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 카드 땜에 미칩니다. 가뜩이나 날씨 더워 죽겠는데..........

[카슈미르(이민규)]

오늘 날씨가 더웠죠.

날씨가 더워 그러잖아도 죽겠는데

이 넘의 신한 카드가 더 미치게 하네요ㅡ.ㅡ

공무원 복지 카드 문제로 오늘 카드 회사 몇군데 전화를 했더랬죠.

몇가지 업종을 같이 하다 보니 대표 업종만 올라가서 복지 카드 사용이 안되더군요.

예전에 LG카드 쪽은 해결해 놨는데

오늘 추가로 몇군데 더 했습니다.

그나마 많이 쓰는 카드 회사들로 먼저 전화를 했죠.

업종 변경 신청하고 팩스 넣고 끝!!

길어야 30분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한 카드................

전화하려니 점심 시간이라 안받더군요.

점심 끝나고 전화!!

인근 영업점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자기네들은 영업점이라 처리 할수 없다고

전화 번호를 일러주더군요.

그쪽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자기는 교환이라며 콜센터로 연결.

한참 상황 설명을 하니 콜센터 쪽에서도 할수 없는 일이고 해당 부서로 연결 해준답니다.

또 연결............담당자가 받더니 제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답니다.

팩스로 보내준다기에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다른 일을 해도 되는데 그래도 오는 대로 바로 일처리 하고 다른 일하려고 기다렸는데

그게 한시간.............팩스가 오더군요.

작성을 하고 팩스 보내려니 팩스 번호가 없더군요.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위의 상황 또 고대로 입니다.

팩스 번호 하나 알려고 전화 했더니 교환이라 안되다면 콜센터!! 로 연결

콜센터에 상황 설명하고 팩스 번호 알려달라고 했더니

콜센터에서는 처리 할수 없다며 전화 번호를 일러주더군요.

팩스 번호 모르냐니깐 모른답니다ㅡ.ㅡ

가맹점 관리 부서 전화 번호라며 일러주더군요.

다시 전화 걸어서 상황 설명하니 전~~혀 못 알아 듣습니다.

외계어 예기한다는 듯한 태도!! (좀 과장입니다)

좀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솔직히 전화 받는 태도는 별로입니다.

자기는 잘모르겠다고 하고 카드가 여러개라 잘모른다고 합니다.

콜센터에서 이 번호 알려줘서 했는데 잘 모른다니 이게 말이 되는건지..........

무슨 일하는 부서냐고 물어보니 가맹점 결재 관련 부서라고 했나?? 그러면서 모른답니다.

알았다고 잠깐 볼멘 소리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곤 다시 전화했습니다. 원 번호로.......(거기가 본사 전화더군요.)

바로 CS 담당 총책임자나 가맹점 관리 총책임자 바꿔주라고 했습니다.

이래저래 제대로 뜻이 전달이 안되어 몇초 예기하다가 CS 부서로 연결해주라고 하니

못알아 듣네요. 좀 있다가 고객 만족 팀이냐고 묻고 맞다고 하니 연결.........

누가 받든 바로 총책임자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본사로 회의 가셨답니다.

그럼 직원 아니고 책임자급으로 아무나 바꿔 달라고 하니 통화 중이랍니다.

지금까지가 3시간 걸렸습니다.

다시 전화하려다가 그래도 일단은 해결봐야 할 일부터 해결하기 위해 일단 볼멘소리와

원성을 퍼부어 댔습니다.

그리 심하게 까지는 아니고 일단 답답함 마음부터 해결하려고 툭툭 털고

업종 변경을 겨우겨우 했습니다.

대략 3시간 30분......................다른 카드사에서 길어야 30분이면 끝날 일을

3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연결하는 곳마다 자기 담당이 아니라고 다른 곳으로 연결하거나 전화 번호만 일러주네요.

그러잖아도 더워 죽겠는데 더 열나게 만드니...............

일단 그 문제는 접수 해두고 수수료 문제

제가 일하는 곳이 신한 카드가 수수료율이 4%가 넘습니다.

다른 카드사들은 3.6% 인데 신한 카드사만 4.06% 입니다.

그 예길 또 했죠.

그러니 다른 카드사들에서 적용하는 수수료율을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3군데 정도..............

일단 뽑아서 그것도 보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또 다시 전화!!

팩스 받았냐고 전화 하니 알아본다고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수수료율 관한 문서는 받았는데 업종 변경 팩스는 못받았다고 다시 보내 주랍니다ㅡ.ㅡ

조요조용 예기 했습니다.

업종 변경하는데 3시간이나 걸렸는데........잘 찾아 보라고 했죠.

좀 알아보더니 담당자가 받았다고 다시 일러주네요.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대충 알려준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끊기 전에 다시 일러뒀습니다.

업종 변경 접수 되고 처리 되는 대로 연락 주고

수수료율 변경 사항도 접수하고 일단 인하가 되든 안되는 결과 나오면 연락 주라고..........

마지막 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좀 진상이려니 하겠지만

3시간 30동안 이리저리 전화하면서 열낸 저는 어떻겠습니까

진상이라고 하던 일단 결과 전화 기다리고 있습니다.

몇일 내로 안오면 이번엔 정말 앞뒤 안가릴 예정입니다.

3시간 30동안 다른 일처리 못하고 날씨도 더운데 속으로 열나는거 참아가며 했는데

저 요구 마저도 안들어주면 그땐 정말 못 참습니다.

저녁에 친구랑 시원한 맥주 마시면서 일단 속 좀 풀어야 겠습니다.

에휴~~~

쓰다 보니 뭔 소설 하나 쓴거 같네요.

다소 가격하거나 과장 된 부분이 있습니다.

원체 화가 나면 과장하는 부분이 있으니 그런 부분은 알아서 넘겨주시고

다만 일처리 하는건 정말 못봐주겠네요.

아무리 신한카드가 혜택이 많다고 해도 저런 일 당하면 다시는 쓰고 싶지 않네요.

혹시나 카드에 문제 생겨서 해결하려고 전화 했다가 저런 일 당한다면..............

싫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이후로 욕을 최대한 참고 안하는 편입니다만

오늘 전화하다가 정말 욕 튀어 나왔습니다.

것도 아버지 계신 앞에서.......민망하네요^^;;

[mirageknight (왕성국)]

둥글게....

[밀레니엄]

한번도 아니고 매번 그렇게 나몰라라 돌리면 충분히 열받을 만 하겠습니다. 읽는 저도 은근히 열이.. 저 회사 대고객 서비스가 정말 놀랍습니다.

[FlyMoon(이관규)]

이래저래 고생이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