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및 창포원 트레킹 (산우회 6월 1주 산행)
★ 날 씨 : 맑음
1. 일 자 : 2023년06월 07일(수)
2. 출 발 : 연암도선관 앞 10:00
3. 산행지 : 거창 - 우두산 (1046m),Y자형 출렁다리, 창포원
4. 준비물 : 간식, 물 등
5. 트레킹 : ☞ 주차장 →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 주차장 → 거창시장 → 주차장→ 창포원 → 주차장 → 진주귀환 (트레킹거리 약 5.0km, 트레킹시간 약 3시간 30분)
6. 참 석 : 6명 (영천, 인산, 목우, 소요, 송경, 공산)
▲ 우두산 출렁다리
최근 우리나라 각 지자체들은 출렁다리를 만드는 것이 무슨 들불처럼 번지다시피 유행이 되었다. 계곡과 계곡 사이는 물론이고, 산과 산, 섬과 섬, 육지와 섬, 또는 바다를 가로질러서 가능하면 출렁다리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고는 한다. 아마 거창의 Y자형 출렁다리도 그 유행에 편승했으리라 짐작된다.
다만 스케일을 높여 거창의 명소 우두산의 봉우리를 활용한다는 발상의 전환은 높이 살 만하다.
거창 Y자형 출렁다리는 거창 우두산에 있는 거창 항노화힐링랜드에 부속된 하나의 관광자원이다.
관람료는 어른 기준 3,000원으로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중에서 2,000원은 거창사랑상품권으로 페이백을 해주어 실제로는 1,000원밖에 들지 않는다.
상품권은 거창 내 슈퍼나 커피숍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형식적이 아니라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이곳은 해발 1,046m의 우두산 자락에 위치하여 천혜의 산림환경을 활용해 힐링과 치유를 주제로 조성되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교각 없는 Y자형 출렁다리와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다. 또 견암폭포를 배경으로 희귀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자생식물원이 조성되어 있고, 산림휴양관과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는 걷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은 이곳의 자랑이다. 또한 주변에는 기이한 암봉들로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의상봉, 비계산 등 명산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자연 휴양 관광지이다.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2023~2024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의 명소이다.
거창 Y자형 출렁다리
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경남 거창 우두산에 설치된 출렁다리이다. 그래서 우두산 출렁다리라고도 불린다.
해발 1,046m인 산의 중간쯤인 해발 620m에 설치되어 있으며 지상 높이로는 60m, 총 길이는 109m이다. 국내 최초의 특수 공법인 와이어를 연결한 현수교 형식으로 45m, 24m, 40m 세 개의 다리를 Y자 모양으로 설치하였는데, 깎아지른 협곡을 세 방향으로 연결한 국내 유일의 산악 보도교로 평가받고 있다.
성인 기준으로 동시에 230명이 건널 수 있다. 이곳에서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의상봉과 비계산 등의 명산을 둘러볼 수 있다. 출렁다리까지 오르내리는 길도 산책 코스로 주변에 있는 아름다운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도 즐길 수 있다.
거창 우두산(居昌 牛頭山)
경남 거창군 가조면과 가북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 1,046m이다.
우두산은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주봉은 상봉이다. 산 이름은 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불리고 있다. 우두산 전체를 별유산(別有山)이라고도 하며, 상봉을 별유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9개의 봉우리 가운데 의상봉(義湘峰)은 제2봉인데 주봉인 상봉보다 인기가 많아 산 이름이 의상봉으로 알려진 경우도 많다.
의상봉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참선하던 곳이며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아름답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암봉(巖峰)으로 이루어진 의상봉에 올라가면 국립공원인 가야산 · 덕유산 · 지리산을 비롯해 장군봉 · 비계산 · 처녀봉 · 박유산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거창 창포원
거창창포원은 수변생태공원이라는 이름과 달리 2017년 준공 초기 광할한 면적에 식생이 안정화 되지 않고, 타 수변공원과의 차별화된 특색이 부족해 군민들의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또 2017년 12월 준공 후 ‘사계절 테마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창포원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 후, 지난해 개장식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하고 올해 정식으로 개장하게 됐다.
구인모 군수는 취임 이후 창포원이 거창군의 미래 먹거리 산업임을 인식하고 다변화해야 된다는 도전정신으로 ‘사계절 테마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창포원 활성화 사업 발굴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코로나19로 간소하게 거창창포원의 문을 열었지만 앞으로 창포꽃의 우수 품종 개발과 다양화, 규모화를 통해 거창창포원을 국내 최대의 수변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국가정원 지정에서 나아가 세계적 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