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AMP 원우들과의 모임에 참가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체 행사는 갖지 못했던 와중에 열린 첫 행사였기에 의미가 있었어요~^^
Day 1
제천가는 길
치악터널 한가운데서 차 세대 추돌사고가 있었나봅니다. 천천히 서행하면서 찍은 현장사진이에요.
안전운전을 다짐했습니다.
제천하면 떠오르는 의림지
청풍명월의 고향이기도 하기에 둘쨋날은 충주호, 단양 스카이워크 등을 트레킹할 계획이었지만... 토요일 일정들이 있어서 골프 참가자가 부족함에 따라 골프조로 강제(?)편입되었고... 아쉽게도, 트레킹은 무산되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해야죠~
킹즈락 C.C.
독일 북부 도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성당들이 있는 '힐데스하임'에서 따온 '힐데스하임 C.C.'의 소유주가 바뀌면서 골프장 이름도 변경되었답니다. 스크린골프에선 별 4.5로 어려운 골프장에 속하고, 오르막 경사가 많아 드라이버 200을 날려도, 세컨-온이 쉽지 않더군요.
멋진 출발
화창한 날씨, 파아란 잔디, 예쁘게 핀 노란꽃 무리 & 잠자리.
조짐(?)이 좋습니다~
벙커샷의 진수를 보여주마
내가 지켜볼께 ~
오늘의 스타 플레이어
뒷배경, 특히 하늘과 구름이 멋져서 티샷하는 장면을 찍었는데...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상서로운(?) 우박까지 쏟아졌습니다.
우박을 맞으면서 멋진 티샷을 날린 싸나이~
다시 화창해진 날씨
파3 티샷의 주인공은 누구?
티-박스에서 내려다 본 그린이 환상이었어요.
해가 서산으로 지면서 만들어준 멋진 그림자
이렇게 멋진 그림자는 처음 봅니다
마지막 홀은 서비스?
야간 조명등을 향해 멋진 티샷을 날리는 모습입니다.
추가 9홀, 나이트 게임할까?
포레스트 리솜
1948년 가수 박재홍이 울고넘었던 박달재. 터널과 휴양림을 지나서 호반그룹에서 운영하는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빌라형이 대부분이었는데, 호텔형인 '레스트리지'는 올해 오픈했답니다. 본관 테라스에 있는 '달빛BBQ'에서 맛있게 먹고 마시면서 하루의 피로와 원우들과의 쌓인 회포를 풀었어요~^^
숙소로 이동하면서 본 리조트 조명 야경이에요
굿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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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미리 예고한대로
새벽 5시 반에 어김없이 울린 모닝콜.
옷 입고, 씻고, 사물 챙겨 나올 때의 리조트 풍경입니다.
킹즈락 C.C.
클럽하우스에서 조식 후 7시 8분에 티오프했어요
간발의 차이로 어긋난 홀인원. 버디팟
아침 안개가 자욱한 환상의 세계를 향하여 티샷을 날리는 모습들, 멋지죠?
해가 떠오르면서 안개가 서서히 걷혔고 날은 따뜻해져서 운동하기 좋았어요.
전반 9홀을 후 맛본 가을버섯 모듬전.
두툼한 피자같았고, 버섯과 고기 등 내용물이 충실해서 호평이었습니다
운동을 마쳤지만 코로나 때문에 사우나를 운영하지 않아 식사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뜰이 있는 집
운동을 마치고 이리저리 이동하느라 늦점을 먹은 곳
보리굴비와 능이한우 한상씩 주문해서 넷이 먹었는데, 푸짐했고 맛도 좋았습니다.
일박이일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마칠 때까지 수고하신 회장님과 임원진들께 모두들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송년회 때에는 더 많은 원우님들이 참석해서 쌓인 회포를 풀고, 우의를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헤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