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쏜살같이 달아 납니다.
오늘 하루가 지나면 11월도 막을 내립니다..
인생이란 11월의 무대 위에 역활에 충실 했었는지 자문하고 싶어 집니다.
늘 부족한 나의 배역을 바꾸고 싶은 때도 있습니다.
나에게 저런 역활이 주어진다면 참말로 잘 할것 같은데...
아니 또다른 역활을 하면 더욱 잘 할 것 같아...
그러면서...
나의 오만 불손한 배역은 더욱 실망 합니다
인도에 갔을 때 일입니다.
13억 인구를 가진 인도인들은 3억이 거리에서 태어나서
거리에서 생을 마친답니다.
아직도 계급사회가 현존하는 그들만의 세상에서는 거지는 거지답고
농부는 농부답고 귀족은 귀족 답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들이 믿는 신에게 이승의 삶을 신분에 맞게 성실하게 살아야만
다음 생에 좀 더 나은 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거지가 많다고는 하지만 거지들도 나름데로 자부심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순전히 제가 받은 느낌이지만요...
살아볼 수록 삶이란 이런거라고 단정 지을 수가 없습니다.
타인의 삶이 돋보여서 현미경을 디밀면 나보다 더 큰 아픔을
안고 살아가던 걸요...화려하다고, 많이 가졌다고 ,외모가 잘 생겼다고
행복한 것만은 아니것 같아요
그저 하루 하루 자기의 배역을 충실히 해내며
걸림이 없이 살면 되지 않겠느냐고...
이웃과 더불어 함께 나누며 욕심없이 살아가는 마음하나 안고
12월 무대 위로 오르기로 해요
세노야 님들...
날마다 행복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겨울이 참따뜻하고 행복할겁니다 김치항아리가득 .......보기만해도 배부릅니다 김장끝~````````````이제오손도손 나누어 먹을일만......
언제나 어느곳에서나 열심히 매사에 최선을 다 하시면서 사시는 그리고님!!! 님의 배역 충분히 차고 넘치십니다. 님을 뵈오면 이웃과 더불어 함께 나누고자 하시는 숭고함에 가슴 뭉클할때가 많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우리회원님들 한결같은 마음입니다.
이웃과 더불어 나누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가는 세노야님들에게 항상 머리가 숙여집니다.오는 12월 한 달도 기쁨과 보람이 풍성한 한 달이 되시기를....건강하세요.