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이번 한일양국의 정상회담 모습입니다. 한국정상의 왼쪽에, 일본 정상의 오른쪽에 통역하시는 분이 계신데요, 저 자리에 유일한 여성분이 한국의 통역사시네요. 언어를 공부하는 분들은 한번쯤 통역사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될 겁니다. 한국의 정상이 다른 나라와 정상회담을 할 때 어떤 나라와 하든 여지없이 통역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예외가 있었습니다. 바로 2018년 문재인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을 만났을 때입니다. 같은 민족이니 당연한 얘기지만 묘한 기분이 드는 건 통역사라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겁니다.
*표현체크
確固たるもの : かっこたるもの, 확고한 것.
<~たる>라는 표현이 낯섭니다.
<たる>는 <たり>의 명사수식형입니다.
<たり>는 한자어 명사에 붙어서 그 상태에 있음을 나타내는 옛스러운 표현입니다.
예) その馬は往年の名馬たり。그 말은 왕년의 명마이다.
-->往年の名馬たるその馬。왕년의 명마인 그 말.
いつにも増して : いつにもまして, 여느때보다 더
<にも増して>는 N2레벨의 문법입니다.
예) 例年にも増して経済状況が厳しい。예년보다 더 경제상황이 힘들다.
日韓米, 日米韓 : にっかんべい、にちべいかん, 일한미, 일미한.
일본총리는 한국의 대통령을 앞에 둔 자리에서, 한미일 3개국의 표현을 쓸 때 자국인 일본을 맨 앞에 두고 두 번째로 한국을 넣어서 <日韓米(にっかんべい)>이라는 표현을 쓰서 한국을 배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밑에 뉴스지문에서 3개국의 표현은 평소 일본뉴스에서 그렇듯이 <日 米 韓(にちべいかん)>이라고 하고 있네요.
아마 윤석열대통령도 이 정상회담 자리에서 '한미일'이 아닌 '한일미'라는 표현을 썼을 겁니다.
石破首相とユン大統領が会談 北朝鮮ロシア軍事協力懸念で協力
2024年11月17日 11時31分
APEC、アジア太平洋経済協力会議の首脳会議のためぺルの首都リマを訪れている石破総理大臣は、日本時間の今朝韓国のユン・ソンニョル大統領とおよそ50分間首脳会談を行いました。
「ユン大統領と私との間でこの日韓関係を未来に向けさらに確固たるものにしたいと思います。最近北朝鮮の動きも含めまして、私どもを取り巻く厳しい安全保障環境を踏まえまして、日韓、日韓米の協力を継続的に強化していくことは重要な課題であります」
これに対しユン大統領は、ロシアと北朝鮮との軍事協力により地域と世界の情勢が緊迫化している、韓国と日本の緊密な連携がいつにも増して重要になっているいま、こうした会談を行うことには格別な意味があると述べました。
会談で両首脳は、北朝鮮が核ミサイル開発やロシアとの軍事協力を進めていることへの深刻な懸念を共有するとともに日韓両国や日米韓3カ国で引き続き協力していくことで一致しました。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 정상회담을 위해서 페루의 수도 리마를 방문한 이시바총리는 일본시간인 오늘 아침 한국 윤석열대통령과 약 50분간 회담을 했습니다.
‘윤대통령과 나와의 사이에서 이 한일관계의 미래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합니다. 최근 북한의 움직임을 포함해 우리를 둘러싼 위협적인 안전보장환경을 고려하면 한일, 한미일의 협력을 계속적으로 강화해가는 것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에 대해 윤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과의 군사협력으로 지역과 세계의 정세가 긴박해지면서, 한국과 일본의 긴밀한 연계가 여느때보다 중요해진 지금 이러한 회담을 갖는 것에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고 한일 양국과 한미일 3개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해간다는 것에 대해 견해를 같이 했습니다.
APECアジア太平洋(たいへいよう)経済(けいざい)協力会議(きょうりょくかいぎ)の首脳(しゅのう)会議(かいぎ)のためぺルの首都(しゅと)リマを訪(おとず)れている石破(いしば)総理(そうり)大臣(だいじん)は、日本時間(にほんじかん)の今朝(けさ)韓国(かんこく)のユン・ソンニョル大統領(だいとうりょう)とおよそ50分(ぷん)かん首脳会談(しゅのうかいだん)を行(おこな)いました。
「ユン大統領(だいとうりょう)と私(わたし)との間(あいだ)で日韓(にっかん)関係(かんけい)を未来(みらい)に向(む)けさらに確固(かっこ)たるものにしたいと思(おも)います。最近(さいきん)北朝鮮(きたちょうせん)の動(うご)きも含(ふく)めまして、私(わたし)どもを取(と)り巻(ま)く厳(きび)しい安全(あんぜん)保障(ほしょう)環境(かんきょう)を踏(ふ)まえまして、日韓(にっかん)、日韓米(にっかんべい)の協力(きょうりょく)を継続的(けいぞくてき)に強化(きょうか)していくことは重要(じゅうよう)だ課題(かだい)であります」
これに対(たい)しユン大統領(だいとうりょう)は、ロシアと北朝鮮(きたちょうせん)との軍事(ぐんじ)協力(きょうりょく)により地域(ちいき)と世界(せかい)情勢(じょうせい)が緊迫化(きんぱくか)している、韓国(かんこく)と日本(にほん)の緊密(きんみつ)な連携(れんけい)がいつにも増(ま)して重要(じゅうよう)になっているいま、こうした会談(かいだん)を行(おこな)うことに格別(かくべつ)な意味(いみ)があると述(の)べました。
会談(かいだん)で両(りょう)首脳(しゅのう)は、北朝鮮(きたちょうせん)が核(かく)ミサイル開発(かいはつ)やロシアとの軍事(ぐんじ)協力(きょうりょく)を進(すす)めていることへの深刻(しんこく)な懸念(けねん)を共有(きょうゆう)するとともに日韓(にっかん)両国(りょうこく)や日米韓(にちべいかん)3カ国(こく)で引(ひ)き続(つづ)き協力(きょうりょく)していくことで一致(いっち)しま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