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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깊은 교제생활이 이루어 지기를 소망합니다. |
만일 그렇지 않다면, 올바른 정치를 위해 하루 몇 시간, 아니 몇 분이나 기도합니까? 정치인들의 인격과 정치력이 미덥지 않습니까? 그들의 부패상이 신문에 오를 때마다 이맛살을 찌푸립니까? 그렇다면 그들을 위해 기도해 보셨나요? 혹 현 정치에 불만을 느낀 나머지 당신이 어찌 해 보려고 나선 일이 있습니까? 그런 경험이 있다면 그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건강한 시민들의 기도야말로 정치에 미칠 수 있는 가장 큰 영향력입니다. 이름도 다 알지 못하는 수많은 정치인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 나라의 정치는 당신의 기도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의 기도를 필요로 하는 곳은 참으로 많다. 나태한 모습으로 한가로이 있을 때가 아니지 않는가?
(딤전 2:1,2) 딤전 2:1
1. '주님의시선' 카페와 카페지기가 섬기는 '마산시민교회'가 더 풍성해 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2. 마산시민교회가 주님의 전도전략을 따라 제자삼는 사역을 통하여 주님의 지상명령을 감당해 나갈 수 있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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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영감의 종 바울이 디모데를 향하여 주신 말씀 가운데, 교회가 공중 예배 중에 필수적으로 행해야 될 기도에 대한 권면을 보게 됩니다. 디모데전서 2장 1절에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의 디모데를 향한 권면 중 요긴한 것은 교회가 공중 기도를 할 때 그 기도의 범위가 ‘모든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①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딤전 2:3-4). ② 또한 모든 사람을 위한 중보자는 한분 뿐이시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딤전 2:5). ③ 뿐아니라 예수께서 자기를 주신 속전이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딤전 2:6). ④ 그리고 바로 이 일 때문에 교회가 존재하고 전도자들이 존재한다고 하였습니다(딤전 2:7).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은 계급과 신분과 인종과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주신 것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복음의 제사장이 되는 것입니다. 전세계의 영혼을 짊어지고 주께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Ⅱ. 그 중에 특별히 위정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가 공예배 중에서 행할 기도의 범위가 우주적이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중에 특별히 ‘권세를 잡은 자’ 곧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고 하였습니다. 말하자면 위정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임금’은 그 당시의 로마의 황제들을 가리킵니다. 그 황제들이 아우구스투스이든, 디베료이든, 갈리굴라이든, 아니면 네로이거나 시저이든, 베스파스안이든, 터티우스이든, 도미티안이든 관계없이 모든 황제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바울을 통하여 나타내신 명령은, 교회가 예배 중에 올릴 기도의 내용입니다. 즉 예배의 공중 기도 중에 모든 시대, 모든 지역, 모든 나라들 가운데 백성을 통치하는 여러 류의 관리들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당시나 지금을 막론하고 지상에 자리잡은 그리스도의 교회가 소유한 공동 기도의 철칙입니다. 그들 중에는 무신론자, 유물론자, 진화론자, 우상숭배자, 더욱이 교회를 박멸하는 박해자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교회는 그 위정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저들은 택자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영원하신 구속 경륜의 성취를 위한 한 도구요 수단들로서, 하나님이 세웠기 때문입니다. 저들이 받은 여러 류의 권세는 모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들은 일반 은총인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기 위해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은 사자들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들을 가리켜서 하나님의 일꾼이라고까지 하였습니다(벧전 2:13-17). 교부 터툴리안(Tertullianus)은 그리스도 교회가 황제를 위하여 ‘장수(長壽)와, 안정된 통치와, 안정된 가정과, 충실한 신하와, 의로운 백성과, 평화스러운 세계’를 위해 기도했다고 하였습니다(초교론 30). 또 초기 교회의 기록 중에 ‘그리스도교는 그 누구의 적이 아니다. 특히 황제의 적이 아니다. 왜냐하면 황제는 하나님께로부터 임명받은 사람인고로 우리는 그를 사랑하고, 존경하고, 그의 안전과 로마 제국의 안전을 위해서 기원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황제의 안전을 위하여 기도(제사)를 드리고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키프리안(Cyprian)은 데메트리아누스(Demetrianus)에게 보낸 그의 편지에서 그리스도 교회에 대해서 말한 항목 중에 ‘교회는 당신의 평안과 안전을 위해서 낮이나 밤이나 하나님께 기도(제사)를 드리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타티아누스(Tatianus)는 말했습니다. ‘황제는 우리에게 공물을 바치라고 명하고 있는가? 그러면 그것을 기꺼이 바치자. 지배자들은 우리에게 봉사할 것과 예속될 것을 요구하는가? 그렇다면 그 봉사와 예속을 인정하자. 그러나 인간은 인간으로서 합당한 방법으로 존경을 받아야 할 것이다. 참으로 숭상할 것은 오직 하나님 뿐이시다.’(초교론 4)라고 하였습니다. 안디옥의 데오필루스(Theophilus)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가 황제에게 보내는 영광은 보다 큰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그를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다. 나는 참되신 하나님 외에 그 어떠한 것에도 예배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황제도 하나님께로부터 임명받은 자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황제는 우리의 예배의 대상이 아니라, 그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하여 기도하는 기도의 대상이 된다.’라고 하였습니다. 디모데를 향한 사도의 명령과 권면은, 교회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는 중 특별히 위정자를 위하여 기도해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초기 교회는, 세상에 통치권을 가진 자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교회가 받은 신성한 필수적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교회는 자신들을 박해하는 자들까지도 은혜의 자리로 인도하기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Ⅲ. 위정자를 위한 기도의 이유
그 첫 번째는 교회의 영적 이유입니다.
그 두 번째는 신적 이유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세 번째는 하나님의 세계 선교적 이유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참으로 통분하고, 또 실망에 이르는 이 땅의 위정자들의 모습을 봅니다. 정말 이상하기 짝이 없다고 할 만큼 해방 이후 지금까지 이 나라의 통치자들의 말로는 불행스러웠고, 그 결과 백성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것이 초기 이승만 자유당 정부의 말로였고, 장면 민주당 정부의 말로였습니다. 그것이 군부의 공포 정치로 점철된 박정희 공화당 정부와 그 뒤를 이어져 내려오는 전두환, 노태우 민자당 정부의 말로였습니다. 박정희의 피살과 그를 이은 두 지도자의 극에 달한 부패와 국민의 심판이 그들의 말로였습니다. 이러한 죽음의 터널을 통하여 이른바 문민정부 신한국당이 출범하였습니다. 문민정부에 거는 백성들의 기대와 소망은 참으로 컸습니다. 그런데 문민정부의 말로 역시 경악을 금치 못하는 부정과 부패의 회오리바람을 몰아 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부르짖는 깨끗한 정부, 신뢰받는 정부, 개혁의 정부는 마치 용두사미 격이 되어 참으로 유명무실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어진 김대중, 노무연 정부도 이념의 자유속에 나라와 국민을 위한 혼란을 주었습니다. 작금의 천안함사건과 북한의 핵무기 사건들로 말미암은 국가안보에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념적인 혼란속에서 북한의 실질적 본모습을 보고 있는듯합니다. 앞서 언급한 두 정권의 역활이 컸다고 봅니다.
그래도 성경은 교회가 나라와 위정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위정자를 향한 실망과 비판에 앞서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고맙게도 우리 한국 교회는 이 축복을 받았습니다. 과거 이승만 정부, 장면 정부, 박정희 정부, 전두환 정부, 노태우 정부 아래서도 교회는 꾸준히 쉬지 않고 기도하였습니다.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고, 위정자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남북통일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이상하게도 이 땅을 살아 가는 우리는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더욱이 군사적으로 벌써 끝나 버렸을 법한 망국의 비극을 수없이 경험했습니다. 그런데도 이 나라는 건재하고 있습니다. 망하는 나라 같았으나 흥했습니다. 무명한 나라 같았으나 유명했습니다. 없는 나라 같았으나 부유했습니다. 안되는 나라 같았으나 결과적으로는 되었습니다. 정말 오뚝이 같은 나라라는 기분을 느낍니다. 그 분명하고 확실한 이유는 한국과 한국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 때문입니다. 한국이 받은 기독교적 축복 때문에 이 나라는 살아 왔고, 지금도 살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영적인 이유 때문에 이 나라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는 세계 선교의 종주국이 되었습니다. 이 커다란 하나님의 목적적 구속 역사의 경륜 때문에 우리의 조국 한국은 건재해야 합니다. 그래서 나라를 위하여, 위정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 아 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