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침 | 점심 | 저녁 |
6일(금) | - | - | 삼겹살(설악동 숙소) |
7일(토) | 유부초밥(운행 중) | 행동식량(운행 중) | 햇반+라면(오아시스 비박사이트) |
8일(일) | 간편식량(오아시스 비박사이트) | 행동식량(운행 중) |
|
2) 애초 계획 : 7일 아침-주먹밥, 8일 아침-밥과 건조찌게
3) 반찬 : 김치(1리터 날진통으로 2통 준비했으나, 약간만 비닐봉지에 덜어 담아 지참), 멸치볶음 약간
4) 행동식량 : 개인별로 준비(칼로리 계산하여 열량 중심으로 산정하면 편리)
2. 식수
1) 개인별 1.5리터~2리터 준비하여 출발(설악동 숙소와 계조암 아래 마지막 휴게소에서 확보)
2) 울산암 오아시스에서 보충(오아시스에는 대체로 충분한 양의 물이 있었음)
3) 화창한 날씨를 전제하여 준비하였으나, 등반 내내 는개(안개비), 구름, 비 등의 영향으로 실제로는 개인별 하루 1리터 이하의 양만으로도 충분했음
3. 식량 참고 사항
1) 간편식량(전투식량)이 매우 편리함을 확인(‘오케이아웃도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 3500원/개) - 김치비빔밥, 짜장비빔밥, 버섯비빔밥, 콩비지 등 종류 다양(오래 익혀야 맛이 좋음)
2) 햇반 - 햇반을 먼저 데워 꺼낸 다음, 끓은 물에 곧바로 라면이나 찌개를 끓이면 시간과 물 절약
3) 최선화 대원이 유부초밥을 준비해 왔으나 주먹밥으로 대체 가능 - 밥에 주먹밥 양념만 뿌리면 간편하게 조리 끝. 비닐봉지에 담아 개인별로 배분, 휴대 가능
4) 삼겹살과 불판도 준비했으나 숙소에서 먹거나 남겨두고 등반 때는 챙겨가지 않음
5) 개인별 쌀 4컵, 라면 1봉지씩 준비
6) 주류(술) 관련 : 안전산행 및 등반도중 긴장감 유지를 위해 주류는 일절 챙기지 않고, 하산 완료 시까지 마시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를 실행
IV. 등반 중 기상 상태
1) 애초의 기상청 예보 : ① 목요일(6/5) 오후에는 1~4mm 비온 뒤 그침, ②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흐리거나 맑음으로 예보됨
2) 실제 상황 : ① 7일 새벽 3:30 숙소 출발 당시 약한 이슬비, ② 울산바위 P(피크)1 출발지점인 지옥문에 도착해서도 간헐적인 는개(안개비), ③ 7일(토) 낮 동안 흐림, ④ 8일(일) 새벽 02:00, 주룩주룩 비(오아시스 비박사이트), ⑤ 8일(일) 아침 등반 출발 시에는 안개비, ⑥ 8일(일) 11:00 경 탈출 결정 시, 이슬비가 점차 강해짐, ⑦ 설악동으로 하산 완료한 시점에는 비 그치고 흐림
V. 그밖에 정보
1. 설악동 숙소 : 모텔 ‘월드하우스’(한벽산악회에서 줄곧 이용해온 곳)
① 주소 : 속초시 설악동 C지구 247-8번지(설악동 야영장 바로 위. 야영장 가는 다리로 진입하면 됨)
② 공호석 사장(010-8797-1641, 033-636-2614), 신미정 여사장(010-4188-1641)
※ 서울 출발 시 확인 전화해야 서로 착오가 없을 것임
③ 1실 3만원, 6인 1실 6만원
2. 설악산 국립공원(설악동) 입장요금 :
① 주차요금 : 1만원(2일) *1일 5,000원
② 문화재관람료(국립공원 입장료) : 3,500원/인
③ 요금 관련해 24시간 운영하는 듯
3. 렌트카 : 주식회사 삼보렌트카(한벽산악회에서 주로 이용해온 곳)
①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127 (방배동) 혁성빌딩 1층 *7호선 내방역 8번 출구에서 300m(언덕 방향)
② 02-591-5711, 011-292-1114 영업부 유병용 부장, 02-798-4156(팩스),
jbblove@naver.com, http://www.삼보렌트카.kr
4. 설악동 뒷풀이 장소 : 설악항 ‘1호 청해호’(횟집)
① 주소 : 속초시 대포동 178-75(‘설악해맞이공원’ 내)
※ 설악동에서 바다까지 계속 직진. 마지막 사거리 신호등에서 ‘좌회전 신호’ 때 직진하여 진입(직진 신호 따로 없음)
② 전영집 사장 011-9977-5760, 010-9079-9178, 033-635-5760
③ 월드하우스 사장이 추천, 소개해준 곳. 설악동에서 가깝고 양이 푸짐함
5. 등반 도중 만난 ‘어부산악회’ 등반팀(3인) :
① 하니(남미경, 여) 010-8993-2554
② 김경남(선등자, 남) 010-3766-5752
③ 등반 30여 년의 팀, 온라인 소통은 카페보다는 페이스북을 이용한다 함
④ 종로5가 장비골목 근처, 닭한마리칼국수집 등에서 자주 모임을 갖는다고
VI. 시간별 주요 진행 상황
▪6/6(금) : 렌트카 회사 앞에 집결(6/6.금. 15:00) → 서울에서 출발(15:10) → (가평휴게소까지 2:30 소요, 도로 정체) → 설악동 숙소에 도착(20:50) →
▪6/7(토) : 숙소에서 기상(6/7.토. 02:50) → 숙소에서 출발(03:30) → 계조암 휴게소 도착(04:30), 식수 확보 및 점검 → 지옥문(등반 출발지점) 도착(05:17) → P(피크)1 돌잔치길 등반 완료(08:37) → 비박 예정지 오아시스 도착(18:40) → 취침 준비 완료(19:40) →
▪6/8(일) : 결빙현상 해소 위해 플라이 재정비(6/7.일. 01:00) → 이슬비보다 강한 비 내리기 시작(02:00) → 비박사이트에서 기상(06:00) → 등반 출발(07:00) → 하산 결정(11:00) → 하강 완료(12:05) → 설악동으로 하산 완료(14:00, 주차장) → 설악항에서 뒷풀이(15:00) → 서울로 출발(18:30) → 화도IC에서 마석으로 진입(21:00) → 마석에서 식사(이후 김승 대원은 남양주 호평동 집으로) → 서울로 다시 출발(21:30) → 서울 도착(내방역 렌트카 회사)
VII. 등반 내용 및 기록
1. 울산바위 등반 출발지점(지옥문) 접근로 : ① 계조암 아래 마지막 휴게소 바로 위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 양호한 길을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가며 줄곧 진행하면 ‘모현암’이라 쓰인 큰 바위가 나타난다. ② 이 바위의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작은 암자 모현암이 나온다. ③ 모현암 왼쪽으로 돌아 올라서면 위쪽으로 직상하듯 길이 계속 이어진다. ④ 거대한 바위벽이 올려다 보이는 지점이 바로 지옥문 하단, ‘하나되는길’(파랑 화살표로 표시) 출발지점이 나온다. ⑤ 어느 루트를 등반하든간에 이곳에서 장비 착용. ⑥ 동굴형 지옥문을 올라서면 ‘돌잔치길’(빨강 화살표로 표시) 출발지점, 내려서서 계속 진행하면 ‘나들이길’(노랑 화살표로 표시) 출발지점. ⑦ 돌잔치길 출발지점 건너편 바위를 올라 돌아서면 멀리 달마봉을 조망할 수 있는 훌륭한 전망대(촬영 포인트)이 있다. 이곳을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2. 루트와 피크(P) 관련 목표 : ① 울산바위에는 30개의 피크(P)가 있다. 통상(?) 피크(P)23 이후는 주로 하강 루트이기 때문에 (시간 관계상 등반을) 생략하기도 한다. 그러나 피크(P)23 이후 구간이 등반 종료 후 탈출(하산)시간이 길다든가 하강 루트 위주이기 때문에 무시되어도 좋은 피크(P)는 결코 아닐 것이다. 피크(P)마다 각기 존재 이유가 있고, 피크(P)23 이후 이어지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울산바위 전체의 균형과 모양이 잡히지 않겠는가? 우리 사회에도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살고 있고,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봤을 때) 열심히 일하는 오른손 입장에서는 왼손이 쓸모없이 놀고 있는 것 같지만 왼손이 없어진다면 ‘순망치한(脣亡齒寒)’을 한탄한들 이미 늦은 일……. ② 출발은 ‘돌잔치길’이되 진행하며 ‘하나되는길’과 섞어가며 등반하고 최종 P(피크)30까지를 목표로. 상황이 여의치 않더라도 P(피크)23까지는 가도록 하자는 계획과 의욕을 가지고 등반 출발
3. 우리(한벽산악회)는 과연 ‘돌잔치길’ 전구간 등반이 가능한 능력을 갖추고 있나? : ①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는 말이 있다. 한벽산악회의 주요 등반 대원의 연령이 50대라지만 의욕은 여전히 아들,딸 연령에 못지 않다. 오히려 더 할 수도 있다. ② 팀을 정예화 한다면 인공등반을 더하더라도 P(피크)3를 포함해 고난도 피크를 굳이 회피할 이유가 없다. 모든 대원이 함께 ‘돌잔치길’ 등반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나 한벽산악회가 돌파하지 못한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③ 중요한 것은 의욕과 열정이다.
4. 등반 진행 : 1) ①끊임없이 등반이 이어지는 울산바위에서 각 피크(P)별 등반 내용을 기록하는 것은 어찌보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특별히 난이도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더욱이 루트를 개척해 루트 상세 등반도를 책자로 펴내 동호인들에게 공개한 ‘록파티산악회’의 기록이 있는데 이를 어찌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인가. 수년에 걸쳐 여러 차례 울산바위를 등반했지만 우리(한벽산악회)는 항상 선구적인 록파티산악회의 기록과 표시에 도움을 받으며 한걸음 한걸음을 뗐다. ② 이 기록 역시 사족일지 모르지만, 가능한 한 감상을 배제하고 등반정보와 우리팀의 실제 상황 중심으로 간략히 기록하고자 한다.
2) P(피크)1 돌파에 대비해 어센더(쥬마) 훈련한 것이 일정 부분 효과가 있기는 했다. 그럼에도 훈련장과 실전에는 차이가 분명함을 실감했다. 는개(안개비)가 여전한 상황에서 박만규 대장이 P(피크)1 왼쪽 크랙으로 선등 출발. 선등 확보자 김승 대원까지 동일 루트로, 3번 등반자부터는 페이스 등반. 일부 배낭을 끌어 올리고 어센더 등반했지만 2피치 이후 최종 등반완료하고 보니 08:37분. → P(피크)2로 향하는 루트에서도 배낭을 벗고 등반하는 경우 그만큼 등반과 후등자 확보시간이 연장 → 울산바위 최대 크럭스이자 최장 등반구간인 P(피크)3은 우회. 우회 침니로 향하는 트레버스 구간에 왜 그리 ‘대인지뢰(자칭 영장류 고등 포유동물의 부산물)’가 많이 매설되고 노출되어 있는지……. → 출발지점부터 인사를 나눈 ‘어부산악회’팀과는 반복적으로 계속하여 마주침. → 곰바위에 올라서며 울산바위 능선 상에 다시 섰으나 운무 때문에 울산바위 지역 외에는 전혀 조망이 되지 않음(울산바위에서도 주변 20~30m 정도만 시야가 열림) → 곰바위 정상의 타포니(풍화되어 패인 돌 웅덩이)에는 물이 고여 있어, 여러 사람이 함께 있을 경우 확보공간이 매우 협소. 이곳에서 뜀바위 건너는 후등 대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등자의 등반줄을 3m 가량 하강 링에서 연장해 고정한 다음 후등자 확보를 해야 안정감 있는 확보가 가능(물론 우리팀 박만규 대장은 ‘당근’ 그렇게) →
3) 전망대 이후 : 계조암에서 전망대로 오르는 철계단이 정비되어 다시 설치되어(약간 위치 변경) 예전 기억과 혼돈. 안개 때문에 주변이 전혀 보이지 않음. 아래쪽 전망대에서 다음 P(피크)8으로 진입하는 경로를 찾고자 철계단을 오르내림 → 아래쪽 전망대 난간을 넘어 바위 날등을 타거나(전망대 관람객 앞에서 여기를 타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임), 아래쪽 전망대 바로 아래 난간을 건너 테라스형 지대를 지나면 무난. *우리는 안개 때문에 주변 조망이 전혀 되지 않아서 정확한 진입 방향을 찾기 위해 철계단을 오르내린 것임 → 안개가 걷히는듯하다 는개(안개비)가 내리고 등반 내내 하늘이 안전히 열린 적은 없음. 그나마 초여름 햇살이 없어 땀이 덜 나고, 그만큼 물을 덜 마시게 된 것은 긍정적. 사진 역시 내내 뚜렷한 영상을 촬영하기 어려웠음. → 오아시스에 도착하여 계속 진행여부에 대해 대원들의 의견을 들음. 오아시스를 지나치면 양호한 다음 비박사이트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오아시스에서 숙영하기로 결정. 일부 대원들 피로감 호소도 고려 → 최근 2~주전 등반팀의 전언에 다르면 오아시스의 물이 말라다는 얘기가 있었으나, 오아시스 타포니의 깊이 1/3 지점 정도까지는 물이 고여 있었음. 박만규 대장과 임종학 대원이 시에라컵으로 물을 떠 거즈로 걸러 날진통에 물을 담으며 물주머니에 물을 보충. 거즈가 없더라도 무난. 눈으로는 오아시스 물에서 장구벌레 등 동물성 유기체를 확인할 수 없었음. 다만 물 바닥에 깔린 일부 진흙층에 거북등 같은 균열이 있는 것으로 보아 한때 오아시스가 거의 말랐었다는 것은 추정 가능해 보임 → 오아시스 비박사이트에서 저녁 식사 후 취침 준비. 비가 그쳐 플라이 대용품을 이불처럼 덮었으나 호흡에 따른 결빙현상으로 물이 맺혀 축축해짐. 자정을 넘긴 시각에 플라이를 잠자리 위로 띄워 다시 정비하여 재고정. 예상치 않게 새벽 02:00부터 이슬비를 넘어선 강도로 제법 굵은 비가 내리기 시작. 이대로라면 등반 포기하고 탈출해야 하지 않나 생각 →
4) 일요일 아침 : 6:00 눈 뜨니 비는 갰으나 안개인지 이슬비인지 물방울이 여전히 대기 중에 가득. 장비 착용 후 의욕적으로 등반 출발 → 일부 대원들의 몸놀림이 여전히 무거워 보임 → 주변은 역시 안개바다. 가끔 앞뒤의 바위벽이 환상적인 모습을 맛뵈기로 잠깐만 언뜻 보여주는둥마는둥 → P(피크)11을 지날 즈음 안개비는 어느덧 방울이 점점 굵어져 안개 동네에서 전출하여 비 동네로 전입 → 계속진행과 탈출에 대해 논의. 계속 진행한다면 악천후의 경우라도 P(피크)15 또는 P(피크)18을 지나야 탈출로가 있으므로 현 상황에서 등반 종료하고 하강하기로 결정 → P(피크)11과 P(피크)12 사이 침니형 탈출로로 하강 시작 → 빗방울 점점 굵어짐. 침니형 탈출로 하단은 40m 이상 직벽 하강루트. 인수봉 하강루트와 유사.
5) 울산바위 하강 완료, 설악동으로 하산 완료 : 하강 완료(12:05)했지만 장비 착용한 채로 하산 출발 → 내원골 등산로에 합류하여 계조암 방향으로 계속 이동 → 일반 산행인의 출입 흔적이 뚜렷한 등산로의 석굴형 바위 밑에서 등반장비 해체 및 1차 짐 정리 → 계조암(박봉덕 회장 및 임종학 대원은 안전산행에 대한 감사의 경배) 지나 하산 재촉 → 주차장에 도착(14:00) → 숙소 ‘월드하우스’에 맡겨둔 식품 등 찾은 다음, 최종적으로 각 대원별 배낭 정리 → 설악항으로 뒷풀이 위해 출발(현지 산행 종료).
VIII. 평가
1. 아무런 문제없이 안전하게 등반을 마무리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 팀웍이 잘 이루어진 등반이었으며 소통 또한 원활했다.
3. 팀과 대원들의 등반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4. 최초 계획에서부터 실행까지 단계별로 준비가 잘 되었고, 역할 분담도 효과적이었다.
5. 함께 준비하며 먼저 출발했던 이대성 대원이 차량 고장 때문에 합류하지 못한 것은 매우 아쉽다.
6. 안전산행과 등반 긴장감 유지를 위해 주류(술)을 챙기지 않기로 한 결정은 한벽산악회의 자제력을 확인시켜준 좋은 결정이었다. 등반 도중 알게 된 팀에서 전망대 근처에서 술(정상주)을 권한 적도 있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양
7. 식량, 숙영 장비 등 이번 등반을 통해 추후에는 더욱 적절한 양과 물품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한 기회가 되었다.
8. 울산바위 등반을 다시 계획한다면, 등반 목표 및 수위와 방법(①종주 목표 등반, ②고난도 등반 목표의 적극적 등반, ③나들이길 종주등반 등)을 명확히 하여 실행한다면 더욱 의미있고 만족할 등반이 될 것이다.
9. 침니와 크랙 등반에 더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10. 고도감을 극복하고 과감한 동작을 취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한다면 운행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다.
IX. 꼭 덧붙이고 싶은 말(기록 담당의 개인적 소회)
1. 박만규 등반대장의 치밀한 등반계획과 현장의 등반역량 및 실행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2. 박봉덕 회장의 널널한 통할 행동과 품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3. 유부초밥을 집에서 마련해오는 등 대원들의 식단에 신경쓰며 준비한 최선화 대원에게도 감사드립니다.
4. 예상치 못한 차량 고장 사태 때문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식단을 함께 챙기고 수락산 훈련에 참여한 이대성 대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대성 대원은 삼겹살 3kg을 준비해 전달해 주었는데, 숙소에서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불어 그동안 모아둔 ‘스위스 아미나이프’를 여러 개 가져와(서울 출발지점) 대원들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또한 감사드립니다.
5. 황보종우 총무는 ‘삼보렌트카’를 저렴한 삯에 연결해 주었는데요, 감사드립니다.
6. 철학용어로 ‘절대상황’이란 게 있지요. 그 정도는 아니지만 등반 도중 “(과감히) 뛰어!”, “발로 뒤쪽 벽을 밀어!”, “줄 잡지 마!”, “(선등이) 이미 등반 시작했으니 가만히 있어요!” 등 반말로 속상할 말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제 인품이 부족함을 뒤늦게 반성합니다.
* 기록 : 김승(2014.6.9.월) - 내부 공유를 위해 정보 중심으로 기록한 것임
한벽산악회 설악산 울산바위 등반(2014.6.6.금-8.일) 기록 - 김승(6.9.월).hwp
울산암12-오아시스 비박사이트에서 본 신선봉 방향(2014.6.8).jpg
울산암00-오아시스 비박사이트, 플라이 말리기(아침).jpg
울산암-오아시스 비박사이트, 간편식량(전투식량)-2014.6.8.아침.jpg
울산암00-탈출로 마지막 하강 40m(박봉덕,서인석).jpg
첫댓글 섬세하게 기록해주신 김승대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