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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의 백합화
 
 
 
카페 게시글
스크랩 청도의 10대 명산 - 가지산
주님사랑해요 추천 0 조회 57 09.06.26 16:1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가지산(1240m)   

 

 

문복산에서 본 가지산

 

영남 알프스의 주봉


영남 알프스의 주봉으로 가지산이란 이름이 붙은 연유는 운문사의 옛 이름인 작갑사의 창건설화와 관련이 있는 까치의 이두식 표기라는 설이 있다. 즉 삼국유사 보양이목조에 『보양이 법을 전하려고 중국에서 돌아오는 길에 서해 용궁에 들어갔다. 용왕이 가사 한벌과 그의 아들 이목을 딸려 보내면서 부탁하기를 “작갑에 절을 짓고 살라”하였다. 보양이 이 말을 믿고 작갑을 찾던 중 원광법사로부터 오갑사 근처에 절을 지으라는 암시를 받고 절자리를 찾았다. 그러나 찾지 못하고 산등성이에 올라가 내려다보니 뜰에 2층 노란탑이 보였다. 내려와 봐도 도무지 찾을수가 없어서 다시 산등성이에 올라가 내려다보니 여러 마리의 가치떼가 땅을 쪼고 있었다. 그 자리에 절을 짓고 절이름을 작갑사라 하였다』라고 하고 있어 까치산의 이두식 표기라는 설이 신빙성이 있다.
가지산은 경남의 석남사쪽보다 경북의 청도군 운문사쪽이 주름이 깊다. 운문산과는 직선거리 4km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청도쪽에는 유서 깊은 운문사를 비롯하여 사리암, 학소대, 삼계리계곡 등 명승지가 즐비하다.
등산로는 운문사 입구 황정마을에서 운문사를 거쳐 사리암 입구를 지나 천문골을 오르면 경남 밀양의 남명리와 통하는 아랫재에 닿는다. 아 랫재에서 좌측 능선으로 오르면 가지산이고 우측 능선으로 가파르게 오르면 운문산에 닿게 된다. 가지산으로 가는 이 능선길은 흰철쭉의 고목을 만나는 맛이 있고 주변 산세를 조망하기에 좋으며 능선길 자체도 호젓하여 등산하기에 아주 좋으나 요즈음은 운문사 바로 위쪽에서 입산통제를 하고 있다.
또 하나 가지산에 오르기 쉬운 코스로는 운문령으로 오르는 방법이다. 운문사 입구 신원삼거리에서 좌측 골짜기로 난 도로를 따라가면 삼계리 계곡이 나오고 이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경남과의 경계인 운문령에 닿게 된다. 운문령에서 왼쪽능선은 문복산으로 오르는 길이며 오른쪽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가지산인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귀바위와 쌀바위를 지나 정상에 오르는데, 날씨가 맑으면 오르는 도중에서 울산 앞바다를 볼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영남 알프스의 고봉이 모두 보이며 특히 직선거리 4km의 중후한 운문산이 지호지간에 있어 호연지기가 저절로 일어난다.
경남쪽의 천황산 모습도 장관이며 능동산에서 취서산까지도 조망이 가능하다. 하산길에 멀리 보이는 연봉에 산 노을이 걸리면 붉은색 운문의 절경에 사람은 산의 일부가 된양 동화되어 바쁜 걸음을 멈추게 된다.

 

가지산 등산 코스(1240m)

·1코스 : 운문령 → 귀바위 → 쌀바위 → 정상
·2코스 : 사리암주차장 → 심심계곡 → 아랫재 → 정상 (현재 자연휴식년제로 통제)
·3코스 : 사리암주차장 → 학소대폭포 → 정상 (현재 자연휴식년제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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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06.26 16:26

    첫댓글 어제 목요일 주원이 영원이 데리고 청도 운문 땜을 지나 삼계리 개천에서 시원한 물에서 놀다가 가지산에 차로 오르니 정상에서 울산광역시 경계비가 있으면 울산 시가 훤히 내려다 보였다 경북에서 경남으로 바뀌는 싯점.... 마음이 설레였다.... 가지산 정말 매력이 만점이었다..... 등산도 해 보고 싶으나...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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