇미터걸러 나오는 호텔들을 들락날락하며..
계속 걸었다..
아씨부랄 오다보니 기온근처까지 와있다..
이 많은 호텔들중에 왜 싱글룸 2개가 없는것인가..
거의 2시간 가까이를 찾아다녔다..
기온에서 위로 좀 올라가다보니 호텔하나가 나왔다.
트윈은 있다고 한다..
지쳤다.. 젠장..
혹시 또 모르니 3박을 잡아버렸다..
아.. 하카타에와서 또한번 놀란다..
이렇게 호텔들이 많은것도 신기한데..
방이 없다는것이 더 신기하다..
참으로 재미있는 동네이다..
이렇게 많은 땀을 흘려본것도 오랜만이다..
일단 씻고 옷을 갈아입은뒤 호텔을 나선다..
기온이 가까우니 기온에서 조금만 놀기로한다..
기온으로 가는길에 라면집에들려 라면을 먹고..
5시가 조금 넘어서 기온에 도착을 했다..
했는데..
씨부랄..
왜 또 오늘 야스미란 말인가..
이곳 매장들은 가이땡 전날 야스미를 하나보다..
아.. 와서 되는일이 하나없구나..
내친김에 마루한이나 가보기로한다..
매장이나 좀 훌터볼겸 근처에있는 원더랜드하고
피존도 둘러보기로했다..
택시 잡아타고 출발한다..
5시30분이 좀 넘은시간 마루한에 입장한다..
이야.. 역시나 사람들이 무지하게많다..
가이땡이라 그런건지 아님 원래 많은건지..
기계 가동율 정말 엄청나다 이동네..
신다이쪽을 가보았다..
두번째다이에 앉아 계신분이 아닐굽타님으로 보였다
캔커피하나 전해드리고 나오려했지만 뽑느라
정신 없으신듯하여 그냥 발길을 돌린다..
구슬 몇개라도 씨벼올걸 그랬다.. -_-;
이곳도 끌리는 다이가 없었다.. 빈자리 역시도..
이동한다..
피존으로 향했다..
걸어서 한 5분? 정도였을것이다..
6시경 도착한다..
이곳은 한산해보였다.. 우리동네와 비슷한 분위기
가로라인을보니 현재 80%정도 차있다..
일단 나와서 바로옆 원더랜드도 가본다..
야스미.. 이곳도 내일 가이땡인가보다..
다시 피존으로 입장한다..
70~80%정도의 가동율이라면 상당히 끌린다..
서너다이정도의 빈자리가 항상 유지되는 라인..
이런라인 무쟈게 좋아라한다..
그래야 버릴수도 있고 고를수도있다..
가로에 자리한다..
이다이 보더라인 역시 나쁘지않았다..
4천엔이 들어가서 아다리..
7리치 였기에 당연 가쿠헨..
하지만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않고 단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뒤 다시 아다리..
배틀에서 이겨주며 가쿠헨..
아.. 젠장할..
이런걸 사진을 올리면서 써야하는데..
글로만 쓰려니 난감하다..
재미있게 연출을 못하것네 젠장 ㅜㅜ
이부분에대한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
아무튼 피존에서 첫 손맛을 보게된다..
단타후 10연타로 첫맛치고 나쁘지않은 맛이었다..
연타후 다이를 바로 빼버렸다..
친구놈이 놀고있는 쟈그라로가서 2천엔 찔러본뒤
8시 30분경 마무리한다..
이렇게 후쿠오카에와서 첫승을 하게된다..
택시를 부르고 기다리는중에 선비님에게 문자온다
해운대라는곳 위치를 알려달라고했는데..
친절하시게도 약도를 보내주셨다..
찾아가본다..
가보니 이런젠장..
어제 불과 10m도 안되는곳을 못보고..
그냥 지나처서 헤멧다..
들어가본다..
감자탕을 추천해주셔서 감자탕과 소주를 시켰다.
사장님 인상이 좋아보였다..
혹시 카페회원이시냐고 물어보신다..
맞다고하니 아이디가 어떻게되냐고 물으신다..
만수라고하니 많이 반가워해주셨다..
갑자기 사진을 같이 찍자고하여 조금 당황했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한잔두잔 기울였다
역시 술자리는 시간가는줄 모른다..
어느덧 매장이 마쳤는지 손님들이 오신다..
사장님께서 소개시켜줄분이 있다고한다..
호랭이님이셨다..
호랭이님 역시 좋은분 같아보였다..
호텔과 장어집도 추천해주셨다..
대화를 해보니 내가 생각한거보다 이곳에 한국분들
엄청나게 오신다고한다..
계획을 하카타에서 매장 운영하는걸로 바꿔야하나..
정말 가능만하다면 그러고싶다.. ㅡㅡㅋ
쓸대없는소리 집어치우고 ..
아무튼 이제부터 연승을 달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마도 그렇게 될것이다..
아직까진...
씨~익~
첫댓글 일빠!!만수님 일기는 언제봐도 재밋네요 ㅎㅎ
후쿠오카에서의 첫승 축하드립니다 한번이 어렵지 뒤로눈 술술 승만 하실껍니다 ㅋㅋ
여행기 잼나게잘읽었습니다만수님^^
잼나는글 자주자주부탁드려요
역시 만수님 후기가 짱이에요^^ㅋ
우리 호랭이형 매너 정말 좋죠^^
다음에 기회되면 같이 한잔 해야하는데^^ㅎㅎ
잘보고 갑니다^^
갑오브 후기.
ㅋㅋㅋ초장이 꼬여서 10연타 얻으신걸거에요!사진없어도 재밌게읽고있네요!저도 후기엔 사진 안올립니닷ㅋㅋ머리로 상상하는것도 나름 즐겁슴당
★
만수님 일기..넘 잘보고 있습니다..
해운대 사장님께서 만수님을 딱 알아보시고..ㅎㅎ
나는 가도 맨날 몰러..ㅋㅋ
정말잘보고갑니다 어제는 덕분에 잘마셨읍니다
일본에 살아도 이렇케 오고가기가 쉽지 안은데
여기까지 찾아주시고 그열정에 놀랍습니다
앞으로도 만수님 후쿠오카 원정후기 기대하면서 ...화이팅
그날 컨디션이 제로라 함께하지 못했네요 호텔에서 사우나하고 다시 와보니 금방 가셨다 하네요 ㅋ
다음에 기회가되서 다시뵌다면 그때 한잔 하시죠 ^^
아무리 잘되는 매장이라도 땡기는 기종이 자리가 없다면 하지마라!!
정답인거 같읍니다~ ^ ^
하나씩 하나씩 아껴가며 읽는중♭
건방진 냥이를 길들이셨군요~~이번엔 귀신년도 혼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