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에 웃음을 섞으면 여유가 있다
최근 일본 정부는 <의지의 기업인상>을 한 사람에게 주었습니다.
표창 받은 사람은 쇼가키 야스히코씨 입니다. 특이한 집안입니다.
아버지까지 37대가 의사입니다.
도쿄대 물리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37대 의사 집안을 사업가 집안으로 변화한 것입니다.
그는 레스토랑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리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 술 취한 사람이 난로를 넘어뜨려
가게가 몽땅 타버렸습니다. 완전히 망해버렸습니다.
야스히코는 스파게티 전문점을 열었습니다.
그는 의욕적이었습니다.
이탈리아로 직접 가서 스파게티 기술을 배웠습니다.
5년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았습니다.
스파게티의 맛이 뛰어났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저조하였습니다.
그는 고민 끝에 중요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오늘부터 모든 음식 값을 절반으로 내립니다.”
이렇게 써서 붙였습니다. 사업에 불이 붙었습니다.
체인점은 1백93개로 늘었습니다.
지난 해 매출액은 2천4백억 원 이었습니다.
하루에 7억 원 매상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업성공의 비결을 물었습니다.
그는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도전과 변화입니다.”
변화하려는 사람이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미국 우주왕복선 챌린저호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발사 직후 폭발하였습니다.
온 지구의 사람들이 그 장면을 TV를 목격하였습니다.
오랜 연구 끝에 발사된 우주선이
75초 만에 공중에서 산화되고 말았습니다.
우주선에는 비행사 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뼈 조각은 물론 가루도 못 찾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비극 속에서도 미국인들은 경이로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죽은 우주인 중에 교사가 한 명 있었습니다.
선생님을 잃은 학생들이 성금을 모아 우주 센터에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다시 도전하여 주십시오.”
조그만 아이들이 용기를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다시 도전하였습니다.
한 농부가 밭을 샀습니다.
그런데 밭 가운데 큰 바위 덩어리가 있었습니다.
밭을 갈 때마다 바위를 피해서 농사를 지어야 했습니다.
아주 불편하였습니다.
쟁기 등 연장들이 부딪쳐 망가지기도 했습니다.
그 땅에 큰 흠이었습니다.
물론 그래서 싸게 살 수 있었습니다.
수천 년 동안 주인들은
그 바위를 치울 생각조차 못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농부는 바위를 없애 버리겠다는 도전을 하였습니다.
바위 밑을 파들어 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막상 파 보니
그 바위는 겉으로만 드러나 있는 납작한 바위였습니다.
농부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바위를 파낼 수가 있었습니다.
-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의 컬럼 '보혈의 강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